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참 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찾습니다!”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JW중외제약 창업주인 故성천(星泉) 이기석 사장이 평생 실천했던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성천상’을 새롭게 제정하고 오는 3월말까지 수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 의료계 사회봉사 분야 최대 규모...‘성천상’
성천상은 JW중외그룹의 창업자인 故 이기석 사장을 기리고 고인이 평생 실천했던 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됐다. 상의 명칭인 성천(星泉)은 이기석 사장의 호이다.
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의료계 사회봉사 분야 시상 중 가장 큰 규모인 1억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제2의 슈바이처로 우리 사회에서 귀감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성천상 위원회 조직... 의료계 저명인사 대거 참여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성천상의 공정한 관리와 선정을 위해 지역별 ․ 대학별 대표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6월 의료계 저명인사들로 <성천상 위원회>를 구성했다.
성천상위원회는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하 가나다 순) 김세종(前 연세대학교 교수), 김진우(前 경희대학교 교수), 안덕선(고려대학교 교수), 이상흔(경북대학교 의무부총장), 이순남(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현철(前 전남대학교 교수), 조수철(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성천상위원회는 오는 3월말까지 주요 의료단체,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별도의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하게 되며, 이후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1회 시상식은 JW중외그룹이 창립 68주년을 맞는 8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성낙 위원장은 “전문가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상자 평가와 선정을 바탕으로 성천상을 우리나라 의료계를 대표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생명존중의 사명감으로 일생을 바치다...성천 이기석 사장
故성천 이기석 사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現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의약품 개발에 전념하여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 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평생을 바쳤다.
특히 그는 평생을 ‘제약업은 적자가 나더라도 해야 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제약인’이었다.
1960년대 이윤이 박한 수액제를 생산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드링크제 생산이라는 쉬운 길을 금지한 것과 70년대 히트상품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타개의 일등공신이었던 쥐약 ‘후라킬’을 ‘생명을 죽이는 약’이라는 이유로 생산을 자진해서 중단하였다는 사실은 제약업계에서 아름다운 일화로 전해온다.
이같은 故이기석 사장의 이념을 이어받아 JW중외제약은 지금도 필수의약품과 치료의약품 공급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사업 자체가 사회공헌... JW중외그룹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636개 퇴장방지 의약품 중 JW중외그룹이 108개로 가장 많은 퇴장방지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퇴장방지 의약품은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생산을 꺼리고 있다.
JW중외그룹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퇴장방지의약품은 기초수액제다. 병원에 입원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수액을 맞아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사용 빈도가 높다. JW중외그룹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기초수액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도당 주사 기초수액은 환자에게 수분과 영양소를 보급하는 약물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포도당 수액의 가격은 1천원 정도로 생수보다 싼 값이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제품이다. 또, 수액 생산을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 투자도 필요하다. 때문에 수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자체를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기도 한다. JW중외그룹은 1959년 국내 최초로 5%포도당 생산에 성공한 이후 ‘원치 않는 독점’을 하며 지금까지 국내 수액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중외학술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 이종호 회장이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보건의료분야 학술 연구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이 회장을 비롯해 이관우 전 우리은행 행장,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 조범구 연세대 명예교수,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성우 노무라금융투자 부사장,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 등 7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향후 제약 및 의료 관련 학술 연구비 지원, 장애인·노인 등 복지 지원, 장학사업 등 보건의료계 발전과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참고: 성천상 세부 진행일정
구 분 |
일 정 |
▪ 성천상 규정 확정 (성천상위원회) |
2012. 08. |
▪ 성천상 후보자 추천 의뢰 |
2012. 09. |
▪ 성천성 후보자 접수 마감 |
2013. 03. |
▪1차 후보자 서류심사 (심사위원회) |
2013. 04. |
▪ 2차 후보자 현장 실사 (사무국 등) |
2013. 05. |
▪ 3차 후보자 종합 심사 (성천상위원회) |
2013. 06. |
▪ 수상자 확정 (이사회) |
2013. 06. |
▪ 수상자 발표 |
2013. 06. |
▪ 시상식 |
2013. 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