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협력병원 500곳을 돌파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협력병원 간담회를 통한 협진체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20일 순천에서 전남 동부지역 의료기관 원장·실무자 80여명과 윤택림 병원장 등 전남대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간담회는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금까지 총 9차례 열렸으며, 동부지역 간담회는 지난해 6월에 이어 1년 만에 두 번째 개최하게 됐다. 특히 지난달 협력병원 500곳을 돌파(501곳)한데다, 지난 4월 광주인근 협력병원 간담회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협진체제 구축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수 협력병원 감사패 증정, 진료협력센터 현황 및 진료 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 운영보고,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사업 설명에 이어 진료협력 체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의로 진행됐으며 2부
프로스테믹스(코스닥 203690, 대표 이원종)는 세포간 신호전달물질 생산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유산균 기능성 원료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나노소포체를 활용한 고령친화형 건강기능성 원료 개발’로 정부 혁신형기술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노 소포체는 세포간 신호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매개체로서 최근 이를 바탕으로한 치료제와 진단기술 개발이 한창인 세포 대사 물질의 일종이며 '나노베지클' 혹은 '엑소좀' 이라고 불린다.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동식물세포와 박테리아의 배양 및 대사를 통한 유효물질 탐색과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유산균 제품보다 대폭 뛰어난 개선효과를 올리면서 부작용은 적은 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프로스테믹스는 총 7억여원을 투자한다. 또, 회사는 양산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첫 단계로 연말까지 대규모 바이오리액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는 2005년 회사 창립 초부터 줄기세포를 비롯한 동식물 등 다양한 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 과정에서의 핵심 요소들을 연구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등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의 항염 효
겨울철 흔히 발생하는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 심한 두통 등이다. 하지만 뇌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여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수막염 환자는 8,511명으로, 2015년 5,836명 보다 2675명(약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균에 따라 각종 후유증을 남기는 뇌수막염.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정성우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뇌수막염 인간의 뇌를 보호하는 구조물에는 두개골과 그 안쪽에서 뇌를 싸고 있는 세 개의 막이 있다. 뇌수막염은 그 원인에 따라 증세와 예후가 무척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뇌를 감싸고 있는 연질막과 뇌척수액 공간을 포함하는 거미막 사이인 거미막밑 공간(Subarachnoid space)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심한 두통이 비교적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큰 특징으로 38℃ 이상의 고열, 구토,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부강직 등의 증상이 생긴다.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흔히 세균성 뇌수막염, 바이러스성(무균성) 뇌수막염, 결핵성 뇌수막염 등으로
“화순을 세계적인 백신 메카로 !”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열려 주목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 의생명연구원(원장 정용연)과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제8차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화순전남대병원 옆에 설립된 전남대학교 의생명과학융합센터로 의과대학이 이전한 뒤 센터내에서 처음 열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백신특구내 협력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은 지난 2010년부터 난치병 치료와 백신을 연구·개발중인 관련자들이 참여, 최신 생물의약 분야의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지역 최대의 연례 학술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의 연구인력들과 녹십자 화순공장 등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물의약분야에서 산-학-연-병-관이 함께 하는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HBMC)의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에 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백신 글로벌 산업
안구 건조증은 주로 건조한 가을,겨울철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고온 다습한 여름철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눈물이 쉽게 증발되어 안구건조증이 잘 나타나게 된다.스마트폰의 사용 또한 증가하여 최근에는 여름에도 환절기만큼이나 안구건조증으로 치료 받는 환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란눈물의 분비가 저하되거나,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혹은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이물감,건조감과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이 외에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이유 없이 눈물이 줄줄 새기도 하며,심한 경우 두통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눈물은 눈 속 이물질을 씻어내고 산소를 공급하여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안구건조증상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장기간 방치하여 치료를 받지 않게 될 경우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특히 요즘에 들어서는 컴퓨터,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책을 많이 보게 되는 학생들의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감소하며 눈의 피로가 심하기 때문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1일 오전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보건소장 임용에 있어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건소장 임용 시 보건관련 전문 인력에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과 관련해, 합리적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로 판단된다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관련 근거인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추무진 회장은 “현행 지역보건법에서 보건소 본연의 업무로 규정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보건의료 최고전문가인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는 것이 타당하며,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하는 현행 지역보건법은 더욱 잘 준수돼야 한다”라는 입장을 양승조 위원장에게 분명히 전했다.추 회장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두말할 나위 없이 의사 보건소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국회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승조 위원장도 “인권위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존중하지만 현재도 의사가 아닌 직종이 보건소장이 되고 있으며 보건소장의 의사 임용률이 4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협 입장에 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김수인, 이하 ‘인천지원’)은 7월 21일(금) 오후 3시 인천지원 회의실(인천 연수구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28층)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그 간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진료비 청구 및 심사업무 등을 수원지원에서 수행하여 지리적 접근성 문제 등의 민원을 제기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인천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지역 요양급여 진료비 심사․평가, 의료자원 현황신고, 요양기관에 대한 종합정보 제공, 민원인 상담 등의 업무를 시작했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개원식에서 “인천지원 설립은 의료정책 서비스를 지역 중심의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지역 의약학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으며, 심사평가원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신설 지원으로서 지역사회, 지역의료계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인천광역시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인천 시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 최근 대한민국-EU 국제공동연구 유로스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 바이오벤처 퀀타메트릭스사와 유럽 바이오기업 피랄리스사(프랑스), 심플리시티바이오사(스위스)와 툴루즈 대학병원(프랑스)이 참여하는 HeartLinc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유로스타는 유럽과 비유럽 의료기관, 산업체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다국적 산학연구 프로젝트다. 이번 HeartLinc 컨소시엄은 320만 유로(약42억원)의 지원금으로 급성심근경색 후 심부전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체외 진단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급성심근경색은, 심부전 발생에 주원인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 30%는 5년 내 심부전으로 발전하고, 이 중 60%는 진단 후 5년 내 사망한다. 심부전은 돌연사에 주원인이며, 고령화로 인한 심부전 환자 증가는 국가 의료비 부담 문제로도 지목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은 2030년에 노인인구 25%가 심부전 환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심부전의 효과적인 예방법은 진행 속도를 천천히 줄이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심근경색증 발병 초기에 심부전을 예측할 진단법이 마땅치 않았
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전년 대비23%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최근3년간 지속적으로20%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한뉴팜(054670)은“급여 품목의 지속적인 시장 런칭과 비만 경구제의 시장 점유율 확대,비급여 주사제 치료영역 확장 등이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며“특히 비만 경구 치료제 단일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대한뉴팜(054670)의 비만 경구제는 펜틴(Phendimetrazine),페스틴(Phetermine),피티엠((Phentermine HCl)등의 식욕억제제를 비롯하여,마더스 제약등과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는 지방흡수억제제 제로펫(Orlistat)등이 대표적이다.그 외에 비만치료제와 관련한 다수의 제품들을 구비하며 전통적인 비만 치료제 시장의40%이상을 대한뉴팜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위밴드,위소매절제술 등 비만 수술이 급증했으나 신해철 사고 이후 급감한 반면 약물요법과 운동을 병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 경구제 관련 시장은2016년IMS data를 기준으로1,000억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벨빅(일동제약)과 콘트라브(광동제약)
가정 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아동학대 대책협의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사건 가해자 10명 중 8명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15년 발생한 아동학대 판정건 1만 1,708건 중 3분의 1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방법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되었다.부모 등 보호자의 양육역량 부족이 아동학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어,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양육역량을 높이는 아동학대예방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아동학대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보호자 교육을 하도록 하는 등 아동학대예방 교육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였다.최도자 의원은 “부모의 양육역량 부족이 아동학대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양육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