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약협회, KFDA와 바이오․벤처기업 가교역할 다짐

한국제약협회 바이오, 의약품본부 출범 기념 바이오 최신 개발동향 세미나 개최

한국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본부 천경호 상무는 바이오 최신 개발동향 세미나를 통해 “KFDA와 바이오․벤처기업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는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바이오․의약품본부 출범 기념 바이오 최신 개발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바이오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며 “회원사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약협회가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보광 제네신(Genexine) 이사는 “바이오항체의약품의 개발 경위 및 사례”를 주제로 “Hybrid Fc는 천연형을 활용, 높은 hinge 유연성을 가지고 표적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차세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이다”며 “별도의 합성이나 다단계적 바이오공정을 거치지 않고 2~3단계의 단순한 공정과정으로 생산이 가능하여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민영 파레셀(Parexel) 차장은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임상 및 허가 사례”를 주제로 “바이오의약품은 2005년부터 해외시장에서 5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바이오의약품은 한국시장에 주는 효과가 클 것이며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한 시각으로 바이오시장을 바라보아야 하며 반드시 국제적 진출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본부 천경호 상무는 한국제약협회의 바이오․의약품본부 사업을 소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앞으로 의약품․바이오 본부 활동을 통해 ▲생물의약품 인허가 지원 및 컨설팅 수행 ▲생물의약품 관련 전문가 초청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생물의약품 분야별 분과위원회 운영 ▲생물의약품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정 건의 ▲국내 우수 생물의약품의 세계 진출 지원에 적극 협조할 뜻을 강력히 밝혔다.

또한 그는 제약협회가 앞으로 분과 위원회 국제가이드라인 사례 발표 연구, 해외법령집 세미나, 워크샵 해외사례 연구 등을 통해 KFDA와 바이오․벤처 기업 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