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고도 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중 상당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지만, 단순 수면 습관 문제로 여기고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는 삶의 질은 물론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목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가 좁아지고, 이 좁아진 통로로 공기가 빠르게 지나가며 생기는 기도 진동음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여성도 폐경기 이후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 보통 코골이는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골이를 유발하는 주요 해부학적 원인 중 하나는 비중격만곡증이다. 비중격은 코 안을 좌우로 나누는 구조물로, 외상이나 성장기 연골과 뼈의 불균형으로 휘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로 인해 코 안의 공간이 비대칭해지면서 기도가 좁아지고, 결과적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비염, 축농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도 코골이의 위험요소이다. 코와 목 부위 지방이 쌓여 비강이 좁아지고, 혀 부위도 두꺼워지면서 기도까지 막아 코골이를 유발하게 된다. 수면을 충분히 취
휴온스그룹이 중동 두바이에서 열린 피부미용 전시회에 참석해 각 회사의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주)휴메딕스(대표 강민종), (주)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피부과 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Dubai Derma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올해 24회째 개최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의 피부과 전문 전시회다. 의료기기와 에스테틱,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중동 피부미용 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행사다. 휴메딕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의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공급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기술을 사용해 HA 고유의 점성이 유지될 수 있게 만든 필러다. 앞서 국내를 비롯해 유럽연합(CE),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러시아 연방 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RZN)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오는 24일(목) 오후 6시,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강의 주제는 ‘임신·출산 시에 신체의 변화 및 산후 회복을 위한 운동 요법’으로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안전한 출산과 산후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양대학교 조아라 겸임 교수도 강사로 함께 한다. 이영주 교수는 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센터장으로서 서울동북부 지역병원과 연계한 고위험임산부 Hot-line 체계를 운영해 임신출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와 황사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오르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이다. 특히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은 봄철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일상에서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결막염으로 진료를 보는 환자 수는 2023년 12월~2024년 2월 평균 41만 6933명 대비 2024년 3월~5월 55만 5952명으로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하는데, 다양한 공기매개 알레르기 항원과 연관되어 있으며 봄철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대표적인 유발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가려움증과 결막 충혈 증상이 대표적이며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끈적한 점액성 눈곱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풍선도 부풀어 오르다 언젠가는 터지듯이 뇌동맥류도 점차 부풀다가 터질 수 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서 뇌출혈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하고, 치료받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된다. 이 때문에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와 함께 뇌동맥류의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동맥류 5년간 63% 증가, 중년 여성에서 많아뇌동맥류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 I671 파열되지 않은 대뇌동맥류)는 2018년 115,640명에서 2023년 188,596명으로 63% 증가했다. 2023년 자료를 보면 연령별로는 50~60대에서 109,8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이 나이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건강검진 보편화되면서 뇌동맥류 발견 늘어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는 “만성질환 증가, 현대인의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으로 뇌동맥류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라면서 “최근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뇌동맥류가 발견되
오 씨(34, 여)는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과도한 업무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입안이 헐고 따끔따끔한 궤양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오 씨는 단순 구내염이라 여기고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매해 복용하고 연고도 발랐지만, 증세는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궤양이 입안 전체에 번져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오 씨는 병원을 찾았고 베체트병을 진단받았다. 베체트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입안이 헐고 성기 주위에 궤양, 피부 병변, 눈의 염증(포도막염)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들은 동시에 나타나거나 수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상처가 생겼을 때 건강한 사람에 비하여 상처가 오래가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질환이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의 일종이기 때문에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곳 어디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일반적으로 구강 궤양이 가장 먼저 발생한다. 구강 궤양이 발생한 환자의 70%는 외음부 궤양과 함께 다리 피부에 압통을 동반한 결절 홍반 또는 모낭염 등이 생겼다 없어지는 것이 반복되기도 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박영민 교수팀은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두경부센터 Dechen Lin 교수 및 남제현 박사 등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편평상피세포암종의 전암단계에서 침습성 암으로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 역할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편평상피세포암종은 상부소화기도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종이다. 주변 조직으로 공격적으로 침습하여 림프절 전이를 잘 일으키고, 표준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치료 결과도 좋지 않다. 특히, 두경부암은 음식 섭취와 언어 구사에 관여하는 인체 부위에 발생하기에 치료가 어렵고 해당 부위를 소실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낮아진다. 두경부암 병소를 빠르게 찾아 예방함이 이상적이나 안타깝게도 두경부암이 발생하기 전 전암 병변의 치료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경부암 조기 발생 과정의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선 연구팀은 총 72명에 달하는 편평상피세포 암환자로부터 323개의 다중 영역 종양 샘플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MLL3 유전자 돌연변이가 초기 편평 상피가 신생물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양성 편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자사 호흡기 치료제 ‘알리코프정(성분명: 레보드로프로피진 60mg)’이 러시아에서 진행된 생물학적 동등성(생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동시험은 알리코제약이 자체 개발 및 생산한 품목으로는 첫 번째 해외 성공 사례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2023년 러시아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페트로박스(Petrovax)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결실이다. 양사는 지난해 호흡기 치료제 2개 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공동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생동시험 성공은 그 첫 번째 결과물로, 현재 추가 품목에 대한 생동시험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페트로박스는 1996년 설립된 러시아 주요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로, 면역 관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상위 5위권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Pfizer, Boehringer Ingelheim, Abbott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하며 러시아 내 CMO(위탁생산)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에는 호흡기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025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건강한 출산과 이른둥이 관리(질병예방·영양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산모교실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또는 이른둥이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로병원 산모교실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일정으로는 ▲1회차(4월30일): 분만은 어떻게 진행 되나요(산부인과 설현주 교수) ▲2회차(5월28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첫걸음(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3회차(6월25일):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산모 영양관리(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4회차(9월24일): 분기별 산전 체크리스트(산부인과 설현주 교수) ▲5회차(10월29일): 이른둥이 영양관리(소아청소년과 신승현 교수) ▲6회차(11월26일): 고위험 산모관리, 그것이 알고싶다(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진행되며 임산부와 이른둥이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산모교실은 예비 부모님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얻고 변화하는 신체와 감정에
휴온스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한 2025년 상반기 당;연(聯) 워크숍 ‘우리들의 볼루스(Bolus)’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연(聯)은 1형 당뇨병 환우들의 연(聯)을 잇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워크숍이다. 1형 당뇨병 환우들이 서로 연대하며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금번 워크숍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1형 당뇨병 성인 환우들이 서로 소통하고 최신 치료 정보와 건강 관리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우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 강연을 비롯해 조별 토론, 경험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 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또, 희망 편지 쓰기와 자유로운 교류 시간 등을 통해 환우들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인슐린 주사, 연속혈당측정기(CGM), 스마트 인슐린 펜(SIP) 등 다양한 최신 의료기기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1형 당뇨는 면역기능에 이상으로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진단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으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재 교수가 가천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인천스마일센터장), 충북대 심리학과 유성은 교수(청주스마일센터장)와 범죄 피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인 신간 ‘나는 범죄 피해자입니다’를 출간했다. ‘나는 범죄 피해자입니다’는 범죄 피해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고통과 반복되는 힘든 기억으로 괴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들의 안정과 치유를 위한 책으로 범죄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고통과 회복으로 가는 여정을 담았다. 특히, 백명재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 만난 피해자들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회복의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낸 점을 주목해 볼만하다. 백명재 교수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결국 사람을 통해 치유될 수 있기에,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이 마음을 열고 고통을 나눌 수 있도록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이 책이 트라우마로 인해 사회와 일상에서 고립된 분들에게 다시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고, 사회 전체가 이들과 연대하며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인 백명재 교수는 법무부에서 위탁하여 운영 중인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인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장이자 서울서부스마일센터장이며, 한국트라우마스트레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 5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단일제 복용 당시 99.41㎎/㎗였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전환 후 77.85㎎/㎗로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소화기내과 은정우·정재연·김순선 교수팀이 4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9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은정우, 정재연, 김순선 교수와 장세하, 정현선 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Serum Small Extracellular Vesicle-Associated GULP1 as a Key Indicator of Hepatocellular Carcinoma Progression and Prognosis (혈청 유래 세포외소포체 GULP1 RNA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진행 및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간암 환자의 혈청에서 유래한 소형 세포외소포체(sEV)에 포함된 GULP1 단백질이 간세포암종(HCC)의 진행 정도와 예후를 예측하는 데 유의미한 바이오마커임을 입증했다. 이는 현재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만으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간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단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간암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다산제약)는 지난10일 일본 도쿄 CPHI JAPAN 2025 전시회에 참가한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Pharmexci, 회장 나밋 조시)와 회의를 개최하고 의약품 무역거래 확대 등 양국 보건산업 발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양측은 올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BHARAT Health Expo 행사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 양국 인허가, 규제 사항, 투자 등 최신 정보 상호 교환, ▲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 잠재적인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무역 활성화, ▲ 주요 전시회 참가, 세미나 및 포럼 개최 활동 등을 통한 무역 활동 지원 등이다. 인도는 세계 3대 API 생산국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평균 9%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약 500억 달러(약 73조)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의수협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로부터 2023년 기준 약 3억 6천만달러의 의약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수출 측면에서도 2010년 발효된 한·인도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한 관세인하 효과와 더불어 한국은 EU 화이트리스트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휴온스는 최근 진행된 ‘2025년도 제1회 AEO 심의위원회’ 결과 수출·수입 2개 부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각 국가의 세관 당국으로부터 공인 받는다. 대한민국 관세청에서는 수출입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EO 인증 기업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5개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MRA)을 통해 수출 시 상대국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을 포함한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또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기획·법인심사 제외,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