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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같은 학교, 같은 단체 출신에 집중

김성주 의원 국감서 “사회복지 분야 경륜 풍부한 사람 확대되어 나눔정신 실천해야” 지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및 주요간부들의 인사가 모금회 회장과 같은 학교 출신, 같은 사회경력, 같은 고향 출신으로 이뤄졌으며,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직이 총선 출마자를 위한 경력관리용이라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었다.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보건복지위, 전주시 덕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제출받은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한 모금회 주요 임원 인사 내역을 분석한 결과, 현 사무총장은 모금회 회장과 같은 고등학교 및 대학교 출신으로 그리고 인선위원회 위원에는 같은 사회단체 출신 인사가 위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동건 회장은 1938년 경주 출생으로 1957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1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기업 최고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국제로타리클럽의 이사, 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금년 취임한 김주현 사무총장도 역시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정 학맥에 치우친 인사가 아니었는지 의문이 드는 측면이 강하다.

 


게다가 공동모금회 인선위원회 위원 선정에서도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동모금회 정관 제11조에 따라 구성되는 인선위원회는 모금회에 이사 및 분과실행위원을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선위원회는 이사회가 추천하는 이사 3인, 배분대상 대표 3인, 공익대표 3인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배분대상 대표 중 한 명으로 선임된 유자효 위원의 경우 과연 배분대상 대표로서 자격이 있는지 하는 문제가 국감에서 제기되었다.

 

 

모금회 정관 제11조 제1항에서 ‘배분대상 대표는 사회복지사업, 그 밖의 사회복지활동을 수행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1월 배분대상 대표 몫의 인선위원으로 선임된 유자효 위원은 시인, 방송사 기자출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한국로타리클럽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경력이 전부이다. 즉 정관 규정에 따른 사회복지사업이나 사회복지활동을 직접 수행했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적다. 또한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과 마찬가지로 국제로타리클럽 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해 사회복지분야 전문성이나 경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배분대상 대표 자격으로 인선위원회 선임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배분대상

대표

박용오

연세대 사회사업학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무총장

2012.7.20~2014.7.19

유자효

서울대 불어교육과

前 한국로타리 사무총장

2011.01.14~2013.01.13

최재명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

경산복지재단 이사장

2011.03.31~2013.03.30

 

또한 2002년 서울시 고위공무원, 한나라당 출신 서초구청장이었던 박성중 전 사무총장이 나눔실천이라는 모금회의 설립취지와 달리 2012년 총선을 앞두고 3년의 임기 중 절반도 채우지 않고 사퇴한 것도 문제이다.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직이 관료나 정치인 출신 인사의 총선 출마 경력관리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김성주 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곳으로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등불과 같은 곳인데, 특정 지역, 특정 학교, 특정 단체의 사람들에게 자리를 배분하는 것은 나눔정신의 실천이라는 설립목적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인사권이 특정세력에게 독점되지 않고,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나 경륜이 풍부한 사람들이 모금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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