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전거 교통사고, 갈수록 늘어나 관절환자 급증

도로교통공단보고, 자전거 사고 2007년에 비해 2011년 1.5배 이상 늘어나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서울에서 일어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2007년 2956건에서 2011년 412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자전거 열풍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그 만큼 사고 발생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샘이다.

자전거를 재미로 즐기는 것은 좋으나 과속이나 미숙운전, 자전거 음주로 충돌과 사고가 많아지고 있고 그로 인해 무릎, 어깨, 손목 심지어 허리까지 심한 부상을 당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 김모씨. 주중에는 짧은 거리를 주말에는 100km나 되는 장거리를 즐겨 타는 자전거 애호가다. 그 동안은 별탈이 없어 병원을 찾을 일이 없었지만, 지난 주말엔 자전거를 타다 충돌 사고가 일어나 손목과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되었다.

이렇듯 최근엔 김씨처럼 자전거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는 환자가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척추관절 첨단병원 은평 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네트워크병원)은 지난 5월 한달 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 993명 중 6.3%인 62명이 자전거와 관련 된 충돌 과 자전거 조작 미숙으로 인한 부상 환자였으며, 그 외에도 자전거에 들이 받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했다.

62명의 환자 중 손목이 33%인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무릎이 25%인 16명, 허리가 21%인 13명, 발목이 가장 적은 17%인 11명을 차지했고 기타 어깨와 목 관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는 지난 4월 병원을 찾은 1,125명 중 3.4%인 자전거로 인한 환자 38명에 비하면 약 2배 가깝게 환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그 만큼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늘다 보니 자전거로 인한 사고와 질환도 동반상승하고 있으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주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늘어나 이로 인한 자전거 사고 발생률을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척추관절 첨단 은평 튼튼병원(네트워크병원)의 오정석 원장은 “요즘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를 쉽게 즐기는데, 안전장비는 생각보다 갖추지 않고 타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장비인 헬멧부터 장갑과 무릎 보호대 등 안정장비를 착용을 하게 되면 낙상과 추돌사고에도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다 낙상이나 충돌로 인해 통증이 생겼다면 냉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그런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통증 부위가 부어 오르면 전문의를 찾아 엑스레이와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할 경우는 반 깁스에서 통 깁스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운행을 통해 사전에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