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본부 천경호 상무는 바이오 최신 개발동향 세미나를 통해 “KFDA와 바이오․벤처기업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는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바이오․의약품본부 출범 기념 바이오 최신 개발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바이오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며 “회원사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약협회가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보광 제네신(Genexine) 이사는 “바이오항체의약품의 개발 경위 및 사례”를 주제로 “Hybrid Fc는 천연형을 활용, 높은 hinge 유연성을 가지고 표적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차세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이다”며 “별도의 합성이나 다단계적 바이오공정을 거치지 않고 2~3단계의 단순한 공정과정으로 생산이 가능하여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민영 파레셀(Parexel) 차장은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임상 및 허가 사례”를 주제로 “바이오의약품은 2005년부터 해외시장에서 5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바이오의약품은 한국시장에 주는 효과가 클 것이며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한 시각으로 바이오시장을 바라보아야 하며 반드시 국제적 진출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본부 천경호 상무는 한국제약협회의 바이오․의약품본부 사업을 소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앞으로 의약품․바이오 본부 활동을 통해 ▲생물의약품 인허가 지원 및 컨설팅 수행 ▲생물의약품 관련 전문가 초청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생물의약품 분야별 분과위원회 운영 ▲생물의약품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정 건의 ▲국내 우수 생물의약품의 세계 진출 지원에 적극 협조할 뜻을 강력히 밝혔다.
또한 그는 제약협회가 앞으로 분과 위원회 국제가이드라인 사례 발표 연구, 해외법령집 세미나, 워크샵 해외사례 연구 등을 통해 KFDA와 바이오․벤처 기업 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