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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관절 통증’ 꼼꼼히 관리해야

관절 통증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관절 관련 증상 의심을

감기나 몸살 등 각종 몸의 이상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 신체 상태는 아직 가을에 머물러 있어 기온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 특히 최근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갑작스런 관절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추위에 취약한 관절이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면서 이상 현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기온이 하락하는 초겨울부터는 관절에 작은 이상이라도 느끼면 바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 상태가 약하고 민감해진 만큼 작은 이상 현상을 무심코 방치하다 자칫 관절염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욱 큰 한파가 닥칠 예정으로, 관절통 증상 또한 보다 꼼꼼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관절통을 무심코 방치한 채 추운 겨울을 잘못 나게 되면 자칫 관절염으로 발전할 우려까지 있다.

태평양제약 케토톱 김호진 대리는 “관절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선 관절 관련 증상을 의심해보고 초기에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스트레칭과 외용약물로 자가 관리를 꼼꼼히 해주고, 관리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관절 전문 병원을 찾아 자세히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추워진 날씨 속, 관절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로 간단한 자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청소 등 집안일을 하며 허리와 무릎,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추워진 날씨지만 집안일은 외부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진행되므로 방심하기 쉬운 것이 사실. 그러나 사실 가사 노동은 각 관절에 제일 무리를 주기 쉽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엎드려 일을 하고, 손목과 무릎을 굽히고 돌리는 등 각 관절의 사용 빈도가 높은 활동이기 때문.

요리, 청소 등 집안 일을 할 때에는 간단한 3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좋다. 눈높이, 서있기, 휴식이 그것. 요리, 빨래 널기 등은 가능한 눈높이에 맞춰 할 수 있도록 해 허리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청소 시 또한 가능한 청소기나 밀걸레 등을 활용해 서있는 자세로 진행, 무릎과 허리에 가능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요리나 빨래 등 부득이하게 손목을 많이 활용하는 활동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부담을 풀어준다.

지나치게 통증이 클 경우에는 억지로 참지 않는 것이 좋다. 인천연세통증의학과 한솔 원장은 “억지로 통증을 참고 일하다 보면 오히려 주변 근육까지 긴장시켜 통증 부위가 더 커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기 쉽다”며 통증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파스, 겔과 같은 외용약물을 사용하거나 찜질 등으로 가라앉힐 것을 권했다.

오전 기상 시 관절에 심한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지만 활동하면 관절이 풀어지는 경우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녘이나 오전, 저녁 시간 관절에 통증을 느낀다면 관절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상 신호다. 건강하지 못한 관절은 낮은 기온 속에서 특히 뻣뻣하게 굳기 쉽다.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은 자연스레 체온이 오르므로 통증이 사라지고 따로 신경 쓰지 않게 되기 쉽지만,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지속적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심한 관절통을 느끼는 경우에는 급격한 외부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체온을 높이는데 신경 쓰면 좋다. 새벽이나 저녁 뻣뻣하게 굳고 쑤시는 관절에는 지속적으로 따뜻하게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1주일에 1번 정도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하고 적당히 따뜻한 물을 활용하면 좋다.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별다른 운동 없이 실내 활동 위주로 겨울을 보내다 보면 운동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가벼운 스트레칭만 지속적으로 행해도 관절 및 주변부 근육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아침 저녁 발목, 무릎, 손목 등을 간단히 돌리거나 위 아래로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을 5분 가량 실시하면 약해진 겨울철 관절에도 부담이 없다.

실내 러닝, 스쿼시 등 실내 운동을 한 후 무릎이 아프고 각 관절이 부어 오르는 경우

그렇다고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지나친 운동을 선택하는 것도 금물. 특히 과격한 운동은 아무리 이동량이 적은 실내 운동이라 해도 무릎과 각 관절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은 온 몸의 하중을 그대로 전달받는 관절이므로 특히 부담에 취약하기 쉽다. 20~30대 젊은 나이라 해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은 이 때문. 특히 무릎이 약한 상태에서 자신의 상태에 비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부담이 실리면 관절에 이상이 오기 쉽다.

운동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자신의 무릎 상태에 비해 운동량이 과도하다는 뜻이므로 우선 해당 운동을 중지한다. 먼저 앉아서 할 수 있는 자전거 운동 등을 활용해 무릎 관절의 건강도를 높이며 차차 운동에 적응해가도록 한다. 물 속에서 전신을 움직일 수 있는 수영, 아쿠아로빅 또한 관절의 부담을 훨씬 줄여준다.

운동 시 본인의 체중도 무릎에 부담을 주는 한 요인. 겨울철은 체중이 늘기 쉬운데, 체중이 늘면 자연히 무릎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가급적 체중을 표준 몸무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면 무릎 관절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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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 올해 첫 의료지원 전개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5월 22일 사천시와 경남농협 및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동참하여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한성훈 의무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곤명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체크,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 및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투입하며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 곤명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동식 사천시장 및 정영철 농협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김성수 농협사천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석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봄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돋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