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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통해 선종성 용종 제거 하면.."대장암 발생 70-90%, 사망률 50% 감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장연구학회, 대장 용종절제술 정보 제공 인포그래픽 공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우리가 꼭 알아야할 치료를 위한 대장내시경: 대장 용종절제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장내시경은 해마다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 시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전체 대장내시경 6,255,029건 중 치료내시경이 3,003,363건으로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용종(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선종성 용종: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가능하다. 


대장 용종절제술에는 대표적으로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이 있다.


대장 용종절제술은 용종을 완전 절제가 가능하고, 전신 마취가 필요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시술 후 출혈이나 응고증후군, 천공 등 우발증(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혹은 우발증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박동일 윤리법제이사(강북삼성병원)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장 용종절제술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대장용종 바로 알기’ 인포그래픽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 (링크)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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