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인들이 결성한 직능단체인 보건의료혁신포럼이 12월 11일(화) ‘문재인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포럼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안철수후보의 새정치 실현을 위한 길에 함께 동행할 것”임을 선언하는 한편, “안철수 후보가 선거운동에 발 벗고 나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그의 대통령 당선을 희망한다.”고 포럼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포럼은 또한 “문재인후보의 보건의료정책과 ‘국민안심의료’, 일자리창출‘, ’미래지향혁신의료‘를 내건 보건의료혁신포럼의 정책이 일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 방향이 다르지 않고, 공통점이 더 많다.”고 하면서 “함께 지혜를 모으고 대화를 통해 차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당파적 거국내각 구성을 약속한 문재인 후보께서 보건의료혁신포럼의 정책과 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보건의료인들의 지혜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기대하며, 문재인 후보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직종과 이념의 차이를 뛰어 넘어 ‘국민안심의료 실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는 취지로 결성한 보건의료혁신포럼은 지난 11월 23일 ‘안철수후보 지지 보건의료인 2013인 선언’을 하며 안철수후보 지지조직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23일 안철수후보가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주변에서 “더이상 활동이 힘든 것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럼 관계자는 “안철수후보의 사퇴 이후 대표자회의를 통해 안철수후보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면서 포럼의 활동방향을 정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12월 3일 안철수후보 선거캠프 해단식을 계기로 ‘안철수후보의 새정치 실현을 위한 길에 함께 동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으며, 오늘 문재인후보 지지선언도 12월 6일 안철수 후보가 ‘조건없이 문재인후보 지지를 위해 선거운동에 발 벗고 나설 것이며, 지지자들도 함께 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안철수후보와 함께 동행하겠다는 의미에서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안철수후보 지지조직으로 계속 활동해 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후보 지지활동에 대해서는 “문재인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보건의료관련 위원회와 협의해 문재인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부> 1. 보건의료혁신포럼 문재인후보 지지선언문
2. 보건의료혁신포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