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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예방 통한 ‘고령화시대, 건강보험 모델 구현’ 모색

병협, 국회 보건·환경 포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 개최

국제연합 (UN)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의 7%가 넘는 사회를 고령화(aging)사회라 한다. 14% 이상되면 고령(aged)사회가 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12.2%로 고령화사회에 속한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영향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건강보험만 하더라도 65세 이상 고령층이 지출하는 비용이 전체의 3/1이나 된다. 건강보험 재정이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거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오는 4월 9일 오후1시30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보건·환경 포럼(대표의원 새누리당 안홍준)과 공동으로 ‘고령화시대, 건강보험 모델 구현’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정형선 교수와 가톨릭의대 내과 홍영선 교수가 각각 ‘고령화 시대의 건강보험 성공모델,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합리적인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면서 새로운 건강보험 모델을 설계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효율적인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연령대별 의료비 분포 및 65세 이상 의료비 실태, 75세 이상 의료비 재원 조달 방안(외국사례포함) 등을 발표하고 가톨릭의대 홍영선 교수는 건강한 노후의 선결조건, 연명치료에 대한 고찰 및 찬반 입장을 설명할 할 예정이다.
 
두 발제자의 발표가 끝난 후 병원협회 김필수 법제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의료정책팀장, 조중근 건강복지공동회의 공동대표, 김동섭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4명의 전문가가‘고령화시대, 건강보험 모델 구현’에 대한 지정 토론을 갖는다.

병원협회와 국회 보건·환경 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가을 노령인구의 의료비 급증을 막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자는 병원협회의 대국민 캠페인의 연장선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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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나 시차 적응 위해 ...멜라토닌 복용해도 될까? 최근 불면증이나 시차 적응을 위해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해외 직구나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이 수면 보조제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지 못한 상태다. 그렇다면, 멜라토닌 복용은 과연 안전할까? 멜라토닌은 인간의 뇌 속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약국뿐 아니라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하다. 반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멜라토닌을 의약품 성분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멜라토닌이 포함된 제품을 일반 소비자용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처방전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허가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 멜라토닌은 일부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형태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멜라토닌이 ‘수면 호르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수면제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오해다. 멜라토닌은 뇌를 졸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