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명지병원과 함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 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SCL은 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프로그램 개설 취지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용인 SCL 본원에서 진단검사 관련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20명이 참가했으며, 연수생들은 SCL 견학을 비롯해 진단검사 기초 및 심화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SCL 이미경 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현장중심적 교육과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분자진단 기술 등 감염병 대응 검사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SCL 아카데미 이경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의료진의 역량 향상 및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며 "이번 이종욱
한국릴리는 8월 1일부로 한국릴리 신임 대표에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Christopher J. Stokes)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신임 대표는 15년 이상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은 제약 및 헬스케어 전문가다. 한국릴리 대표 선임 전, 2020년부터 최근까지 일라이 릴리의 남아프리카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사 대표를 맡아왔다. 2008년 공공 정책 분석가로서 처음 일라이 릴리 미국 본사에 합류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대외 협력(Corporate Affairs)부터 대관(Government Strategy) 및 약가(Pricing, Reimbursement and Access) 전략 기획, 신제품 기획, 브랜드 정책 마케팅(Brand Payer Marketing), 영업 관리(Sales Managemen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우수한 성과와 긍정적인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미국 서부 지역 신경과학 분야 세일즈 디렉터(Neurosciences Director of Sales for the West Area, USA) 및 일라이 릴리 본사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간염 퇴치를 위한 즉각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Hep Can’t Wait(간염, 지체할 수 없습니다)’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내 행사 주제인 ‘Hep Can’t Wait’는 세계간염연맹(WHA)이 작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캠페인명으로, 2030년까지 간염을 퇴치하겠다는 WHO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환자, 정부, 사회 단체 등 간염과 관련된 모든 이해 당사자가 지체하지 않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모든 임직원은 ‘Can’t Wait(지체할 수 없습니다)’가 적힌 메시지 보드를 받아, 문장의 주어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써서 채우는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임직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활용해 문장을 완성하며 오랜 기간 간염 퇴치를 위해 헌신한 길리어드의 노력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간염 치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자사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방광암 2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되거나, 백금 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부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진행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인 요로상피암의 치료 목적으로 급여를 적용받는다.3 요로상피암은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종으로,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한다. 전이성 방광암은 1차 치료 실패 이후 합병증 등으로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고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키트루다의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방광암 2차 치료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국내 최초 척수성 근위축증(이하 SMA, Spinal Muscular Atrophy) 유전자 대체 치료제 ‘졸겐스마TM(성분명: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가 8월 1일부터 건강 보험 급여 등재와 함께 출시된다고 밝혔다. 졸겐스마TM는 고시에 따라 SMA를 새로 진단받은 환자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SMN1 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가 있는 SMA 환자 중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 ▲SMA 1형의 임상적 진단이 있거나, 증상 발현 전이라도 SMN2 유전자의 복제수가 2개 이하 ▲투여시점 기준 생후 9개월 미만, 다만 생후 9~12개월까지는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 이득이 판단될 경우에 급여가 가능하다.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SMA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가 졸겐스마TM로 교체 투여하는 경우에도 급여가 가능하다. 투여대상은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 및 제 1형 척수성 근위축증의 임상적 진단을 받은 환자 ▲생후 12개월 전에 기존 SMA 치료제를 맞기 시작해 지속 투여하고 있는 SMA 1형 환자 ▲투여시점 기준 생후 24개월 이하이고 체중이 13.5k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의료기기 기업 바드(BARD)코리아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 1일부터 한국 법인을 벡톤디킨슨코리아로 통합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25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의 의료기기 업체인 벡톤디킨슨(BD)은 역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의료기기사인 CR바드(CR Bard Inc.,)를 지난 2017년 240억 달러에 인수한바 있다. 이후 국내에서는 각각의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오다가 5년에 걸친 합병의 단계를 거쳐 마침내 한국 지사도 벡톤디킨슨코리아로 통합, 새롭게 거듭나고자 한다. 벡톤디킨슨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의료연구와 유전체학 발전, 전염병과 암 진단 향상, 투약관리 개선, 감염예방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벡톤디킨슨은 지난 합병으로 수술과 중재시술, 그리고 종양학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는 바드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합하면서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인체자원*을 8월 1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 공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인체자원은 제7기(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8,398명의 한국인칩 유전체정보로, 기존에 제공된 한국인칩 정보와 함께 정밀의료*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연계 대기오염 자료는 20만 명 참여자들의 2005~2017년 대기오염물질 노출농도 및 기상자료로, 미세먼지 등 환경요인에 의한 건강영향 연구에 활용이 예상된다. 아울러, 사구체신염, 전신혈관염, 크론병 등 희귀질환 관련 6개 국가연구개발과제에서 수집한 794명분 희귀질환 인체유래물 및 임상·역학정보도 같이 공개된다. 공개된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따뜻한 마음 후원회’ 가 28일 평가간담회를 개최했다. 병원 측은 1976년 개원 이후 슬로건인 ‘앞선의학, 따뜻한 마음’ 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 지평을 넓히고자 2018년 11월 후원회 를 설립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따뜻한마음 후원회장인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과 후원회 실무자를 비롯, 관악구청 주무 담당관, 지역별 주민센터 주무관 등 20여명이 참석, 후원회 활동 결과 보고와 향후 실행 방안, 1인 독거 노인 가구 증가에 대한 지원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후원회는 그동안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대상으로 국내외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희망더하기(Hope+)소액치료비와 비만 환자 치료비 지원,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추진, 의료소모품 지원, 병원 임직원 봉사활동, 물품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따뜻한 마음 후원회장 김상일 병원장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오늘 함께 하신 구내 여러 주무관님들 조언을 적극 수용해 향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회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세계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영국∙유럽 제품명 스카이코비온)’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 등재 획득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에는 독감, HPV 백신 등에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이 입증된
삼일제약은 지난 3월에 일어난 어린이 해열제 품절 대란 때와 같은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1일 전했다. 7월 27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재유행이 본격화되었다. 이에 따라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7~8월에도 여름 방학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바 있어 올해도 재확산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침·가래약 제품이 회수 조치되고 있어 품절 대란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삼일제약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부루펜시럽의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어 품귀 현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안정적 재고 확보를 위해 월평균 판매량 이상 재고를 확보하도록 노력하여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전사 휴가 기간 중에도 어린이부루펜시럽 생산라인의 일부 인원이 근무하여 재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