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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협상 후 수가 연평균 4% 이상 올랐다고..NO!

의협,수가증가율 관련 정형선 교수의 “연평균 수가증가율 4.3%” 주장은 왜곡된 것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는 각기 독립적 요소로 합산 불가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유형별 수가협상 이후 수가가 연 평균 4% 이상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가 없으며, 잘못된 논리에서 비롯된 왜곡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건강보험 국제심포지엄(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에서 진료비 증가율의 요인을 설명하면서 환산지수 연평균증가율 2.0%와 상대가치점수 연평균증가율 2.2%를 더해 수가인상률이 4.3%로 계산되었다고 발표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 요소별 분해(2008-2011년)〕
  

 

의협은 이런 정교수의 분석에 대해 “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상대가치점수의 점수당 단가를 계약으로 하는 독립적 부문임을 간과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정 교수는 수가인상에 대한 개념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한 정 교수의 논리에서 “총점 고정인 상대가치점수가 증가했다는 근거와, 성격이 서로 다른 환산지수 및 상대가치점수의 증가율을 그대로 합한 근거가 명확히 검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 교수의 이와 같은 주장은 2013년도 수가협상시 공단 협상팀이 이미 주장했던 논리와도 같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정 교수는 “현재 환산지수는 통제 가능하지만 볼륨(부피) 증가로 인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격 통제만이 아니라 전체 볼륨에 대한 통제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나, 의협은 정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급여비 증가가 오로지 공급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임을 지적하며, “공익대표로 건정심에 참여하고 있는 정 교수가 보험자 입장만을 대변한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반문하고, 이것이 불공정한 건정심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특히 “현재 진료비의 자연증가는 노인인구 증가 등 사회적인 현상이 주된 요인”인 것을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저수가로 인해 일면 의료서비스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현행 유형별 수가(환산지수) 계약제를 개선하여 유형별 계약취지에 맞도록 적정수가가 보장된다면 의료서비스 수요량 증가를 촉발시키는 원인을 일정부분 보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병의원급 행위료 및 제반환경 증가율] 

구 분

2011년 상반기

2012년 상반기

증가율

의원

행위료(백만원)

4,612,270

4,994,997

8.3%

수가(원)

66.6

68.5

2.9%

기관수

27,784

28,039

0.9%

병원

행위료(백만원)

7,259,663

8,205,981

13.0%

수가(원)

64.9

66.0

1.7%

기관수

2,609

2,757

5.7%

노인인구수(명)

5,062,344

5,280,053

4.3%

실손의료보험

약 2,552만명 가입 / 연간 수입보험료 3조 3천억원


의협 이상주 보험이사는 “유형을 막론하고 저수가 문제가 심각하지만 특히 저수가는 일차의료 고사위기의 주범”이라며, “저수가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의료현장의 실상”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 교수가 “공급자가 불만의 강도를 낮추라”라고 언급한 것은 현행 유형별 수가계약의 근본 취지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애써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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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재유행 주의보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 등 철저한 감염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협회는 5월 중순 이후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에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리노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동시에 유행 중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와 낮아진 위생수칙 준수, 국내외 여행 증가 등이 감염병 확산 위험을 높이고 있어, 협회는 국민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래 여섯 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개인 위생수칙 철저 준수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기본 위생수칙 실천. 마스크 착용 권장실내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고위험군과 백신 미접종자는 특히 유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단 검사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