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지난 12월 10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15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국 지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화합을 다졌다.
이날 백현욱 회장은 “제31대 임기를 시작하며 참여 회원의 연령과 지역이 편중되지 않도록 폭넓게 포용하고자 노력하면서, 의료의 본질에 충실하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8월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서 의료계 여성 CEO와 예비여의사가 만나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전국지회와 해외를 동시 연결한 9월 하이브리드 학술심포지엄에서 예비 여의사와 고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찍은 사진은 세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9월에 실시한 싱글맘 의료봉사‘행복한 동행’에 대해 백현욱 회장은 “시대와 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의료봉사의 모습을 갖추고자 한 시도였다”고 말했다. 이어“청년여의문학상은 청년 여의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글 세상을 통하여 한국여자의사회와 청년 여의사들과의 접점을 늘이고 글쓰기 작업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하여 의료 기술자가 아닌, 따뜻한 가슴을 지닌 진짜 의사로 성장할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두가지 목적으로 제정하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1부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건강한 여성, 행복한 노후>라는 대주제로, △HPV Vaccination<자궁경부암 백신>: Where We Stand Now(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김찬주 교수), △골다공증의 불만족스러운 치료효과, 어떻게 해야 할까(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송재연 교수), △대상포진의 치료(세종충남대학교병원 박수정 전임의), △액체생검(EDGC 민나영 박사)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