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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합병증 부르는 하지정맥류.."성인 10명 중 7명은 병명만 알고 자세한 증상 몰라"

대한혈관외과와 대한정맥학회, 전국 성인 1,024명 대상 ‘하지정맥류 질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대한혈관외과학회(회장 정구용)와 대한정맥학회(회장 장재한)는 7월 22일(목)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지정맥류 질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질환으로서 하지정맥류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 주최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하지정맥류 관련 인지도를 파악하고,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됐다. 일반인 900명과 환자 124명 등 총 1,024명의 성인이 참여했으며, 일반인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온라인으로, 환자 대상 조사는 강동경희대병원, 고대안암병원, 가천대길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부산해운대백병원, 조선대병원 등 전국 6개 종합병원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다.


성인의 10명 중 7명, 하지정맥류의 자세한 증상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7명(74%)은 하지정맥류의 질환명만 인지하고 증상, 원인, 치료법 등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2019년 기준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29%을 차지하고 있는 50대에서는 자세한 내용까지 알고 있다는 비율이 20%에 그쳐, 향후 환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인의 85%가 ‘다리 혈관의 돌출’을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증상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 환자 중 해당 증상을 경험한 비율은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환자들은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한 느낌’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리 무거움, 발바닥 통증, 쥐 남 등 다른 증상에 대한 홍보 필요성도 부각됐다.


성인 72%, 하지정맥류 합병증 발생 여부 몰라… 합병증 부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는 인지 개선 필요
하지정맥류 증상을 방치하면 부종, 혈전, 색소 침착, 피부 경화증 등 삶의 질을 침해하는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8%에 그쳐, 성인 72%는 하지정맥류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49%) 그룹 대비 일반인(25%)에서의 인지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정맥류 증상을 겪었거나, 증상이 있다고 생각함에도 ‘병원에 간다’고 응답한 비율도 일반인 5%, 환자 11%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증상 관리법으로는 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일반인 51%, 환자 63%) 다리를 높은 곳에 두고 자며(일반인 51%, 환자 64%) 관리하고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각각 10%, 9%로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증상을 경험했지만 병원에 방문하지 않은 응답자 4명 중 1명은 하지정맥류를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한 합병증을 부를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인지도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증상 경험자 41%, 증상 발현 후 병원 내원까지 1년 이상 걸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증상 진행을 막기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다. 이에 무엇보다 신속한 관리가 요구됐지만 하지정맥류 증상과 합병증 유발 가능성에 대한 낮은 인지도 탓에 잠재 환자들의 병원 방문 시점 역시 늦춰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하지정맥류 증상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의 41%는 처음 불편함을 느낀 후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의 비율도 14%에 달해 빠른 내원에 관한 홍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혈관외과학회-대한정맥학회, ‘하지정맥류 바로 알기 캠페인’ 공동 전개
최근 하지정맥류 환자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대한 상세 내용과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다리 건강 개선을 위해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는 지난 3월부터 ‘하지정맥류 바로 알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 날,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한 대한정맥학회 장재한 회장(푸른맥흉부외과의원 원장)은 “국내 하지정맥류 유병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의 인지 현황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증상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스스로 병이 아니라 진단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는 성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확인돼 놀랐다”며, “설문 대상자의 95%가 하지정맥류에 대한 홍보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에도 두 학회 간의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가장 적합한 홍보 경로와 방식을 통해 꾸준한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정맥류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대한혈관외과학회 정혁재 교수(부산대병원 외과)도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관 내 판막의 문제로 심장을 향해 올라가야 할 피가 역류되고 다리에 고여 정맥압력이 상승, 이에 따라 혈관이 늘어나 다리에 무거움, 쥐, 부종, 피부궤양 등 여러 증상이 발현되는 질환이다.


조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다리에 궤양까지 진행될 수 있어 치료기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산업재해 질병으로 인정될 만큼 심각성이 큰 질환으로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요즘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단 시간에 검진이 가능한데다 다양한 하지정맥류 치료법이 새롭게 등장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도 가능해졌다”며, “이처럼 쉬운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캠페인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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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1대 민정준 병원장이 27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병원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임 기간 주요 발자취를 담은 헌정 영상 상영, 이임사,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민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비상진료체제를 언급하며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 등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리를 지켜준 구성원들 덕분에 병원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며 “지역 의료가 흔들릴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시기에도 굳건히 병원을 지켜낸 여러분이 병원의 저력이자 스피릿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병원장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병원의 구성원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암 연구의 메카이자 미래 의료 인재를 키워내는 요람이 되도록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병원장은 ▲강호철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조정실장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황준일 교육수련실장 ▲김창현 진료지원실장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 ▲김어진 감염관리실장 ▲권성영 기획조정부실장 ▲이동훈 전산부실장 ▲홍아람 홍보실장 ▲조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