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방국립대병원 최초로 해외환자 원격협의진료(이하 원격진료)를 시행한 후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22일 부정맥을 앓고 있는 몽골 환자를 진료한 후 3명의 원격진료를 추가로 진행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는 지난 4일 섬유성 이형성증을 앓고 있는 몽골의 20대 남성을 화상으로 진료했으며, 만성부비동염을 앓고 있는 몽골 70대 여성도 원격진료했다. 또 지난 18일엔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우즈베키스탄의 20대 남성을 진료하는 등 지금까지 총 4명의 원격진료를 진행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순환기내과 이후 이비인후과 또한 원격진료를 진행해 국제적으로 탁월한 의료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원격진료를 마친 조 교수는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화상을 통한다는 것 외에 다를 게 없어 불편함은 없었다”며 “원격진료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앞으로도 어려움 없이 진료할 수 있을거 같다”고 말했다. 서형연 전남대병원 국제메디컬센터장은 “원격진료를 한번 시작해보니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전남대병원의 원격진료 시스템을 더욱
흉부외과 전문의이면서 우리나라 의료∙바이오∙공학등 과학기술발전과 산업발전, 글로벌융합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대의대 선경교수가 2021년 ‘고려대 MBA 자랑스러운 교우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MBA는 1963년 설립 이래 2021년 100기를 배출하고 2023년 설립 60주년을 맞이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최고 MBA’, ‘최근 11년 연속 국내1위 MBA’의 수식어가 말해주듯 ‘가장 선호하는 인재의 산실’로, 이제 국내 최고의 자리를 넘어 Asia 1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 MBA경영대상은 탁월한 ‘기업가정신’과 ‘경영능력’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모교를 빛낸 교우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MBA 교우회(회장 정현식,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고려대MBA경영대상’ 자랑스러운 교우상등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선경교수는 한국인공장기센터 소장 맡아 운영하면서 효과적인 조직 경영과 혁신 및 융합 등에 관심이 많아, 2005년부터 낮에는 수술과 진료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MBA 석사과정에 도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였다. 그 결과 한국형 인공심장개발과 생명구조장치
직역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하는 간호단독법의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간호단독법 제정에 반대하는 10개 단체들이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릴레이 1인 시위의 첫날인 24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김경화 기획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등이 나섰다. 이날 진행된 릴레이 1인 시위에서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 각 직역들이 의료법에 정한 업무범위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되는 간호단독법의 부당성을 국회와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 단체가 OECD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96개국이 간호단독법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실제 OECD 38개 국가 중 27개 국가가 보유하고 있지 않고, 국가별 입법 형태의 다양성으로 법 존재 여부를 명확히 구분해 단언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을 때 96개국에 간호단독법이 존재한다는 간협의 주장은 틀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간호단독법 왜곡 가짜뉴스 유포의 주체는 오히려 간협”이라며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지 말고 간협이 주장하는 간호단독법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의 임상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그리고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임상의학저널)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의학저널은 심장·심혈관 관련 임상을 포함해 모든 의료분야의 임상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20세~80세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올로맥스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내용이다. 4주 동안 환자들에게 올메사르탄 4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하고, 이어서 8주 동안 ▲올로맥스 복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군(53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8주간 1일 1회 경구 복용시켜 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올로맥스 복용군에서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병용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이 현저히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연구를 통해 올로맥스 복용군이 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병용군 대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척추관절이 굳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동반되는 뼈 손실과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팀이 CT를 이용한 골밀도 측정법인 정량적 전산화 단층 골밀도 검사(QCT 검사)을 통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골밀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척추가 강직되면 주변 척추체의 골밀도는 감소하고, 인대는 골화되어 외부 충격에 특히 더 약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강직이 시작된 환자는 보다 적절한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다. 척추 주변 골강직이 척추체의 골밀도 저하 가져와 강직성척추염은 방치하면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지는 질환이다. 주로 20~4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강직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으며, 통증과 강직으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해지면서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된다. 또한, 동반되는 뼈 손실과 골밀도 저하로 인해 골절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팀은 지난해 정량적 전산화 단층 골밀도 검사(QCT검사)를 통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척추 주변의 골강직이 오히려 척추체의 골밀도
명문제약(주)은 “제품군 강화 및 매출액 증대를 위해 소화기계, 근이완계, 중추신경계(CNS) 등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도입을 진행하여 22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근이완계 품목으로 100억대 매출을 기록중인 명문 에페신정, 에페신서방정의 New Series로, 에페리손염산염서방제제에 아세클로페낙 성분을 합친 복합제이며 적응증은 근골격계 연축성 통증의 치료이다. 서로 다른 두 약제의 용법 일원화 및 서방정 제제를 이용한 복용편의성 증대로 통증시장의 blockbuster 제품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소화기계 품목으로는 PPI 성분에 제산제가 합쳐진 복합제이며, 적응증은 미란성 역류식도염의 치료이다. PPI 계열은 약효 발현에서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며, 야간에 산 분비 억제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제산제를 합치면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PPI 제품으로 “에스프롤정”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30억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PPI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화기계, 근이완계 개량신약 개발 품목들은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였으며, 연내 허가취득 및 발매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시오노기제약(대표 테시로기 이사오)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S-217622’의 한국 내 2/3상 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1월 초 한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마친 뒤, 다수의 환자들에게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생활치료센터와 연계된 임상시험 기관도 추가로 참여하고 있어 임상시험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환자 200명 이상을 목표로 국내에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217622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상태로, 글로벌 임상의 전체 규모는 약 2000여 명이다. 일동제약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증 및 중등증 뿐만 아니라 무증상 SARS-CoV-2(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를 대상으로 S-217622를 1일 1회, 5일간 반복투여를 통해 임상 2/3상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통상적인 임상시험에서는 2상과 3상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은 2상과 3상이 하나로 통합되어 진행된다. 현재
(주)스페이스에프(SPACE F, 대표 김병훈)가 서울대학교 BK21농생명공학교육연구단, 축산과학기술연구소,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 세포 농업학회(Korean Society of Cellular Agriculture; KSCA)’ 창립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21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의 초대 학회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이창규 교수가 선임되었다. ‘세포 농업’이란 전통적 작물의 재배나 가축의 사육이 아닌 동식물의 세포로부터 필요한 식량이나 소재를 얻는 첨단 융합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래 농업이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는 줄기세포 기술과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한 농축산식품 생산 기술에 관한 이론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학계, 산업계 및 정부부처 간의 학술 교류와 상호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학술모임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세포 농업 관련 연구 및 관련 부처의 구심점 마련 및 지식/정보 교류 ▲배양육 및 세포 농업 관련 기술 개발 및 첨단 기술 적용 ▲세포 농업 관련 적용분야 기술을 소비할 대상과 내용 전달 방법 고려 ▲향후 식품소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축산업과의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국내 최초로 모즈(Mohs) 미세도식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병리를 적용한 피부암 수술을 대폭 활성화했다. 모즈 미세도식수술은 암 조직과 정상 피부의 경계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이를 지도화하고 암 조직만을 정밀히 추적해 절제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인 광범위 절제술과 달리 암 조직 주변의 정상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하며, 완치율이 높아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피부암 제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특히 얼굴 부위의 피부암 치료에 큰 장점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모즈 수술을 실시했다. 피부과는 병리과와 협업해 종양 주변 조직의 정밀한 판독을 실시간으로 요하는 모즈 수술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밀히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술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2월 디지털 병리 적용 모즈 수술 50례를 달성했으며, 그 학술적 가치 또한 인정받아 관련 연구가 Yonsei Medical Journal(YMJ) 2022년 1월 특별지에 등재됐다. 용인세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올해를 'K-제약 바이오 대도약의해'로 정하고 회무 역량을 최대한 모으기로 했다. 또 국내 제약산업이 국민의 건강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미래 먹걸리 산업으로 도약하긴 위해선 산학 협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원희목회장은 24일 오전 10시 비대면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제약 바이오 산업의 현실을 자세히 설명하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자 확대와 분투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원회장은 먼저 대통령 직속으로 전주기의 통합적 육성·지원 컨트롤타워인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설치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산업육성 정책과 재정, 규제가 다부처로 분산돼 있어 효율성 저하. 기초연구·임상시험·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관리 주체도 부재. 이견 발생시 부처간 칸막이 현상 발생.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신약 개발을 위한 심사 인력이 선진국의 보건의료 규제기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 미국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