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전통을 가진 제약회사 동성제약(나원균, 김인수 공동관리인)이 지난 9월 12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 나원균 대표이사 및 원용민 사내이사 해임안은 요건 미충족으로 상정이 철회되었으며, 브랜드리팩터링 측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이사 수 변경 △이사 해임 △감사 선임 등의 핵심 안건은 모두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경영 안정화’, 나 대표에 대한 신뢰 확인 올해 7월 기준, 동성제약의 지분 구조는 △브랜드리팩터링 11.16%, △나원균 대표이사 2.88%, △소액주주 77.65%로, 전체 주식의 4분의 3 이상이 소액주주에게 분포되어 있는 상황이다.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는, 소액주주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에서는 △찬성 6,921,464주(51.89%) △반대 6,417,405주(48.11%)로, 과반수 찬성을 얻었으나, 특별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부결이 아니라, “해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15일(월) 오후 3시 30분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1차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 회의」(이하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은 대한예방의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역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등국내 기후 및 보건 관련 전문학회*로부터 추천받아 4개 분야 각 5명씩, 총 20명의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자문단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를 위촉하였다.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기후보건 관련 조사․감시․연구 기획 및 자료 관련 활용 방안 등 기술적 자문 ▲기후보건영향평가 추진 및 결과 등에 대한 자문 ▲기후보건포럼 및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을 통한 다분야 전문가 간 교류, 최신 기후보건 이슈와 연구결과 등 공유 ▲기후보건 관련 정부 시책 등에 관한 정책자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년 기후 회복력 증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4~’28)」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후 중장기계획의 실효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어서 정부와 민간이 기후위기 건강영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비․대응할 수
VDF 퓨처슈티컬스(VDF FutureCeuticals, Inc.)가 아우라 사이언티픽(Aura Scientific)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우라 사이언티픽의 뇌 기능 개선 성분인 뉴로러쉬(NeuroRush), 즉 전체 커피 열매 추출물이 퓨처슈티컬스가 보유한 커피 열매 관련 기술 특허를 다수 침해했다는 이유다. 문제가 된 특허에는 커피 열매 조성물을 활용해 인지 기능 측정 수치를 개선하는 기술 관련 특허도 포함된다. 퓨처슈티컬스는 이번 소송에서 금전적 손해배상, 고의적 침해 판결, 그리고 침해 성분의 판매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퓨처슈티컬스는 커피 열매 시장 전체를 개척했으며, 수년간 커피 열매 전체 추출물을 포괄하는 특허를 보유해 왔다. 보유 커피 열매 기술 중에는 퓨처슈티컬스 의뢰로 수행한 다수의 사람 대상 임상 시험을 통해 발견해 공개한, 뇌 기능 개선을 위한 커피 열매 조성물 관련 특허가 포함된다. J. 랜달 웩슬러(J. Randal Wexler) 퓨처슈티컬스 부사장 겸 총괄 법률고문은 이렇게 말했다. "아우라 사이언티픽의 성분 뉴로러쉬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단순히 퓨처슈티컬스가 커피 열매 분야에서 쌓아온 잘 알려진 탄탄한 과학적
글락 바이오텍(Glac Biotech)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CP-9(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CCTCC M 2014588)가 FDA 승인을 획득하였다. 글락 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텍스 개발업체로 이번 승인 등급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제품(GRAS)이다. 글락 바이오텍은 이번 승인으로 2023년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MP108(Lactobacillus rhamnosus MP108) 승인에 이어 대만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제조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FDA GRAS 승인을 복수로 받은 업체가 되었다. FDA 신고서에 따르면 CP-9는 다음과 같이 여러 식음료 제품에 1회분 당 10⁹ 콜로니 형성 단위(CFU)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승인받은 CP-9는 2023년 뉴트라 인그리디언츠 어워드(NutraIngredients Awards) 최종 후보에 오른 적도 있으며 그간 장 건강과 면역 조절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CP-9가 FDA GRAS 지위를 획득함에 따라 글락 바이오텍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BB-12와 같은 기존 균주와 함께 영유아 및 가족 영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락 바이오텍의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속쓰림과 신물 역류 같은 대표적인 증상은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 식도염이나 식도 협착, 식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직장인과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젊은 층에서도 잦은 야식과 음주, 과로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역류성 식도염을 단순한 위장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체중 관리,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필요 시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증상완화와 재발 방지에 필수적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가 말하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자 속쓰림의 진짜 얼굴, 역류성 식도염이란?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단순한 속쓰림을 넘어서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형태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식도의 경계를 지키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위산 역류를 막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역사 블록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완구 회사 ㈜옥스포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의 뿌리인 제중원을 블록 모델로 정교하게 재현했다. 이번 모델의 크기는 가로 43cm, 세로 33cm, 높이 9cm로, 8세 이상이면 쉽게 조립 가능한 총 634피스 구성품이다. 제중원의 건물 외관과 구조를 충실히 반영해 근대 한국 의료의 시작과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제중원의 초대원장 알렌 박사와 오늘날 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학교의 기틀을 만든 에비슨 박사, 그리고 미국의 독지가 루이스 세브란스 씨의 피규어도 포함했다. 제중원 블록은 기와와 목재 창살, 그리고 기둥과 처마의 세밀한 디자인을 재현하며 근대적 병원 건축물로서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내부 공간은 외과실, 진료실, 수술실 등 주요 의료 공간을 상징적으로 구현해, 블록을 만드는 아이와 부모가 병원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작 설명서에는 제중원의 역사와 함께 피규어로 구현된 알렌, 에비슨, 세브란스 씨에 대한 인물 소개도 포함되어 있다.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은 “제중원
휴온스그룹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건강 특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선물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금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최대 82%에 이르는 할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행사 품목에는 △갱년기 여성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최고 함량 비타민 ‘메리트C&D 듀얼메가’ △면역 강화 제품 ‘면역 이뮨 프로바이오틱스 와이셀라’ △고함량 아르기닌 ‘아르기닌 파워 6000’ △여성 영양 관리 제품 ‘나의 이노시톨 마이시톨’ 등 대표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됐다. 프로모션 기간 주요 혜택으로는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및 ‘메노락토 프리미엄’ 구매 시 메노락토 1개월분 추가 증정 △네이버 단독 제품 ‘메리트C&D 듀얼메가’ 2박스 구매 시 10% 적립 △행사 품목 구매 시 전용 쇼핑백 무료 증정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중 라이브방송은 △9월 16일 오후 7시 △24일 오전 10시 30분 △26일 오전 10시 △29일 오전 10시 총 4회 실시된다. 방송
레저, 스포츠 붐과 함께 야외 활동용 아웃도어 안경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아웃도어 안경의 대중화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선글라스를 제외하고는 일부 매니아층에 한정됐으나 고글, 변색렌즈안경, 편광렌즈안경 등으로 다양해지고 착용 인구도 점증 추세이다. 성능과 기능도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렌즈는 더 얇고 가벼워졌고 선진 공법 국산화로 혁신적 성능을 갖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아웃도어안경 중에서도 특히 낚시 매니아에 국한됐던 편광렌즈안경의 경우 착용 인구의 급속한 증가 추세가 눈에 뜨인다. 레저인구의 증가와 함께 기존 편광렌즈를 개선한 혁신적 제품이 보급되어 일반인들에게까지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미렌즈는 편광 코팅 기법을 국산화한 편광렌즈 ‘케미폴라코트’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코팅 방식의 편광렌즈로서 사물, 지면, 수면 등에 반사되는 강한 빛을 줄여 눈부심을 막아주고 시야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름 방식의 편광렌즈는 렌즈가 두껍고, 테 없는 무테 안경이나 반무테 안경테에 가공이 어려워 안경테 선택에 한계가 있었다. 또 선명도가 떨어지고 안경렌즈 수명 또한 길지 않아 만족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응급의학회(ACEP) 콘퍼런스’에 참석해 ‘9.11 테러 이후, 테러 유형별 의료 부담: 세계 테러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전술적 통찰’ 등 3건의 구연 발표와 1건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월 미국 응급의학회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으로 위촉된 신 센터장은 대한민국 응급의학 전문의로는 최초로 해당 분과 연례 회의에도 참석해 국제적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재난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도서 『필수 전술의학(Tactical Medicine Essential)』의 저자 존 위플러(John Wipfler) 박사와 교류하며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신 센터장은 현재 미국·유럽 재난의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테러의학·전술의학·화생방재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희준 센터장은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이 갈수록 커지면서 재난의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3일 대강당에서 ‘제6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내과 문병수 진료과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폐렴구균 감염증과 최신 백신: 개원의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감염내과 박윤수 교수) ▲간질폐이상 소견의 임상적 의미와 관리 전략(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은영 교수) 등 3편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범기 교수와 용인시의사회 이상수 부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폐기능검사 해석과 흡입기 치료: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내용(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성렬 교수) ▲말초동맥질환: 개원가에서의 진단과 치료 전략(심장내과 임의 교수) ▲항암약물 부작용의 관리: 개원의를 위한 실전 가이드(혈액종양내과 홍문기 교수) 등 3편의 강의가 이어졌다. 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와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이 좌장으로 나선 마지막 세션은 ▲류마티스 질환의 혈액검사 해석: 임상에서의 접근법(류마티스내과 하장우 교수) ▲당뇨병 치료 약제의 최신 지견과 처방 전략(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