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체비례도’ 와 ‘8등신 몸매’ 차이는?

전신뿐 아니라 얼굴에도 황금비율 있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인체비례도’와 현대인이 닮아가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0년에 그린 ‘인체비례도’와 현대 공군훈련생의 평균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수학자인 다이애나 토머스 연구팀은 17세에서 21세인 공군 훈련생 남성 63,623명과 여성 1,385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부위별로 측정했다. 이를 평균 내어 3D 인체비례도로 제작한 결과 다 빈치의 ‘인체비례도’와 비율 오차가 10% 이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인체비례도'를 흔히 최고의 인체 황금비율로 꼽는다. 공군훈련생의 평균 비율과 흡사하다는 ‘인체비례도’는 고대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설명한 사람 몸의 비율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림으로 그린 소묘 작품이다. 1490년 이후 500여년 동안 미의 기준은 변해왔지만 ‘인체비례도’에 사용된 8등신을 비롯한 다양한 비례의 규칙들은 아직도 현대의 아름다움의 기준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최고의 황금비로 불리는 '1:1.618'이다. 이 비율은 인체뿐 아니라 자연, 예술품, 건축물에서도 볼 수 있는 비율로 고대인들은 이를 신이 정해 놓은 숫자로 여겼다. 이후 유럽에서 가장 조화롭고 아름다운 비례로 간주했다. 과거에서 현대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이 황금비가 적용된 물체를 볼 때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황금비를 얘기할 때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얼굴 황금비율'이다. 얼굴에도 이 황금비의 공식이 적용되는데 얼굴의 가로와 세로 비율이 1:1.618일 때 아름답다고 느낀다.



또한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코를 중심으로 삼등분 했을 때 상안면, 중안면, 하안면이 각각 1/3로 비례하는 것도 얼굴 황금비율에 포함된다. 이는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선에서 미간까지,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이 끝나는 지점까지의 비율이 1:1:1이 되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경우 동안을 선호하면서 어린아이처럼 턱이 상대적으로 짧은 얼굴형을 원한다. 이와 같은 동안형 또한 비율이 점차 구체적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일컫는 동안의 황금비율은 1:1:0.8로 하안면인 코끝에서 턱까지가 약간 짧은 얼굴을 말한다.



여러 가지 황금비 중에서 중요하지만 덜 알려진 것이 바로 코의 비율이다. 코는 콧볼 너비가 얼굴 너비의 1/5을 차지하면서 코의 길이가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아야 한다. 코는 인상을 좌우하는 부분으로 콧볼은 콧대만큼 코의 모양에 영향을 준다. 콧볼이 넓거나 두꺼울 경우 코가 과장돼 보이면서 둔한 인상을 주기 쉽고 콧볼이 너무 좁은 경우에는 옹졸해 보일 수 있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과거 재물복이 많은 관상으로 선호되던 ‘복코’ 역시 황금비에는 맞지 않는다.

 

콧볼과 콧날개가 두꺼워 두툼한 모양의 ‘복코’처럼 콧볼의 너비가 넓은 경우 콧볼축소수술로 코 너비를 줄이고 콧대를 높이거나 낮추어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콧볼축소수술은 코끝의 피부두께나 코끝연골 때문에 뭉툭해 보이는 코 모양을 이목구비 비율에 맞게 줄이는 것을 말한다. 콧볼의 너비뿐 아니라 세부적으로 코의 디테일한 모양까지 잡을 수 있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이현택 대표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황금 비율을 선호하지만 황금비는 안정적이게 보이는 비율일뿐 개개인에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비율은 다를 수 있다”며 “자신에게 어울리고 안정적인 비율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꼼꼼하게 상담해보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