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삼성서울병원이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선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의용)은 최근 난양공대를 방문해 신약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수) 밝혔다. 연구 프로젝트에는 숙명여대 SIS 면역학연구센터(센터장 조대호)와 난양공대,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며 예산도 각 기관이 공동 출자하여 진행한다. 조대호 센터장은 “국내 바이오 의약품의 기술개발 활동이 미미하고 거의 모든 바이오 의약품 및 관련 소재들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SIS 면역학연구센터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4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 결과 치핵으로 입원한 환자가 19만4,596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질환 중 상위 5위에 해당하는 숫자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만, 여전히 병원을 찾기 꺼려지는 질환이 바로 치질이다.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 등의 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보통 항문 조직이 튀어나와 만져지는 것을 치질로 알고 있으나 이는 치핵이다. 치루는 항문쪽 피부에 샛길이 생기는 것이며, 항문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치열이라고 한다.치핵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배변 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1단계에 해당 되는데 4단계가 되면 항문 조직이 항상 밖으로 빠져나와 있고 손으로 밀어도 잘 들어가지 않게 된다.치료를 위해서는 항문 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으면 된다.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산업 국제행사인'2015 바이오 메디컬 코리아 위크'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세계로 미래로(Beyond Korea, into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4월 8일(수)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우리 보건의료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공동으로 주최 한다.'바이오 메디컬 코리아 위크'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과 글로벌 기술정보 교류 지원을 위한[바이오 코리아 국제 컨벤션]행사(2006년∼ )와 한국의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2010년∼ ) 등 보건의료산업관련 행사를 통합한 최대 행사로서 40여개국 2만 1천여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행사 기간 중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월 8일(수) 서울 COEX에서 열린 'BIO MEDICAL KOREA'Week 의 하나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보건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인 보건산업이 최근 의료서비스·제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을 계기로,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여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종사하는 산업분야의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목표를 공유하며 협업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그간 제약, 의료기기 등 각 세부 분야별로는 기본계획이 있었으나, 보건산업의 관련 분야를 총 망라하여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보건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8천조원에 이르고, IT·BT·NT 등 기술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서울대학교병원이 미국 토마스제퍼슨병원과 머리를 열지 않고 뇌종양을 제거하는 ‘두개저내시경 수술’을 라이브로 시연했다.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두개저내시경 라이브 수술은 양 기관의 높은 의료수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수술의 전 과정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사들에게 생중계됐다.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수술법을 교환해온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이 세 번째. 올해는 4월 2일과 3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두개저내시경 수술 워크샵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의 첫날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초청돼 두개저내시경 수술의 최신 지견을 나눴으며 둘째 날에는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수술이 시연됐다.수술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백선하(신경외과 교수) · 원태빈(이비인후과 교수)가 토마스제퍼슨병원의 James Evans(신경외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은 오는 10일 제중원 개원 1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 음악회와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고 우리나라 근대의학 발원지로 맡은바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긴다.■ 고종이 하사 태극훈장, 에비슨 안경...100여년을 뛰어넘어 세브란스 교정에먼저 제중원 개원 130주년 기념식이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특별초청을 받은 알렌과 에비슨 박사, 그리고 세브란스씨의 후손들이 미국에서부터 방문하며 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군 121병원 관계자도 참석해 제중원의 창립정신을 되새긴다.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참석 할 예정이며 김석수 연세대학교 법인이사장, 박삼구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홍영재 연세의대 총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회수 대상 의약품의 신속한 판매 중지를 위해 2만 3천여개 약국과 도매상에게 일괄적으로 회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해의약품 판매차단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회수 대상 등 위해의약품이 발생하는 경우 회수 및 판매 중단 등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여 식약처의 회수명령과 동시에 약국과 도매상의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한다.올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9월부터는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보완점을 찾아 개선할 계획이며, ‘16년 이후 점진적으로 전체 약국·도매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긴급알림 기능 ▲약국 등 관리프로그램과 정보 사항 연계 ▲회수의약품 재고정보 관리 등이다.원활한 시스템 개발 및 약국·도매상의 사용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주)한국얀센 (대표이사 김옥연)은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주 (Caelyx, 성분명: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의 출시 기자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얀센은 “세계적으로 입증된 케릭스,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New Standard Treatment” 부제로,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난소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난소암 환자의 삶의 질, 케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난소암은 발병율이 높으나 생존률은 낮은 부인암이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10년간 전체 암의 5년 생존율은 26.9%가 증가했으나,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3.2% 증가했다. 또한, 난소암 환자의 50% 이상이 2-5년내 재발했으며, 국내에는 매년 2000명 이상이 난
박귀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외과 임상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제6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은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사)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가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공헌하고, 뛰어난 학술적 성취를 이룬 여의사에게 수여한다. 박귀원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 소아외과학의 임상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국내 소아 선천성 기형 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또 관련 연구로 우리나라 소아외과학의 학문적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데 이바지 해 왔다. 박 교수는 흔치 않은 여성 외과의사로서 선천성 기형 등 고난도의 소아 수술만 3만 건을 넘게 시행했고 연구 논문도 300여 편에 이른다. 특히 박 교수는 소아외과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흉부와 복부의 선천성 기형 수술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부터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 수술비용이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아 환자부담률이 50%로 변경된다. 그동안 유방재건 수술은 비용이 1,500~ 2,000만원에 달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에게는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따르는 수술이었다.이번에 신설된 건강보험 인정기준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또는 대흉근 결손과 합지증이 동반된 폴란드 증후군 환자가 유방재건 수술을 받는 경우에 환자 부담금이 200~4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또, 유방암 환자나 폴란드 증후군 환자가 유방재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는 “유방암 환자들은 유방전절제술 후,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