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업종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양극화'였다.
대부분의 증권업계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유한양행, 대웅제약,보령제약,제일약품, 일동제약,휴온스에 대해서는 목표가를 높였으나 중소형주에 대해선 유지 의견을 내고 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LG생명과학(대형주), 대웅제약(중소형주) 등을 꼽았지만 1월 한달간의 주가 흐름에선 뚜려한 상승곡선을 보이고 않고 있다.
증권업계는 엔저 현사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셀 코리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제약주의 경우 그 함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회사의 경우 일갈약가 인하 등 악재에서 어는 정도 벗어나 성장 모멘텀이 잘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영하고 있다.
문제는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어는 선까지 이어지느냐가 관건 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지배적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약품이 지난주 목요일 가격제한선까지 올라 제약업계의 부러움을 받았지만 하루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국제약품의 널뛰기 장 형성은 김용준인수위원장의 총리 발탁으로, 장애인 테마주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