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이정열)는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경상북도의사회,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바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사에 따라 진행됐으며,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금에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이정열 회장은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장항문외과 개원의와 봉직의 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저수가 구조가 진료와 병원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일차의료기획위원회가 진행했으며, 설문 기간은 2024년 10월 20일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툴을 통해 이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치질수술(치핵근치술)의 현행 수가가 의원 기준 약 30만 원, 병원 기준 약 26만 원에 불과한 가운데, 응답자의 90%가 "100% 이상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31%는 "300% 이상 인상"을 요구했다. 일부 개원의는 "1000% 인상", "일본 수준 수가 반영", "행위별 수가 인정" 등 강경한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5일 개최된 58차 학술대회에 맞춰 공개된 설문 결과를 간추려 싣는다. ◾ DRG 포괄수가제도 “진료의 질 떨어뜨려”DRG(포괄수가제)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응답자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특히 봉직의 중 67%는 "DRG가 환자의 치료 질을 저하한다"고 응답했으며, 고가 재료 사용의 제약, 복합 질환 수가 미인정, 환자의 맞춤 치료 제한 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
전라남도의사회가 경북 산불피해 재난지역 현장에 파견한 의료지원단이 5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앞서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지난 28일 전라남도와 함께 의료인력과 건강버스 1대 및 마음안심버스 1대로 전남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에 나섰다.전라남도의사회는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최운창 회장과 제갈재기 총무이사등 전라남도의사회와 사직 전공의가 함께 하였다 최 회장은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의료지원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지원 활동에 참여한 사직 전공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월 29일부터 4월 5월까지 8일간 약 589명의 진료와 100여분의 수액처치를 시행했고,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유족측이 이번 의료봉사단에 600여개의 수액을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은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 HNC)에서 ‘TBK1 (TANK-binding kinase 1)’이라는 단백질이 암세포의 생존과 항암제 저항성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중요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두경부암은 두경부, 즉 뇌 아래부터 혀, 인두, 후두 등 가슴 윗부분 부위에 생긴 암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높은 재발률과 약물 저항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TBK1’ 단백질이 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가포식(autophagy)'과 '스트레스 과립(stress granule, SG)'의 형성을 유도하여 암세포의 생존력을 높이고 시스플라틴 같은 항암제 저항성을 키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자가포식은 세포가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제거하는 과정이며, 스트레스 과립은 중요한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TBK1’이 단순히 이 두 과정을 독립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포식의 후반부 과정인 '오토파고좀-리소좀 융합 (autophagosome-lysosome fusion)'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이 지속적인 현혈문화 조성을 위해 4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양재천 밀미리다리 남단, 서울남부혈액원 앞에서 '블러드림(BlooDream)' 헌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블러드림'은 '서로를 불러들임으로 실현되는 헌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해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벚꽃맞이 헌혈행사와 함께한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자 증정 이벤트(사진 인증 시 뉴룽지 제공) ▲타투스티커 체험 ▲홍보용 풍선 배부 ▲생수 제공 등의 이벤트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근 방영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 머리핀’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RCY 단원들과 서울남부혈액원 Rh(-)봉사회가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한국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여성작가 ▷석정 김지현 ▷혜명 류한 ▷다선 김은숙 ▷다나 이솔(Dana Aramdarya Ysol) 4인의 전시회를 본관 1~3층 갤러리에서 분기별로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혜명 류한 작가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는 17점의 드로잉 작품과 부산백병원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14점의 아크릴화를 선보이고 있다. 류한 작가는 “20여 년간 말을 주제로 유화와 먹그림을 작업해 오고 있다. 말들이 치유의 염원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부산백병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한 작가의 개인전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1분기에는 석정 김지현 작가의 한지 새김전 ‘자연 속에서 함께 삶을 즐기다’가 개최되어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7월부터는 9월까지는 다선 김은숙 작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월부터 12월부터까지는 다나 이솔 작가의 개인전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해외제조업소 382곳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46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 위해우려 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단계부터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를 출입·검사하는 현지실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실사는 통관·유통 단계 부적합 이력,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생산하는 해외제조업소 38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6곳 적발 현황 그 결과 주요 적발된 내용은 ▲작업장 조도 관리 ▲화장실·탈의실 위생관리 ▲작업장 밀폐관리 ▲작업장 바닥·벽·천장 위생관리 등 미흡으로, 식약처는 적발된 46곳 중 ‘부적합’ 판정된 27곳은 수입중단 및 국내 유통 제품 수거·검사 강화 조치했으며, ‘개선필요’로 판정된 19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해당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외에 작년 현지실사를 거부한 해외제조업소 8곳에 대해서는 수입중단 조치하였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월 2일(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에는 봉사단장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4월 7일(월)부터 15일(화)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된 27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수술을, 200명의 아동·청소년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고려인 노인 4명에게는 새롭게 의치 보철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에 대한 임상 지도를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고 의료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아이들의 밝
하지불안증후군(RLS)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국내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360만 명(7.5%)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220만 명(60%)은 수면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미국 수면학회는 미국 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약 1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면서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다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봄철에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알러지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해질 경우,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졸음을 유발하며,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비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의 수십년 의료나눔 활동을 담은 백서가 세상에 나왔다. 백서는 1980년대 세종병원 설립 당시 심장치료 부문의 처절했던 시대상,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종병원 의료진의 활약상, 의료기술 발전 과정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세종병원은 3일 인천세종병원 지하1층 갤러리 란에서 ‘세종병원 의료나눔 40년(1983~2023) 기념 백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 같은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1983년 세종병원 개원 이듬해부터 시작한 의료나눔의 역사를 담고 있다. 기록 시점은 의료나눔 40년을 맞은 2023년을 기준(2024년 의료나눔 기록 별첨)으로 했다. 이 기간 세종병원에서 무료 심장 수술 등 의료나눔 혜택을 받은 환자는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700여명에 달한다.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모금된 성금 1,025만 원을 경기도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용인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1,025만 원이 모였다. 용인시의사회는 4월 3일 성금을 취합해 경기도청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돈)은 3일 좋은삼선병원 신관 대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료협력병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제중원 140주년을 맞아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념 학술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제중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시대 의학 및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행사는 제중원에서 활동한 의사들의 편지와 문서를 바탕으로, 제중원의 근대 의료의 시초이자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일제강점기 의학도들의 독립운동 기여를 다룬다. 이번 강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유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상태 교수(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는 ‘빈턴·에비슨의 편지로 보는 제중원’ 강연을 통해 제중원 의사들이 뉴욕 미국북장로회 본부로 보낸 편지를 분석하며, 1891년부터 1894년까지의 제중원 운영 상황과 국립병원으로서의 역사적 역할을 설명한다. 이어 김현숙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한국연구재단)는 ‘<알렌 문서>로 보는 알렌의 다양한 모습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의료선교사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한 알렌의 자료 정리 달인, 번역가, 발명가 등 다양한 면모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와「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취약계층 지원 사업, ▲재난 이재민 지원 등 재난구호 사업, ▲금융소외계층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사업, ▲사랑의 헌혈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이재민 지원 및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중국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상처(Wound) 치료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 ‘운드 밋 더 마스터 2025 (Wound Meet the Masters 2025)’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밋 더 마스터’는 국내외 의료진이 척추, 상처 관리, 미용성형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학술 발표, 라이브 시연, 시술 노하우 등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는 시지바이오의 대표 상처 치료 제품인 음압상처치료(NPWT, 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의료기기 ‘큐라백(CURAVAC)’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6개국 의료진과 현지 파트너 총 86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지바이오의 주요 상처 치료 솔루션인 ▲큐라백(CURAVAC) ▲큐라시스(CURASYS) ▲시지 페이스트(CG Paste), ▲시지덤 매트릭스(CGDerm Matrix)가 함께 소개됐다. ▲큐라시스(CURASYS)는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삼출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감염 위험을 줄이는 음압상처 치료기기로,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함께 사용되는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