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한 달만 해도 장기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반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유수유 중이거나 모유수유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관심가져 볼 만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만성신장질환 등과 관련 깊다.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흔히 발견된다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893명을 조사해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장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간학회지(Hepatology, Impact Factor 17.425)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구대상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와 간 건강 등을 살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1세로, 15.2%(1,049명)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중증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면역글로불린 E (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월 16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YH35324는 우리 몸 안의 호염구(Basophil) 및 비만세포(Mast Cell)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데 주요한 IgE의 수용체 FcεR1의 알파도메인으로서, 다른 IgE 수용체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결합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가항체(anti-FcεR1α IgG)의 수용체 결합까지도 억제시킬 수 있는 융합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YH35324는 생체 내에서의 반감기를 증가시킨 기술이 적용되어, 효능 지속시간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FcγR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기존 IgE 항체기반 의약품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항체-FcγR 수용체 결합으로 발생)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IgE 억제 효과 측면에서 전임상 원숭이 모델을 통해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음식점 등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7월 18일 대학가 주변인 서울특별시 광진구 소재 음식점·카페 등을 현장 점검했다. 김강립 처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수 증가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면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사용 증가 등으로 환기가 부족해 감염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영업자께서 환기·소독을 철저히 하고 출입자·종사자 증상확인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유행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사적모임 자제하기 ▲코로나19 증상 의심 시 즉시 진단검사 받기 ▲음식점·카페 등에서 음식섭취 중 이외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2%로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고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고령자 평균 1.9개의 만성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체내 지방량은 증가하고 수분량·근육량은 감소하는 등 신체 변화를 겪게 되며, 그에 따라 의약품의 흡수·분포·대사·배설 능력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상사례 발생 빈도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환자 상태에 맞는 세심한 의약품 사용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령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등 주의해야 할 대표적 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 ▲항정신병제 ▲삼환계 항우울제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 등이 있다. 해열·진통·소염제는 두통, 관절염 등 통증에 사용하는 약물이며 대표적 성분으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클로페낙 등이 있다. 부작용은 소화불량, 위장관 출혈같은 위장관계 이상반응, 신장 기능 악화, 혈압 상승, 체액저류에 의한 심부전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김어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이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치료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에 헌신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김 실장은 중증 코로나환자 치료병상으로 지정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지난달까지 중증환자 15명 등 총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격리 치료했다. 또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자가격리자 치료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환자 관리 및 예방 활동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집이나 회사에서 각종 증명서 사본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신청인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통원증명서, 입퇴원증명서,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등 총 14종의 증명서를 본인인증을 통해 온라인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팩스 및 E-mail로도 전송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전자 직인, 화면 캡처 방지, 복사 방지 마크 등을 통해 위변조 관련 보안을 강화했으며 홈페이지에서 증명서의 진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한층 엄격해진 방역 관리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기존에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의무기록 사본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를 비롯한 특성화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재)우민재단 장덕수 이사장이 16일 의생명진료연구동(첨단암병원) 건립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우민재단은 2014년 1월 설립된 재단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사업, 미래영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 우민아트센터를 통한 문화예술사업, 네팔 오지 마을 학교 건립, 연변대학교 국제학술교류 기금 설립 등의 환경 개선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장덕수 이사장은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향후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속적인 전문 인력과 시설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영석 병원장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에 소중히 잘 쓰겠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2명,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951명(해외유입 10,89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6,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3,663건(확진자 28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408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5,826건, 신규 확진자는 총 1,454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93명으로 총 158,953명(89.32%)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6,9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7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7명(치명률 1.16%)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16일 변경 허가했다. 용법·용량은 12세~15세의 경우에도 기존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후 0.3ml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로 접종한다.백신을 접종받은 12세~15세에서 안전성은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여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12세~15세에서 코미나티주 접종 후 나타난 이상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다. 12세~15세에 대한 효과성은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으로 평가한 결과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TF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 동향과 우리 측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방침 발표(4.13) 이후, 일측의 실시계획 수립현황을 파악하고, 해양, 수산물과 식품 등에 대한 국내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범정부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구윤철 실장은 “정부는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에 대하여 엄중히 인식하고, 우리 바다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