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뱃살을 빼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뱃살 때문에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보다 더 넓으면 치매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사진)·김희진, 건강의학본부 강미라·신희영, 연세대 예방의학과 김창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알츠하이머 국제 학술지(Alzheimer Dis Assoc Disord)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대뇌피질 두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를 찾은 45세 이상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갖고 있는 수진자 17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뇌를 3차원 MRI로 촬영,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aist-Hip Ratio, WHR)과 대뇌피질의 변화의 측정해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887명)의 경우 WHR 값이 큰, 복부비만인 사람에게서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이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4월 초부터 5일 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대통령병원(Central Clinic Hospital of the President of Kazakhstan Republic)에서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 나눔에는 서울부민병원 척추센터 김상혁 센터장을 비롯한 지원 인력이 참여하여 약 8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였으며, 척추후궁절제술 등 현지 환자의 척추 수술을 집도하는 등 부민병원의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의료 나눔과 함께 ▲대통령병원 의료진 교육 ▲의료 정보 및 전반적인 병원 운영 시스템 공유 등을 기본 골자로 한 MOU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현지 의료진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의료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서울부민병원 척추센터 김상혁 센터장은 “카자흐스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노래를 흥얼거려본 경험이 있는가. 최근 즐겁게 노래를 부르면서 걸었을 때 칼로리 소모량이 높아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 재미있는 실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실제로 연세대학교 운동과 에너지대사 실험실과 365mc휘트니스가 공동으로 20~30대 여성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노래를 부르면서 러닝머신(트레드밀)에서 30분간 빠르게 걸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모칼로리가 평균 16kcal, 최대 55kcal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체중이 55kg의 여성이라 가정한다면 55kcal의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13분을 천천히 걷거나, 11분을 빠르게 걸었을 때 혹은 8분간 수영을 했을 경우 소비되는 칼로리와 같다.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냥 걸었을 때 보다 운동강도는 높아졌지만 실험 참가자들이 덜 힘들
참튼튼병원 구리지점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수술을 하기 힘든 차상위계층 환자의 무료 척추수술을 진행했다.참튼튼병원 구리지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 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정하여 척추관절 수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이번에 무료 수술 대상자로 선정된 조 모씨(50세)는 허리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로 최근 증상이 악화되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힘든 상태였다. 조 모씨를 검진한 참튼튼병원 구리지점은 요추부 협착증 및 추간판 재탈출증 증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척추유합술을 진행했다.척추유합술은 약해진 척추 마디를 고정시키기 위해 두 개의 뼈를 하나로 합쳐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이 수술은 대체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디스
잘 먹는 것 만큼이나 건강에 중요하지만 과소평가되는 것이 바로 배변활동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변비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2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아동과 고령층의 변비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2012년 기준, 변비로 인한 전체 진료 인원 61만 8586명 가운데 9세 이하의 아동 진료인원은 17만 2187명(27.8%), 70세 이상의 고령층 진료인원은 15만 2659명(24.7%)의 점유율을 보여 전체 진료 인원 중 52.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다수 언론을 통해 배변활동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고 있지만, 변비가 큰 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여전히 팽배한 실정이고, 변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대장질환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다학제간 융합 및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의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은 의료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이와 같은 이유로 최근 정부에서도 다학제간 연구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대한마취약리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마취약리학회 (회장 정성욱)는 오는 2015년 4월 18일에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의료인 및 공학자, 마취 약리에 관심 있는 마취과의사 및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관심이 있는 마취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5 대한마취약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개의 강의 session과 1개의 workshop session,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 및 마취간호사를 위한 연수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센터장 주종석)와 함께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이행 현황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유통 투명화를 위해 전문의약품 포장단위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이러한 제도 이행 상황의 점검을 위해 복지부는 각 제약사가 제출한 사전이행계획 등을 토대로 제약사의 일련번호 부착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또한 ‘ 16년부터 시행되는 일련번호 정보 연계 및 보고 등과 관련하여 제약사,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제약사·도매상의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및 SW 개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지난 해 10∼12월에 있었던 제약사 및 도매상 대상 일련번호 부착 관련 설명회에 이은 후속 교육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경성부비강경, 경성상악동경, 전동식안과용진료의자의 허가 및 기술문서 작성 가이드라인 3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은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항목별 작성예시와 첨부자료 요건 등을 자세히 설명하여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가 허가신청에 필요한 기술문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주요 내용은 ▲명칭, 모양 및 구조, 시험규격, 사용방법 등에 대한 작성 요령 ▲항목별 작성방법 예시 ▲심사에 필요한 첨부자료 범위 및 인정요건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3종의 가이드라인이 허가에 필요한 기술문서 작성 및 신속한 제품허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허가신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인허가 업무 담당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1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서(서울특별시 구로구 소재)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67차에 걸친 종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각 부처가 지원하는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제품화 비율을 높이고, 신속한 허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했다.주요 교육내용은 ▲임상시험을 위한 계획서 작성법 ▲임상시험 실시와 모니터링 방법 ▲안전성 및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규격과 인허가 제도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기술문서(STED) 작성법 등 이다.이번 교육은 특히 임상시험
경희대학교병원 제23대 김건식 병원장 취임식이 4월 13일(월) 오후 4시 30분,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취임식에는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윤충 전 경희대학교병원장(16대), 정주호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곽영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이봉암 전 경희의료원장(12대)과 경희의료원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김건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44년 간 선배들께서 애쓰고 이룩해 놓으신 병원을 후배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의료 환경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의 정상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