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자사의 비만 치료 신약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21일 식약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삭센다®는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승인 받은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비만 치료제다. 체중조절을 위한 저칼로리 식이 요법 및 운동의 보조요법으로 허가 받은 삭센다는 1일 1회 주사 투여한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은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되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삭센다®는 실제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여 식욕 및 음식 섭취를 억제해 체중을 감소시킨다. 이번 승인을 통해 국내 BMI 30 이상 (BMI ≥30 kg/m2) 의 성인 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이상지질혈증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을 최소 하나 이상 보유한 BMI 27 이상 (BMI ≥27 kg/m2)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7년 하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10가지 감염병을 선정하고, 감염병 유행시기, 유행지역, 예방방법 등 구체적인 질병정보와 예방수칙을 함께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10대 감염병은, 하반기(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에 국내 발생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5가지와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 - (국내유행 감염병 5가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레지오넬라증,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기매개감염증, 바이러스성출혈열,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 (일상생활 예방수칙 5가지)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야외 활동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 (해외여행 예방수칙 5가지)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인 갑상선암의 높은 위험도와 연관된 유전자변이를 찾아냈다. 서울의대(김종일 박영주 손호영)와 국립암센터(이은경 황보율) 연구팀은 전장유전체변이 분석을 통해 ‘NRG1’ 유전자가 우리나라 갑상선암에서 유전자변이를 일으키는 중요한 변이임을 증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갑상선암은 높은 유전성을 보이는데, 그 영향은 갑상선암 원인의 5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갑상선암의 가족력은 서양에서는 약 4-5%의 환자에서 발견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9.6%로 특히 높다. 연구진은 분화갑상선암 1,085개 사례와 8,884개 대조군으로 전장유전체연관분석연구를 실시했다. 이 결과 한국인에게는 NRG1 유전자가 갑상선암 발생에 연관성이 높으며, 기능적으로도 갑상선 조직에서 해당 RNA 발현량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변이임을 증명했다. 이전까지 서구인에서 찾아낸 갑상선암 연관 유전자변이 ‘FOXE1’은 아시아인에게는 절반 정도로 빈도가 낮아서, 전체 인구로 봤을 때 7-8%에서만 발견됐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유전자변이는 ‘NRG1’은 우리나라 인구의 25%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향후 갑상선암 예방과 진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여름방학을 앞두고 부모들은 아이의 방학 스케줄을 결정하느라 바쁘다. 모자란 학업보충부터 미뤄뒀던 병원 방문까지 신경 쓸 일이 많다. 이 중 치과 검진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 치아교정은 방학 중 치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교정치료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치료 가능 연령이 넓은데다 개인마다 치아발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시기를 단정하기 어렵다. 특히 주걱턱, 무턱과 같은 턱 성장과 관련된 부정교합은 성장기에만 교정이 가능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교정치료 시기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기간은 최소로 단축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고충은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기’를 찾는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교정과 강윤구 교수는 “어린이 치아교정을 고려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무렵이다.”라며, “유치·영구치 교환 시기는 턱 성장과 영구치 문제점 발견이 쉽고, 얼굴과 턱뼈의 바른 성장 유도가 수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걱턱, 무턱, 위턱뼈 돌출 교정은 “턱성장 시기”에 맞춰라 주걱턱, 무턱, 위턱뼈 돌출 등의 턱뼈 부정교합은 골격의 성장을 이용해 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들이 다중 유전자 증폭법을 이용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민원인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유전자 등을 검사하기 위하여 다중 유전자 증폭법을 이용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신청서 기재항목 및 작성방법 ▲성능시험 방법 및 제출 자료 요건 ▲기술문서 등의 심사 자료 요건 등이며,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도 함께 제시하였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안내서 발간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신속한 제품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GSK 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대표 김수경)는 자사의 틀니 세정제와 부착재 브랜드인 ‘폴리덴트’의 신규 TV 광고 총 두 편을 7월부터 선보인다. 새롭게 공개되는 폴리덴트 세정제 광고에서는 물로 틀니를 세척할 경우 세균 번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 세정제 사용으로 구취 유발균, 구내염 유발 곰팡이균을 99.9% 살균한다[i]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했다. 또한 폴리덴트 의치부착재 광고에서는 틀니에 폴리덴트 부착재를 바른 후 작은 음식물 찌꺼기들의 끼임이 방지되는 효과를[ii]생생하게 묘사했다. 이어지는 배우 주현의 ‘마음 놓고 즐기세요’라는 대사를 통해 음식의 끼임이나 틀니의 탈착 걱정없이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GSK CH 폴리덴트 김재영 브랜드매니저는 “틀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틀니를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불편함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 폴리덴트 세정제와 부착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신규 광고에서는 세정제를 사용해 올바른 세척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부착재로 틀니와 잇몸 사이 음식물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키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엘러간(Allergan Plc.)은 7월 22-23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Allergan Medical Institute™) MD Codes™ Visionary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는 의료진 교육과 환자의 시술 만족도를 위해 엘러간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과학적 근거 중심의 차별화된 학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MD Codes™ Visionary심포지엄에서는 엘러간(Allergan Plc.)과 함께 MD Codes™(MeDical Codes™)를 개발한 세계적인 성형외과 전문의 드 마이오 박사(Dr. Mauricio de Maio)가 대표 연자로 초청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MD Codes™는 히알루론산(HA, Hyaluronic acid)의 점성과 응집력을 최적화 시켜 피부내 주입된 필러가 피부를 지지하는 힘(Lift Capacity)이 우수한 쥬비덤® 고유의 바이크로스TM (VYCROSS™) 기술 의 특장점을 활용한 필러시술 방법으로, 다양한 안면 시술 부위에 대한 효과적인 시술 방법 및 안면부의 전반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신뢰성 있는 의약품 안전정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환자전자의무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을 부작용 분석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로 활용한 '의약품 부작용 분석 빅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앙대 등 5개 병원 20만명 환자 의료정보를 ‘CDM'으로 전환하여 추가하고, 향후 `22년까지 전국 27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200만명 환자의 의료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여 의약품 부작용 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년에는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의 30만명 환자에 대한 의무기록을 ‘CDM’으로 전환하여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바 있다. ‘CDM’은 다양한 전자의무기록 양식에 기록된 환자 질병 관련 정보 중 ‘인구통계학적 정보, 진단, 처방약, 시술, 검사결과’ 등 부작용 분석에 필수적인 공통 데이터를 추출하여 표준 모델화 한 것으로 개인정보 유출없이 부작용 분석이 가능하다. 그동안 의약품과 부작용 발생간 인과관계 분석 등을 위해 건보공단‧심평원의 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하여 왔으나 보험청구자료는 비급여로 진행되는 검사·치료 등이 누락되어 있
어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를 일컫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의 사회공헌활동도 이전보다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제약사의 CSR 활동은 의약품 후원이나 연말 문화행사 후원 등 오프라인에 국한됐던 반면,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플랫폼과 같은 IT 콘텐츠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고 사회공헌활동에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힌국메나리니 풀케어, ‘손발톱무좀 관리 앱’으로 난치병 여성 환우 위한 기부금 적립 한국메나리니는 손발톱무좀 치료를 돕고 소외된 여성 계층을 돕는 ‘Everyday 풀케어’ 캠페인의 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선택했다. 이는 하루 한번 꾸준한 치료가 핵심인 손발톱무좀 질환의 특성 상, 스마트폰을 항시 곁에 두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적절히 부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6천 명이 넘게 참여한 1차 캠페인에서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앱 활동을 통해 총 3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으며, 이 금액은 지난 달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의 싱글맘 상담지원사업에 전달됐다. 현재 진행중인
흔히 여름철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내릴 때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마르지 않은 물기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워 자칫 방심하면 낙상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낙상사고는 외부가 아닌 가정에서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65세 이상 노년층 낙상사고 사례 총 1250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낙상 발생 장소로 가정이 901건(72.1%)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가정 내에서도 침대에서 발생된 낙상건수가 581건에 달했다. 가정 내에서 침대뿐 아니라 욕실에서도 물기로 인한 미끄럼사고가 발생될 확률이 높다. 이는 익숙한 장소인 가정에서 한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낙상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 내 낙상이 고관절 골절뿐 아니라 2차 합병증까지 불러와 노년층 고관절 골절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뼈가 부러지는 것 자체에서 오는 문제라기보다, 골절로 몸을 움직이지 못해 생기는 합병증이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 낙상사고는 단순 타박상부터 찰과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