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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 쓰림 심하며, 신물 올라오는 경험 있다면..이병 의심을

과식과 야식은, 역류성식도염의 주범

명치 쓰림이 심하며, 신물이 올라오는 경험을 한다면 꼭 역류성식도염 혹은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야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식도에 염증까지 발생하여 만성화 된 것을 말한다. 역류성식도염의 경한 형태인 위식도역류질환은 식도염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어도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 환자를 괴롭게 만든다. 

역류성식도염과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주로 야식 섭취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음주, 카페인, 스트레스, 비만 등이 원인이며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면 합병증이 동반되기 시작하며 방치할 시 식도궤양, 협착 등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한편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하는 동시에, 특히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만에 의한 복압 상승은 위 내압을 증가시켜 위 내의 위산과 음식물이 쉽게 식도로 역류되게 만든다.  

김영기 원장(내과 전문의)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춰 위산 억제에만 신경 쓰고 근본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잦은 재발이 나타난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에서 체중감량은 매우 중요한 치료의 부분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최근 체중이 증가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동시에 비만, 음주, 카페인, 생활습관 등 원인이 되는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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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