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어떻게 판정하나요? (답변: 이대목동병원 이경은 교수)A1. 먼저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하셔야 합니다.수술 전 혹은 후로 완치를 위해서 받는 치료인지, 완치는 어렵지만 삶의 질을 조절하고 생존기간을 늘리기 위한 치료인지입니다.수술 전후로 받는 치료의 경우, 근거중심 의학에 의해서 여행사 패키지처럼 대략적으로 치료 패키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병을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조절해서 잘 살겠다 하는 의미로 치료중 검사를 할 때는, 2주기, 3주기, 4주기 정도의 간격으로 대략 2개월 안팎으로 검사합니다. 항암제는 암을 일정 비율씩 줄일 수 있기에, 보통 두 달 전후로 CT 등의 검사를 보는데 이를 통해서 항암치료 전, 후를 비교 평가합니다.Q2. 유방암 치료 중입니다. 항암치료 후 머리가 예전처럼 다시 자라나요? 얼마나 걸리나요? (답변: 이대목동병원 이경은 교수)A2. 유방암 환자가 탈모를 많이 겪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항암 환자에게 탈모는 항암치료 입문단계라고, 설명을 많이 드립니다.항암제는 세포가 분화되는 과정에 관여합니다. 우리 몸에는 비교적 빠르게 분화하는 정상 세포들이 있는데 모근세포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경은 교수가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7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심포지엄에서 이경은 교수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소침샘조직에서 CXCL1의 발현’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소침샘조직에서 CXCL1이라는 화학전달물질에 대한 임상적 의미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내용으로 국내 최초로 밝힌 것이다. 류마티스관절염전신성홍반성루푸스쇼그렌증후군 등이 주요 전문진료분야인 이경은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의 원인과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쇼그렌군의 이해와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학술교류와 계몽,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이다. 지난 1961년 창립돼 현재 회원이 700여명에 달하는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유명 국제학술대회에서 수많은 논문 발표와 정보 교류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낙태법을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만건을 돌파하면서 청와대는 내년 인공임신중절 관련 실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공 임신 중절을 금지하는 현행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태아의 생명 존중과 동시에 여성의 자기결정권 및 건강권 또한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며 이번 기회에 모성 건강을 보호하는 의학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들의 권고 방향대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법 개정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임신중절 여성과 시술 의료인을 동시에 처벌하는 현 모자보건법 및 형법 개정은 물론, 태아의 생명권도 보호하려면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피임 실천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자보건법 및 형법 개정… 쌍벌죄 폐지해야 현행법에서 인공임신중절(낙태)은 형법으로 처벌되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 인공임신중절을 한 임신부와 시술 의료인 모두를 처벌하는 쌍벌죄이다. 인공임신중절로 임신모가 기소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200만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해지는데, 이때 배우자나 상대 남성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인공임신중절 시술 산부인과
어라운디가 22일 사회혁신파크 미래청에서 2017-2018 서울이노베이션로드 ‘혁신하는 중입니다’를 개최하고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하였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경청하고, 흡연자들의 행동을 분석하여 도출한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공공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흡연 구역 안내 서비스가 있다(디자인: 김은혜, 송유민, 권예빈, 장은영).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흡연 구역 위치, 흡연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프로토타입(시제품) 단계지만 실제 개발이 이루어지면 노상 흡연에 대한 민원이 감소하고 흡연자들도 흡연 장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서울혁신파크와 어라운디가 6월부터 11월까지 흡연 실험을 진행한 장소인 노량진 1동의 실내 흡연실을 알려 주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노량진 1동은 실외에 공식적인 흡연 장소로 지정된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실내에 ‘흡연실’이 마련된 공간으로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수험생들이 모여 있는 노량진의 현장 특성을 반영하여 카드와 포스트잇 등에
수술을 하지 않고 고주파로 갑상선에 생긴 양성 ‘혹’을 제거하는 고주파 절제술이 악성인 갑상선 재발암에서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이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수술에 대한 위험부담이 높은 고령의 환자나 수술자체가 어려운 부위에 발생한 61개의 갑상선 재발암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한 결과, 시술 후 종양의 크기가 95% 이상 감소하며 우수한 치료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갑상선 재발암의 고주파절제술은 국소마취만 한 상태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고주파 전극을 재발암에 정확하게 삽입한 후 고주파 전류를 통하게 되면 섭씨 100도 정도의 마찰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마찰열로 종양 세포를 없애는 방법이다. 갑상선암이 수술 부위나 경부(목)에 재발했지만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 등 건강상태 악화로 인해 재수술이 어렵거나 환자가 외과적인 재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재발암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특히 신경이나 혈관들이 밀집해 있는 갑상선주변의 목에 발생한 갑상선 재발암에서의 고주파절제술은 갑상선 안에만 국한된 양성종양과는 달리, 효과적으로 암조직만을 파괴해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고난도의 치료 기술이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횟수가 늘어나 우려를 낳고 있다. 미세먼지가 일상적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괴롭히는 가운데 신체와 더불어 정신건강까지도 크게 위협하는 원인으로 드러났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과 횟수가 증가하면 천식의 악화로 병원 진료나 입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지가 약한 소아청소년이나 65세 이상 노인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늘어가는 가운데, 공기청정기 업체 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가 최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폐렴균 농도 실험 결과,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이 실내의 ‘폐렴균’ 농도를 크게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하여 밀폐된 챔버(chamber)에서 4시간 후 측정한 결과, 폐렴균을 8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어가디언을 출시한 패스트플러스 이명임 대표는 “에어가디언의 광촉매 방식은 TiO2(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유리구슬에 자외선A를 비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신관 1층 로비에서 ‘다시 봄, 100만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을 찾습니다’를 슬로건으로 ‘2017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근절을 위한 홍보 및 서명운동, 희망트리 메시지 달기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신고연락처 등이 기재된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계양경찰서, 인천서부경찰서 등이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이 있는 주를 ‘아동학대 예방활동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 24일(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심사평가원은 매년 질 향상(QI)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였고 약 1600여명의 의료기관 종사자가 참석하였다. [질 향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기관] ▲최우수상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우수상 : 경찰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심사평가원 최명례 업무상임이사와 오병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공동 수여 공모전에서는 ‘의료기관 차원의 적정성평가 지표관리 활동’을 주제로 심사평가원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내·외부 전문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의료기관(500병상 초과 6기관, 500병상 이하 6기관)이 발표했고 이 중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였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여러 의료기관이 공유하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18년 QI 교육과정 및 QI 컨설팅 진행시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질 향상(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다음달 5일 60주년 기념식 및 통합 회관 준공식을 개최한다.동대문구 제기동에 자리잡고 있는 시험연구소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33 (마곡동 800-14)에통합 사무실을 마련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를 계기로 회원 서비스 증대와 의약품등의 수출 증진에 역량을 모아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계‧학계‧식약처가 참여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Dynamic BIO)’ 워크숍을 오는 11월 28일 그랜드컨벤션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7년 다이나믹바이오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바이오의약품 제약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17년도 다이나믹바이오 운영결과 발표 ▲분과별 토론회 및 ‘소통의 장’ 민원 대면상담 ▲바이오의약품 정책설명회 등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분야 민원인과 식약처 간 대면상담을 통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소통의 장’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이날 워크숍 이후에는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설명회(Bio- Update)’를 개최하여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등 관련 규정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17년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주요업무 추진현황 ▲’17년 바이오의약품 제·개정 가이드라인 설명(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질의 응답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 및 설명회 개최를 통해 산‧학‧관 소통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