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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의학재단.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과 함께 살아가기’ 토크콘서트 개최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립선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과 함께 살아가기’ 토크콘서트를 16일 건강책방 일일호일(서울시 종로구)에서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환자 및 가족이 질환 치료와 관리를 넘어 암 진단 이후 겪는 스트레스까지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질환에 대한 환자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택 교수(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보간사)는 전립선암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전립선암 바로 알기’란 강연으로 토크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김광택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방법과 선택 기준, 수술 후 관리 방법, 재발 및 전이 예방 방안 등을 소개하며, 전립선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양한 가운데 환자의 나이, 기저질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한국정신종양학회 학술이사)는 암 환자들의 마음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유에 집중하며 각 치료 단계에 따라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을 지 조언했다. 특히 모든 사람들의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듯 암을 이겨내는 방법 또한 다르므로, 여러가지 정보를 참고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강연 이후 현장에 참석한 환자 및 가족, 전문가들은 전립선암 치료 및 관리 방법, 암 진단 이후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그동안 짧은 진료 시간에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전립선암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곽철 회장(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은 “기존에는 전립선암 질환에만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해왔으나, 전립선암이 집안의 가장인 60세 이상 아버지들에게 주로 발생하다 보니 환자들의 마음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립선암 토크콘서트가 환자 및 가족분들께서 전립선암과 함께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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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만으로 지역의료 지속 가능하지 않아…다양한 해법 모색 해야”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안덕선)은 오는 10월 17일(금)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지역의사제, 지역 필수의료 문제 해결이 가능한가?’를 주제로 제43-8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지역의사제 도입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함께, 외국의 사례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과 쟁점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최근 정부는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로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의대 신설 등을 제시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현장에서는 단순한 의무 복무나 의료인력 배치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지역의료체계 구축이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도 설계의 정합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행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의사제는 장기간 의무 복무를 조건으로 한 특정 지역 지정과 복무 강제를 전제로 하며, 자발성과 직업 선택권, 의학 교육의 질 저하, 전문성과 진료 연속성 훼손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유사 제도의 효과성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가 존재하며, 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