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타

고관절 부상,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각종 합병증 일으켜

최근 겨울철 빙판 사고가 잦다. 특히 빙판길에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층은 근력 및 시력, 균형감각이 저하되는 동시에 반사 신경이 둔화되어 잘 넘어진다. 이처럼 겨울철엔 넘어져서 고관절에 금이 가거나 골절사고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은 엉덩이뼈와 허벅지의 대퇴골을 이어주는 관절로 걷기, 앉기, 뛰기 등 다리 운동을 하는 동시에 체중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두꺼운 보강인대와 근육으로 둘러싸여 탈구나 골절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고관절 골절 및 탈구 발생이 잦다. 탈구되면 근처 부위의 골절과 건인대·근육 손상까지 동반한 경우가 많다.

특히 고관절 부상에 가장 취약한 집단은 노년 여성이다. 여성의 골밀도가 남성보다 낮기 때문이다. 인체는 오래된 뼈조직을 흡수하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내는 재형성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재형성 과정 중 골형성량과 골흡수량의 균형이 깨지면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30대 후반부터는 형성량보다 흡수량이 많아 골량 및 골질이 모두 하락하며, 폐경기 이후 여성은 칼슘의 흡수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해 골밀도가 더욱 떨어진다. 남성은 평생 겪는 뼈의 손실량이 전체 골량의 1/4인데 비해 여성은 1/3에 달한다.

또한, 고관절 골절은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고관절을 다치면 주로 누워 있어야 하는데 이 경우 욕창과 심장질환의 악화, 정맥염, 혈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고관절이 괴사하기도 한다. 고관절 골절을 겪은 환자는 반대편 고관절도 골절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고관절 부상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영양이 중요하다. 높은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 등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 D의 섭취가 필수적이며, 도보나 등산 같은 규칙적인 체중 부하 운동이 필요하다. 반면 알코올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무혈성 고관절 괴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고관절 부상은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약물을 주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표적인 통증 완화 약물인 스테로이드는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최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주사제를  대신 투여하는 경우도 많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인천참사랑병원과 업무 협약체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북구·노원구·도봉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인천참사랑병원과 함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약류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들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협약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의뢰·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실적은 2022년 421명에서 2024년 875명으로 2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천참사랑병원은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서 연간 치료보호환자의 72%(2023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외래치료를 받는 중독자들에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상담과 개별서비스 계획을 통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며, 중독자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중독자들이 재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회복을 이루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