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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레이저 허리 디스크 절제술 시 노출되는 방사선량 밝혀

우리들병원, 방사선차단용 보호장비 착용으로 PELD 집도의의 방사선 노출량 효과적으로 감소해 연간 가능한 시술 건수 18배 증가

척추 전문 서울 우리들병원 본원 안용 병원장은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허리 디스크 절제술(이하 PELD) 도중 집도의들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연간 가능한 시술 건수를 파악한 연구논문 ‘Radiation exposure to the surgeon during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 prospective study’을 척추 분야 최고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저널 <SPINE>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최소침습적 척추치료에는 투시촬영과 내시경이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그 대표적인 치료법인 PELD 시술 중 집도의에게 미치는 방사선량을 밝힌 연구논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논문은 3명의 의사가 3개월 동안 집도한 30건의 PELD 시술을 통해 방사선차단용 보호장비인 납가운, 갑상선 보호대, 방호안경, 보호장갑을 착용한 경우와 착용하지 않은 경우의 방사선 노출량을 집도의의 목과 가슴, 팔, 양손에서 측정했다.

미국 국립방사선방호위원회(NCRP)의 작업방사선량에 대한 지침서에 따라 노출한계를 조사한 결과, 방사선차단용 보호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면 연간 291건의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가운과 갑상선 보호대만을 착용했을 때는 최대 683건의 시술이 가능했고, 전체 보호장비를 착용한다면 연간 5379건으로 증가했다. 즉, 방사선차단용 보호장비 착용으로 PELD 집도의의 방사선 노출량이 효과적으로 감소해 시술가능 건수가 18배 증가했다.

특히 갑상선 보호대와 납가운의 차단효과는 목 부분에서 96.9%, 가슴부분에서 94.2% 감소함을 보여 적절한 보호장비 착용만으로도 큰 차단 효과를 나타냈다.

안용 병원장은 “대개의 미세침습 디스크 수술은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적지 않다. 인체에 미치는 정확한 방사선량을 측정해 OEL(작업장 노출한계)을 초과하지 않는 연간 가능한 시술 건수를 파악하고 척추 시술 및 수술 시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함으로써 시술의 표준화가 확립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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