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 안티 서적이 확산되어 의료 불신이 팽배해지고 건강 및 의료정보가 왜곡되고 있다. 대부분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라 실생활에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약물도 특정 상황에서는 독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하나의 건강정보를 두고 서로 상반된 주장이 나오기도 하고 시대에 따라 옳고 그름이 바뀌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정보에 있어 ‘무작정 따라 하기’는 절대 금물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는 국민들에게 건강과 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소속 의료 전문의 76명이 뜻을 모아 국민건강서적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를 출간했다.『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은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고 청각을 되찾은 난청 아동들과 가족을 위한 ‘2014년 인공와우 가족캠프’를 오는 28일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 개최한다.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와우캠프는 80여명의 어린이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환자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고 치료정보를 공유하면서 재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공예체험(악세서리 제작), 전통음식체험(인절미 만들기), 장류체험(고추장 만들기), 농촌체험(블루베리 수확)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질 계획이다.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손상된 달팽이관의 기능을 대신할 전기적 장치인 인공와우를 귓속에 이식,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가해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분과장 조상헌)는 ‘2014 알레르기내과 연수강좌: 사례로 풀어보는 알레르기질환’ 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20주년을 맞이해, 천식, 만성 기침,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등 주요 알레르기 질환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눈, 코, 피부의 주요 알레르기 증상들을 다룰 예정이다.강좌에서는 ▲환경과 알레르기질환(양민석 보라매병원 내과 교수) ▲다양한 양상의 천식에 대한 이해와 접근(박흥우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어린이들의 기침과 호흡곤란에 대한 대처(서동인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례로 풀어보는 COPD 최신진료(오연목 아산병원 내과 교수) ▲만성기침의 새로운 이해와 치료접근법(송우정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잘 낫지 않는 콧물과 코막힘에 대한 치료(한두희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
지난 1월 미 FDA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는 메드트로닉의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 시스템인 코어밸브(CoreValve® System)가 이번에는 수술이 어려운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그 사용을 허가 받았다.메드트로닉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수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에 대한 코어밸브의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결정은 현재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개심술보다 코어밸브를 사용한 환자에서 임상적 예후가 시술 후 1년 시점에서 우수했다는 연구결과 에 따른 것이다. FDA는 코어밸브의 미국 허가 임상인 하이리스크 연구(High Risk Study)에서 나타난 유례 없이 우수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허가 과정에서 독립적인 의료기기 자문패널의 검토절차를 면제 했다.High Risk 연구는 코어밸브를 사용한 카테타 기반의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R)을 기존의 수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독일 내시경 전문기업인 칼 스톨츠(Karl Storz, 대표: Dr. h. c. mult. Sybill Storz)와 신형 연성내시경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JW중외메디칼은 향후 칼 스톨츠사의 연성내시경인 SILVER SCOPE® Series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최신형 연성내시경(쉽게 휘어지는 내시경)인 SILVER SCOPE® Series는 칼 스톨츠의 독자적인 첨단 이미지향상 기술로 Full HD급 화질을 구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함께 도입된 Gastro Pack®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휴대용 내시경으로 모니터와 내시경이 일체형으로 장착돼 응급상황에서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은 대형병원 소화기 내과를 중심으로 SILVER SCOPE® Series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안과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병적 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myopic choroidal neovascularization)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루센티스는 국내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 손상, 망막중심정맥폐쇄성 및 망막분지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 손상에 이어 네 번째 망막 질환 적응증을 승인 받은 최초의 유일한 망막 질환 치료제가 됐다. 이번 식약처의 승인은 병적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한 RADIANCE 임상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해당 연구에서 루센티스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환자에서 현행 표준 치료제인 비쥬다인®(베르테포르핀 광역학요법)과 비교해 신속하고 월등한 시력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인벤티브 헬스 코리아 (inVentiv Health Korea)는 6월 23일자로 신임 대표이사로 박기환(50)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벤티브 헬스는 임상연구, 인허가 및 등록, 영업, 마케팅, 전략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0개국에서 인벤티브 헬스의 1만 2천명의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인벤티브 헬스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인 박기환 사장은 1993년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본사에 입사해 제약업계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 미국 BMS (Bristol-Myers Squibb)에서 마케팅 디렉터, 엘란 (Elan)에서는 시니어 디렉터를 역임하며 영업, 마케팅, 마켓리서치, 전략기획 등의 핵심업무를 두루 역임하였다.2003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입사 해, 한국 제약시장에 입문했으며, 소화기, 호
11년간 기다린 국내 두 번째, 동아에스티 최초의 미국 발매 신약 ‘시벡스트로’가 탄생했다.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지난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Trius Therapeutics, 현재 큐비스트)社에 아웃라이센싱한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테디졸리드(tedizolid phosphate)’가 미국 FDA로부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은 신약 허가 즉시 제품 출시가 가능한 만큼 큐비스트(Cubist)社는 빠른 시간 내에 제품 포장(Packaging)작업 등을 마무리하고 미국 내에서 발매할 예정이며, 제품명은 ‘시벡스트로(SIVEXTRO™)’ 이다.이번 미국 FDA 신약 허가는 국내 신약으로 2003년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이며, 동아에스티 자체 개발 신약으로는 최초이다.‘시벡스트로’는 MRSA(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은봉 교수(내과학교실) 연구팀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미국, 유럽의 공동 연구팀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제인 토파시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논문을 세계 최고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6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토파시티닙’과 현재 표준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전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95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하였다. 연구팀은 토파시티닙을 5mg씩 매일 2회 복용하는 군(373명), 토파시티닙을 10mg씩 매일 2회 복용하는 군(397명), 메토트렉세이트를 매주 1회 복용하는 군(186명)으로 나눈 후, 24개월 동안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추적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염증 관절의 개수, 환자가 느끼는 일상생활의 불편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열기가 점점 타오르고 있다. 축구 팬이 아니더라도 이 기간만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빨간색 의상을 입고 거리에 나와 함께 응원하는 축제 문화가 생겨나, 상대적으로 축구에 흥미가 적은 여성들도 이 시즌에는 함께 열광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월드컵이 열린 다음해에 일시적으로 출산율이 증가하는 ‘월드컵 베이비’ 효과를 보여왔다. 실제로 하락세이던 합계출산율이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1.17명에서 2003년 1.18명으로 상승했다. 이후 출산율은 2004년 다시 1.15명으로 하락했고, 2005년에는 1.0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다음해인 2007년 출산율 역시 2006년 1.12명 보다 크게 늘어난 1.25명으로 나타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