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겨울 날씨가 시작됐다. 예년보다 빨리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우리 몸은 차가운 바깥 공기에 맞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진다. 이러한 현상은 혈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환절기에 뇌줄중이나 심혈관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장에 무리가 가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수면장애를 들 수 있다. 특히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과 같은 심장질환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예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이 4~5년 내 심장마비나 사망 위험이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수면 무호흡
50대 주부 김씨는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걱정이 앞선다. 김장만 했다하면 무릎이 아파 며칠간 고생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동안 불편한 자세로 김장과 같은 반복적인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은 김씨처럼 무릎 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많다.특히 김장은 최소한 이틀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김장 양념을 버무리고 속을 골라내는 모든 과정은 대부분 쪼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쪼그리고 앉아 있다 보면 무릎 관절에 체중의 7배 이상의 압력이 가해져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고 말랑말랑해지면서 점차 파괴되는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부분에 강한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거나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를 유지했을 때 발병하기 쉽다. 통증의 정도도 매
백혈병 및 혈액암 환우들을 위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높이고 ‘그림’이라는 신선한 자극을 통해 완치를 향한 희망을 전달하는 자선그림전시회 ‘아름다운 동행展’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회장/ 前한국마사회 회장)는 11월 12일(화)부터 11월 21일(목)까지 10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 갤러리 H에서 자선그림전시회 ‘아름다운 동행展’을 개최한다.이번 자선그림전시회는 중견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경달표 화백이 20여점 이상의 작품을 기부하여 진행되며, 금회 자선 그림전시회의 수익금은 전액 백혈병 및 혈액암 환자의 치료비 등 후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201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및 한국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일부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개막돼 ‘Bio-Medical informatics for future Medicine’이란 주제로 13일까지 개최된다.이날 김철민 조직위원장(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생명의료정보학교실)의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부산대학교병원 정대수 병원장의 축사와 미치코 기무라 일본의료정보학회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생명의료정보학 분야의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는 등 두 학회의 공동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학문의 장이 마련된다.정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의료환경과 생명과학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건강한 삶을 원하는 개인의 욕구충족을 위해 두 학회의 노력으로 ‘맞춤의료시대’를 대비하는 결실을 맺기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암센터 권태균 교수팀이 지방 최초로 비뇨기암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권태균 교수팀은 비뇨기암에서 복강경 로봇 수술의 선두주자로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성적은 2008년 2월 대구·경북 지역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암 절제술을 시행한 이래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에서 꾸준히 로봇수술을 시행해온 결과이다.로봇수술은 15배까지 확대되는 3차원 입체 시야와 사람의 손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로봇 팔 기구를 통해 좁은 부위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교한 절제가 필요하거나 공간제약으로 인해 개복수술이 어려운 신장, 전립선, 방광 등 비뇨기과 영역의 수술에서 그 효용성이 가장 뛰어난 수술이다. 특히 로봇 수술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전체 전립선암 수술의 70% 이
대한응급의학회가 신속하고 정확한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지난 9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신임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종합적인 응급의료 개선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날 워크숍에서 신임 임원진은 응급상황 발생시 누구나, 어디서든지 신속하고 제대로 된 응급처치가 가능한 선진 응급시스템 구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특히 응급의료의 전달체계 개선과 취약지역・취약 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대책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분석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응급의학회 이강현 이사장(연세대 원주의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향후 대한응급의학회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이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의 응급의료시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이사회는 9일 고급관리자와 우수 팀장 등 총 63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스톡옵션은 총 120,4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되며, 주당행사가격은 17,250원이고 행사기간은 2018년 11월 9일부터 2023년 11월 9일까지다. 한독은 2012년 9월, 1964년 훽스트와의 합작을 시작으로 사노피에 이르는 49년간의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독자기업이 됐으며, 이를 기념해 2013년 3월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임직원에게 주식 총 15,504주를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스톡옵션은 우리사주에 이어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한독은 앞으로 우리사주 배정과 스톡옵션을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지금 한
"지금은 대한민국 의료의 총체적 위기인 것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진단한 의료계 현실이다.이에따라 대한의사협회가 예정대로 의료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원격진료 허용을 담은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이 단초가 된 이번 대정부 투쟁의 성패는 회원들의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그래서 그런지 의협은 연일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세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의협은 11일 발표한 투쟁 선언문을 통해,수십년간 지속된 잘못된 의료제도에 대해 대한민국 의사들은 더 이상의 인내를 중단하고 작금의 의료상황을 의료계의 비상사태로 선포하며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아 올바른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선언했다.선언문은 "의료비 지출 절감에만 몰두해 온 정부의 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김규언)이 최근 소아과학교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사 - 소아청소년과 진료 128년, 소아과학교실 창립 100년이라는 제목으로 교실사(史)를 발간했다.총 439페이지로 구성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사(史)는 교실의 역사, 교실 주요 활동, 봉사활동, 세아회(소아과학교실 동문회) 소개, 후원자 명단, 화보 및 100주년 기념행사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김규언 주임교수는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의 역사는 한국 소아과학의 역사와 궤적을 함께 하며 지난 100년간 꿈과 도전 정신으로 많은 소아과 선생님들이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며 “지나간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깨달음을 얻는다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교실사를 발간했다”고 말했다.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내달 3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의료기관 세무회계’를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의료기관들은 본연의 업무인 환자 치료에는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는데 반해 세무와 관련된 회계 실무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병원협회에서는 의료기관들의 회계 관련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초회계에서부터 세무회계, 부가가치세 신고 등 의료기관이 꼭 필요로 하는 세무회계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연수교육에는 ▲기초회계 및 지출증빙 실무 외(김영종 대전선병원 경영지원실장) ▲의료기관 세무회계와 회계기준의 차이(김승수 IMS Health 회계사) ▲법인결산 및 세무조정(한각수 삼정회계법인 회계사) ▲연말정산 실무(신광영 삼정회계법인 회계사) ▲ 부가가치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