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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 췌장암 치료용 약물전달 초음파기기 임상시험 승인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연구하는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와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치료용 초음파기기를 병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으며, 사용 가능한 항암 치료제가 제한적인 대표적인 암종이다. 전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원인의 7번째이며[1], 생존율은 13.9%로 가장 낮으며, 특히 국소진행형 췌장암의 상대생존율은 주요 암종 요약 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에서 18.5%로 10대 암 중 가장 낮은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췌장암은 종양에 혈관이 많이 없으며[2], 주변 조직의 섬유화로 인해 경화되어 있어, 약물 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비열적 고강도 집속초음파기기는 췌장암 세포로의 약물전달 효과를 증강시키게 된다. 

임상 시험에서는 국소 진행형 또는 경계성 절제 가능형 췌장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췌장암 치료제인 FOLFIRINOX/modified FOLFIRINOX (mFOLFIRINOX) 선행화학요법과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비열적 방식의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IMD10) 병행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임상 책임자 이 재영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췌장암은 약물 전달의 어려움으로 기존 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새로운 약물의 개발도 쉽지 않은 암종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접근 방법이 절실한 암종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비열적 방식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가 암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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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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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