2018년도 수학능력 시험을 20여 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 막바지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둔 10월 둘째 주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이 같이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증가한 이유는 수험생들은 장기간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족한 잠, 식욕 감퇴 등으로 체력이 떨어지기 쉽고 식품을 통한 영양 섭취도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중, 특히 비타민B와 홍삼 제품은 수험생의 마지막 체력 유지를 위한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비타민 B군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며,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해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인 수험생에게 효과적인 영양소다.
홍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활성을 촉진해 피로감을 완화시켜 주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와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또 홍삼 제품은 스틱이나 정, 절편, 사탕,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홍삼의 쓴 맛에 대한 거부감 없이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시험은 단 하루 안에 그 동안의 노력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하는 날이니만큼 최고의 집중력을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지만 막바지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건강 관리에는 자칫 소홀해질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