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건강식품에서 오용할 경우 간 손상, 심장 질환 및 정신 질환을 포함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 돼 보건 당국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한독화장품(주) 식품사업부(인천 남동구 소재)’가 제조하고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충남 아산시 소재)’이 판매한 ‘연세뼈건강 콘드로이친(식품유형 : 당류가공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스타노졸롤)이 검출되어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1월 2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