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정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 이후 연평균 의대정원 668명 증원 결정과 관련해 “수련·교육 현장 붕괴를 외면한 채 전 정권의 의료농단을 반복하는 비과학적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해당 결과를 막지 못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책임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병원의사협의회는 지난 2024년 2월 이후 약 2년에 걸쳐 의대생과 전공의 약 3만 명이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겪어온 혼란과 희생을 언급하며, 그 여파가 여전히 수련 및 교육 현장 전반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 결정이 일시 중단되기는 했지만, 파행적인 수련 일정과 전문의 시험 운영, 학사 일정 혼선과 학번 중복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병원의사협의회는 “현 정부와 여당이 의료농단을 비판해 왔다면, 가장 먼저 나섰어야 할 과제는 붕괴된 의대 교육과 전공의 수련 현장의 정상화 방안 마련이었을 것”이라며 “의대정원 규모를 동결하거나 일부 조정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접근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초 의대정원 증원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데 이어, 공공의대 및 전남권 의대 신설까지 재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는 최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안경사 정의에 ‘굴절검사’가 명시된 것과 관련해, 대한안과의사회가 “업무 범위 확대이자 의료행위 침범”이라며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 “법 개정의 취지와 의미를 왜곡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대안협은 이번 개정이 안경사의 업무를 새롭게 확대하거나 의료행위를 허용한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 유지돼 온 제도적 현실과 헌법재판소 판례를 법률에 명확히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를 직역 간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 눈 건강 관리의 현실과 국제적 안보건 흐름을 외면한 해석이라는 입장이다. 대안협에 따르면 굴절검사는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의료행위가 아니라 시력 보정을 위한 기초적·기능적 검사다. 이 같은 법적·의학적 구분은 1993년 헌법재판소 전원합의체 결정에서도 확인됐으며, 당시 헌재는 굴절검사를 안경사의 고유 업무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자동굴절검사기기 사용 역시 그간 허용돼 왔다. 대안협은 “지금에 와서 굴절검사를 의료행위로 규정하려는 주장은 헌재 결정 취지와 오랜 제도 운영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과계가 문제 삼고 있는 ‘타각적 굴절검사’에 대해서도 대안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 이하 의대교수협)가 2027학년도 의대 재학생 수가 추가 증원이 없어도 이미 정상적인 의학교육이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에게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의대교수협은 10일 공개한 질의서에서 최근 정부가 제시한 2027학년도 의대 학생 수 추계는 휴학생 복귀, 유급률, 교원 이탈 현실 등을 반영하지 않은 통계라며 “통계가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대교수협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에 휴학한 24·25학번 의대생은 총 1,586명에 달한다. 이 중 증원이 없었던 서울지역 8개 대학의 휴학생 91명을 제외하면, 32개 대학에서만 1,495명의 휴학생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해당 대학 24·25학번 재적생 5,973명의 약 25%에 해당한다. 의대교수협은 이 휴학생들이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0%씩 복귀한다는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 2027학년도 재학생 수를 추산했다. 그 결과, 추가 증원이 전혀 없더라도 이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제시한 대학별 최대 증원 기준을 전국적으로 123명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정심은 앞서 의대 교육의 질 저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화장품·의약외품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등 총 17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용자기발생기,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전동식 부항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과 근육통 완화 표방 화장품, 구중청량제·치아미백제 등 선물세트에 많이 포함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에 대해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약사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네이버·쿠팡·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통보해 접속 차단을 요청했으며, 반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현장 점검을 의뢰했다.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00건 적발의료기기 점검에서는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해외 구매대행(직구) 방식으로 유통·광고한 불법 사례 100건이 적발됐다.적발 대상은 의료용자기발생기,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전동식 부항기 등으로,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료기기를 국내에 유통하려는 광고 행위가 문제로 지적됐다. 화장품: 의약품 효능 표방 등 허위·과대 광고 35건화장품 분야에서는 총 3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신속한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2026년 신기술·신개념 글로벌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를 2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제품화전략지원단*’의 주요 추진 업무의 일환으로, 기존 의약품 규제 체계로 평가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술·개념의 혁신제품 개발이 증가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제품화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선 ▲2025년 혁신제품 제품화 지원 현황 ▲2026년 제품화 전략지원단 업무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고, 혁신제품 개발 단계에서의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향후 제품화전략지원단 운영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전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편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One-Stop 플랫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견과류와 종자류 섭취가 늘어나면서, 이들 식품이 소아청소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정경욱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AAIR) 2025년 11월호에 견과류 및 종자류 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임상 양상, 최신 진단·치료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알레르기는 주로 소아기에 발생해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스라엘에서 시행된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경구유발검사로 진단된 견과류 알레르기 유병률이 2000년 0.02%에서 2018년 0.57%로 크게 증가했으며, 국내 초등학생에서도 0.32%의 유병률이 확인됐다. 식품알레르기 전반에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의 비율이 약 25~30%인 것에 비해, 호두 알레르기 환자의 43.5%, 잣 알레르기 환자의 57.7%가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할 정도로 견과류의 중증 반응 비율은 현저히 높다. 특히 견과류와 땅콩은 저혈압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본인이나 가족에게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상위권을 차지하는 중증 질환이다.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사망 원인 2위, 뇌혈관질환은 4위로, 암에 이어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두 질환 모두 뇌나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발생해 조직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의 주요 조기 증상으로는 ▲한쪽 얼굴·팔·다리에 갑작스러운 마비 또는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지거나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한쪽 눈 또는 시야의 절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균형 장애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심근경색의 경우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턱·목·등 부위의 통증 또는
제약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홍보대행사 토스트앤컴퍼니(대표 박용만.사진)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의 기업가치 고도화와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아기유니콘 메이커’ 전략을 본격화한다. 2013년 설립된 토스트앤컴퍼니는 지난 13년간 약 500여 개 혁신 기업의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 왔다. 특히 ▲제약바이오 ▲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기술 이해도가 높은 영역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나스닥 및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을 다수 클라이언트로 확보하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의 강점은 단순한 언론 노출을 넘어, 기술 가치와 임상 데이터의 의미를 투자자 관점에서 구조화하는 ‘기술 기반 IR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기전(MoA), 임상 단계별 데이터, AI 알고리즘의 차별성 등 전문적 내용을 미디어와 투자자가 이해 가능한 언어로 번역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코스닥 상장 VC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2026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서도 핵심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망 바이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과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공동기획 특별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을 2026년 3월 6일(금)부터 5월 3일(일)까지 51일간(매주 월요일 휴관) 양산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지역 공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금관총 금관(국보) 등 화려한 황금 장신구들이 최초로 양산에 전시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대표급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이례적인 사례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신라의 정치·문화적 확장 과정에서 삽량이 차지했던 위상과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시 서라벌과 삽량의 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고고·역사적 자료는 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양산 북정리 고분군 7·9호분 출토 유물을 통해 당시 지배층의 성격과 신라 체제 속에서의 네트워크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의 금관총 금관과 양산 북정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금동관(리움미술관)을 비교 전시하여, 신라 중앙과 삽량 지역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김재학)는 지난 9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비만학회와 함께 ‘희귀질환·저소득층 비만 환자 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프라더-윌리 증후군, 엔젤만 증후군 등 비만을 동반한 희귀질환 환자와 저소득층 비만 환자 약 300명에게 12개월간 비만 치료에 필요한 위고비 프리필드펜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참여 병원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을 바탕으로 추천되며, 희귀질환 여부와 비만 동반 여부, 저소득층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선정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비만 관리에 필요한 치료를 시행하며 치료 경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병행한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특히 희귀질환 환자의 경우 질환 특성에 따른 식욕 조절 이상이나 대사 문제로 비만이 동반되는 사례가 적지 않으며, 저소득층 환자들은 치료 비용 부담과 의료 서비스 접근의 제약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별(15명)로 고령의 이산가족을 방문하여 이산의 아픔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9일,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김홍태 어르신(남, 95세)의 자택을 방문했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어르신을 위로하고 명절 선물과 함께 위로금도 전달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노력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가 김홍태 어르신의 구술을 기반으로 엮은 자서전, 「이산가족 생애보」‘해방둥이 누이동생은 어찌 지내는지’도 전달했다. 생애보에는 고향에서의 추억과 한국 전쟁에서 혼자 살아남은 이야기, 남한 사회에서의 고군분투 등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이 담겨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월 9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대학교병원과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의료현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비수도권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의 의료관련감염 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비수도권 의료기관이 겪는 제도적·구조적 어려움을 파악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정통령 의료안전예방국장, 박송림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이 참석했다. 강원대학교병원 간담회에는 남우동 병원장과 이용희 감염관리실장이, 춘천시노인전문병원 간담회에는 조영수 병원장과 한승혁 감염관리실장이 함께했다. 임 청장은 강원대학교병원 간담회에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은 환자 안전과 의료에 대한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요소로,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같은 수준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수도권 및 지방 의료기관은 감염관리 인력 확보와 교육 참여 등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감염관리 자원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청 내 의료관련감염 위원회나 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더리즈의원 송미란 원장이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발전후원회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김소은 권역응급의료 센터장, 진영호 응급의학과 교수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송미란 원장은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수련과 진료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더리즈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기부는 응급의학과의 인재양성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병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응급의학과 진료 역량 강화와 교육·연구 환경 개선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의계 신년교례회에서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은 합법”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의원들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한특위는 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발언은 현행 의료법 체계와 배치될 뿐 아니라, 사법부 판단의 취지를 정면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호도한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특위에 따르면, 법원이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합법으로 판단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는 것이 의협 측의 일관된 입장이다. 한의계와 일부 정치권이 근거로 제시하는 수원지방법원 판결(2023노6023)에 대해서도 “피고인 한의사가 엑스레이를 활용한 영상 진단이나 의학적 판단을 하지 않았고, 기기에서 자동 산출된 수치를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제한적으로 참고했다는 점을 인정한 개별적·예외적 사안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해당 판결은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을 일반적으로 허용하거나 합법화한 판결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특위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회장 김재유.사진 )는 9일 자궁경부암 국가 암 검진과 관련해 자궁경부 세포 검사(Pap smear) 검체 채취 행위에 대한 별도의 수가를 신설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현행 수가 체계가 세포 병리 판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의 직접적이고 침습적인 검체 채취 행위가 전혀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개원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자궁경부암 검진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과가 매우 우수한 예방 가능한 암으로 공중보건적 가치가 높은 정책”이라면서도 “정작 검사의 핵심인 검체 채취 과정은 의료 체계 내에서 기이할 정도로 저평가돼 왔다”고 지적했다. 단체에 따르면 자궁경부 세포 검사는 단순한 검체 수거가 아니라,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질경을 삽입해 자궁경부를 노출시키고 암 발생의 핵심 부위인 변형대(Transformation zone)를 확인한 뒤 무균적으로 세포를 채취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 의료 행위다. 특히 검체 채취의 정확도가 암 발견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부적절한 채취는 정상 판독으로 보고되더라도 암을 놓칠 수 있는 위음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령, 폐경 여부, 출산력에 따른 해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