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최종 임상단계에 본격 착수한다. LG화학이 자체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지역서 신약 임상 3상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내수 및 신흥국 시장 중심의 바이오 사업영역을 미국, 유럽 등으로 대폭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1일 미국 FDA에 자체개발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 임상 3상(연구 과제명; EURELIA_1 Study)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위약 대조군 비교 시험으로 LG화학은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지역 고요산혈증 동반 성인 통풍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복용 6개월째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1차 평가 지표는 6개월째 혈청요산농도 6mg/dL에 도달하는 환자의 비율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고요산혈증 통풍환자 1차 치료제 성분인 ‘알로푸리놀(Alopurinol)’과의 비교 시험 계획도 미국 FDA에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규모 시험군 모집을 통해 차별화된 효능과 장기 복용 안전성 등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 1차 치료제 : 약물치료 시 가장 먼저 처방을 권고하는 약물. 약물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처방 단계
올라케어는 지난 28일 글로벌 1등 원격의료 기업 ‘텔라닥(Teladoc)’의 빅데이터 전문위원인 최정환 박사를 초청하여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최정환 박사는 올라케어 임직원 대상으로 텔라닥의 원격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 및 향후 사업 확대 계획을 소개하고, 글로벌 1위 원격의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텔라닥은 2002년 미국에서 설립된 원격의료 기업으로 1만 명의 의료진과 7,850만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360만 명이 유료 회원이며 연간 440만 진료 건수로 현재 북미 시장 점유율 70%를 확보, 미국인 6명 중 1명이 텔라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최정환 박사는 텔라닥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최근에 인수한 미국 대표 만성질환 관리 헬스케어 기업 ‘리봉고(Livongo)’ 사례처럼 연관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다양한 고객풀을 확보하고, 개인 의료 빅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기반으로 본원적인 경쟁력 우위 달성을 제시했다.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의 연구논문 ‘비파열 뇌동맥류의 외래기반 치료: 후향적 코호트 연구(Outpatient Day-Care Management of Un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 A Retrospective Cohort Study)’가 국제학술지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서대철 임상과장이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재직 당시, 비파열뇌동맥류 환자들을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이다. 환자들을 외래진료를 기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과 입원 하여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나누어 시술 예후에 있어서의 차이를 살펴보고, 위험과 부작용이 존재하는 지를 알아보았다. 서대철 임상과장은 최근 4년간 81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956건의 뇌동맥류를 치료하고, 이들을1일 입원, 2일 입원 그리고 3일 이상 입원한 환자 군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 시술 전후 환자상태, 부작용율, 완치율, 재발 및 재시술율 등을 비교하였다. 총 811명의 환자들 중, 1일 입원한 환자는 175명, 2일 입원한 환자는 551명 그리고 3일 입원한 환자는 85명이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유수웅 교수의 ‘정위 췌장암 모델에서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반 초분광 복강경 시스템의 개발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2022년도 K-Medi융합인재양성 지원사업(심화지원)’에 선정됐다. 유 교수는 난치성 종양에서 초분광 영상을 이용해 치료 효과를 외부 물질의 주입 없이(label-free) 수행할 수 있는 내시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영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 교수는 앞으로 18개월간 약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고령의 고위험 산모가 5개월간의 입원 생활을 책으로 엮어 의료진에게 전달해 화제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에 따르면 지난 28일 분만실 역사상 최장기 입원을 한 최미연(39)씨가 100일간의 병상일기인 ‘슬기로운 입원생활’을 책으로 만들어 주치의인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에게 전달했다. 또 최씨는 태어난 아들의 이름 또한 김윤하 교수의 이름 중 ‘하’자를 따 ‘이주하’ 라고 짓기도 했다. 최씨와 김 교수와 인연은 지난해 12월에 시작됐다. 예전에 임신 20주에 자궁선근증으로 자궁경부봉축술을 받았지만 조산한 적이 있는 최씨는 시험관 시술로 인해 다시 임신을 했지만 이번에도 선근증이 심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임신 7주차인 지난해 12월 13일 전남대병원 외래에서 김 교수에게 진료를 받고 상의한 후 조산 예방 약물요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씨는 지난 1월 30일 하복부 통증으로 임신 14주에 전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 후 자궁 수축으로 인해 조산 예방차원에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서의 장기간 입원생활이 시작됐다. 입원이 한 달이 지나고 코로나19로 인해 면회도 불가능해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 있을 때 김 교수는 최씨에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입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지난 27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총 60개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계획서가 접수됐고, 이 중 우수한 성적의 6개 팀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의료빅데이터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이디어기획 부문은 ‘에버엑스’팀이, 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은 ‘AIJ’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버엑스’팀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소염/진통제 사용 관리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AIJ’팀은 ‘AI 모델을 위한 비식별화된 의료 합성 데이터 및 분석 모델 제공 서비스’를 제안했다.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이 두 팀은 행정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29일 생명공학기업인 옵티팜(대표이사 김현일)과 항생제 대체 선도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와 옵티팜은 마이코박테리아(결핵균) 박테리오파지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효능 평가 및 기전 규명을 통한 대체 선도물질 도출, 선도물질의 전임상·임상·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적인 결핵과 달리, 통상 18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고 완치율이 저조한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약제내성결핵에 박테리오파지를 적용함으로서 획기적인 치료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석 회장은 “오늘의 업무협약이 다제내성결핵 및 광범위약제내성결핵의 치료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결핵을 극복하기 위한 양 기관의 노력은 그 자체로서 결핵을 정복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이자 초석”이라고 덧붙였다.
비가 가시고 뜨거운 여름 태양이 다시 내리쬐는 나날이 돌아왔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야외 활동을 하고 나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따갑고 화끈거리게 되는 일광화상을 겪기 쉽다. 그런데,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일광화상뿐만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노화와 색소 질환의 가장 큰 원인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색소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고,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 젊은 시절 야외에서 일을 많이 한 고령의 어르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검버섯 혹은 흑자 등이 가득함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포 돌연변이 유발해 피부암 위험성도 증가 주름, 검버섯만 생기면 건강 측면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자외선 노출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피부암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간혹 비타민 D의 합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햇빛에 노출하는 경우가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4만 의사 회원과 의협의 상징이 될 새 휘장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을 실시한다. 의협의 현 휘장은 1996년 4월 결정된 이후 약 26년간 의협 회무 전반에 활용됐지만, 현 휘장에 그려진 ‘두 마리 뱀’ 형상이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가 아닌 죽음의 안내자 헤르메스의 지팡이라며 의협 휘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스클레피오스 지팡이처럼 휘장에는 의학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한 마리의 뱀을 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으로도 다수의 의학단체에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로 교체하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휘장 개선에 대한 공감이 내부적으로 확산되면서, 의협은 올해 4월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휘장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아이디어 공모 실시 등을 통해 휘장을 개선할 것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 의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단체 소속원들의 화합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사회적 위상 제고와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휘장 디자인에는 ▲‘대한의사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연구조합)은 Kairos Bioconsulting LLC(이하 카이로스)와 2022년 7월 29일(금) 신약연구조합 대회의실에서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약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 정혜림 사업개발팀장, 카이로스 장희철 부사장, 김태연 이사, 문지현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조합원사 및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의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기술이전, 투자유치 분야 자문 컨설팅 협력 △ 조합원사 및 국내 바이오헬스기업 보유 유망 기술/아이템에 대한 사업 개발 전략 자문 컨설팅 협력 △ 업무 협력 및 지원에 필요한 상호 정보 교환 △ 기타 협약의 목적에 따라 상호 협력이 인정하는 업무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약연구조합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아이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약연구조합은 카이로스와 함께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하여 기술이전, 투자유치, 사업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