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종양내과 전홍재•강버들, 병리과 김광일•황소현 교수팀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혈액검사만으로 종양 유전체 정보와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생검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서 액체생검(ctDNA)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Liver Cancer’(IF 9.1)에 게재됐다. 간세포암은 영상검사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조직 생검이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한 핵심적인 유전체 분석 정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혈액 속을 순환하는 암 유래 DNA 조각인 ‘순환종양DNA(ctDNA)’를 이용한 액체생검이 실제 종양 유전체를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진행성 간세포암의 표준 치료인 아텔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을 받은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종양 조직과 혈액 샘플을 각각 채취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유전자 변이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ctDNA 기반 유전자 변이와 종양 조직 유전체 정보의 일치율은 약 73%로 확인됐다. 특히 혈액 채취와 조직검사 시점의 차이가 30일 이내인 경우, 유전자 일치율은
부비동은 코 주위 뼈 속에 위치한 공기가 가득 차 있는 빈 공간을 말하고, 부비동염은 부비동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한다. 만성 부비동염은 국내 성인의 약 8%가 겪는 흔한 질환으로 코막힘, 누런 콧물, 후비루, 안면 압박감, 후각 저하 등이 반복되면서 수면과 집중력, 피로감까지 영향을 준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코막힘이 몇 주씩 이어지거나 냄새가 잘 안 느껴지는 상태가 계속되면 ‘감기가 오래가나?’고 생각하기 쉽지만 12주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만성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만성 부비동염을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면역 반응의 불균형이 만들어내는 만성질환으로 보는 시각이 자리 잡으면서 치료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만성 부비동염은 과거에는 비용종이 있으면 알레르기나 만성 염증 때문이라 하고, 비용종이 없으면 치료가 부족한 세균감염으로 생각했지만 2020년 유럽 부비동염 치료지침(EPOS 2020 가이드라인)에서는 부비동염에 있어서 환자마다 다른 염증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염증 유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제2형 염증인데, I
젠엑시스(대표 손미경)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미국 바이오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확대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젠엑시스는 운영사로 참여하여 기업 발굴부터 사전 IR 고도화, 미국 현지 프로그램 운영, 투자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내 우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딥슨바이오 ▲라다하임 ▲라온메디 ▲레보메드 ▲바스큘러인터페이스 ▲빌릭스 ▲아이젠텍 ▲에이인비 ▲엑소시스템즈 ▲오랜드바이오가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가수 홍자의 팬클럽 ‘홍자시대’가 지난 10일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에서 단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 150매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현재 ‘현역가왕3’에 출연 중인 가수 홍자의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홍자시대’ 회원 5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성분이 함유된 해외직구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매 전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올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광고와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국민의 안전한 해외직구식품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분산돼 있던 정보를 통합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누리집에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위해식품 차단목록, 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 등이 수록돼 있으며, 제품명이나 성분명을 검색하면 위해성분 포함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접속자 수는 2023년 30만 명에서 2024년 40만 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89만 명에 달했다. 식약처는 더 많은 국민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모멘트,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 등을 활용한 배너 광고를 추진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홍보 영상도 제작·게시할 예정이다. 관세청,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 소비자단체와의 협업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해외직구식품이
비만이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가운데, 최근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주사제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 위고비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를 ‘치료 실패’로 단정하기보다 개인별 반응 차이를 고려한 치료 전략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체중 감량 이후에도 다시 살이 쉽게 찌는 만성 질환이다. 국내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도비만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지방간,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에 동시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실제로 고도비만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최대 5배, 고혈압 발생 위험은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도입되며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지만, 위고비 사용 후 체중 감량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정윤아 외과전문의는 “위고비에 대한 반응이 미미하다고 해서 모든 GLP-1 계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약물마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이 자녀의 ADHD·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신경정신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약 277만 명에 달하는 국가 단위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노출과 자녀의 신경정신 질환 발생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당 연관성을 국가 단위 자료로 검증한 세계 최초의 역학 연구로, 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지(JAMA)』 1월호에 게재됐다. 임신 기간에는 약물 복용이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해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속쓰림은 임산부에게 흔한 증상이지만, 약물 안전성에 대한 불안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연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출생한 약 277만 명의 아동과 산모를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과 자녀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신경정신 질환 발생 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초기 인구 기반 분석에서는 약물 노출군에서 신경정신 질환 발생 위험이 소폭 높게 나
세르본(Celebon)의 핵심 기술인 ’NICT(Intra-Cellular Therapeutics) 침투 기술’이 세계적인 재료과학 학술지 ACS Materials Letters에 게재되며 학술적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유효 성분을 피부 표면이 아닌 세포 내부까지 전달할 수 있는 바이오 침투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다. ACS Materials Letters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로, 바이오·나노·첨단 소재 분야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혁신성이 검증된 연구를 소개하는 저널이다. NICT 침투 기술은 서울대 출신 연구팀 네오리젠이 바르는 백신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기술은 나노파티클(예, LNP)에도 적용될 수 있고, 고분자 단백질이나 성장인자(GF)처럼 기존에는 피부 장벽으로 인해 전달이 어려웠던 성분을 세포 내부까지 도달하도록 설계된 바이오 전달 기술이다. 연구에 따르면NICT 침투 기술이 적용된 성장인자(NR-EGF, NR-FGF2)는 세포 전달 효율이 크게 개선돼, 기존 방식 대비 최대 100배 높은 생물학적 활성을 보였다. 실제로 낮은 농도에서도 생물학적 활성이 유지되는 결과가 관찰돼
삼일제약(000520, 대표이사 허승범)은 지난 12일 대만 상장 제약사인 '포모사(Formosa)'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 개량신약인 'APP13007(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0.05%)'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APP13007’은 '포모사(Formosa)'의 APNT® 나노입자 제제 플랫폼을 적용한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성분 최초의 안과용 나노현탁액 제형이다. 백내장 등과 같은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를 적응증으로 2024년 3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의 경우 1일 4회 투여해야 하지만 ‘APP13007’은 1일 2회로 투여 횟수를 줄여 편의성이 개선됐다. 또한 용량의 증감 없이 최대 14일간 투약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수행 된 2건의 임상 3상(CPN-301, CPN-302)에서 ‘APP13007’을 14일간 1일 2회 점안한 결과, 위약 대비 염증의 빠르고 지속적인 소실(전방내 염증세포 0, ACC Count=0)과 통증 완화(안구 통증 등급 0, Ocular Pain Grade=0) 효과를 입증하며 주요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또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서울대 약학대학 이주용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인 비씨월드제약과 인공지능과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탐색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용 교수 연구팀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치료 타깃 탐색 ▲신약 후보물질 발굴 ▲후보물질의 구조 최적화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AI 시대의 최첨단 기초 연구 성과가 기업의 상용화 기술을 만나 실제 치료제로 이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월드제약은 전문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직접 영업, CMO, 수출 등 사업 모델을 갖춘 중견 제약사다. 최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R&D)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주용 교수는 계산신약개발 및 AI 기반 분자 설계 분야의 전문가로, 신약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구조를 왜곡하고 의료 교육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7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정 계획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기술 혁신을 반영하지 않은 근시안적 인력 수급 정책이 ‘의대 쏠림’이라는 사회적 병증을 심화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3일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대한민국은 유치원생부터 의대 입학을 준비하는 비정상적인 집단적 열병을 앓고 있다”며 “의대 증원은 인재의 블랙홀이 되어 국가의 소중한 인적 자원을 한곳에 가두고 고사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정부가 제시하는 의사 부족 통계가 과거의 의료 환경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AI·로봇 기술 발전과 자율주행 확산으로 의료 수요 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증원 정책은 10년 뒤 대규모 유휴 의료 인력을 양산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재 의과대학 교육 현장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2024·20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이른바 ‘더블링’ 사태로 인해 일부
사소한 소변 변화나 눈·다리 부종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일시적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핵심 구조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신염일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구체는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내는 기본 단위로, 한쪽 신장에 약 100만 개씩 양쪽을 합쳐 약 200만 개가 존재한다. 사구체신염은 면역 기능 이상 등으로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발생해 혈뇨, 단백뇨, 부종, 신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군을 통칭한다. 원인은 대부분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발생하며, 대사 장애, 혈류 이상, 독성 물질, 감염,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질환의 형태와 경과도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음상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사구체신염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군”이라며 “같은 사구체신염이라도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감기나 상기도 감염 후 혈뇨가 반복되는 ‘IgA 신증’이 있으며, 하루 3g 이상의 심한 단백뇨와 전신 부
2026년 국가건강검진 체계가 일부 개편되면서 만성 호흡기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폐기능 검사가 신규 검진 항목으로 도입됐다. 이에 따라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폐기능 검사는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주로 폐활량측정법을 통해 진행된다. 검사 과정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내쉬어 노력폐활량(FVC), 1초노력호기량(FEV1), FEV1/FVC 비율 등을 측정하며, 이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COPD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폐기능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국가건강검진 개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해 고위험 연령대의 폐 건강 관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박창우 본부장은 “폐기능 검사는 검사 시간이 짧고 부담이 적으면서도 만성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라며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포함된 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1월 9일 지오프로 주식회사(대표 최형권)로부터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민병욱 병원장, 윤영훈 진료협력센터장, 함창화 발전기금본부장, 최철웅 순환기내과 과장, 김응주 교수, 지오프로 최형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환자와 의료진 간의 깊은 신뢰가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뜻깊다. 최형권 대표와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환자와 주치의로 인연을 이어왔다. 최 대표는 그동안 병원의 헌신적인 진료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켜보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으며, 과거에도 600만 원을 기부하며 병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5,000만원 기부 역시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고려대 구로병원이 대한민국 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전달된 기금은 순환기내과의 연구 및 교육, 진료 환경 개선 등 국내 심장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폭넓게 쓰일 예정이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부천시 갑)은 12일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내성균 확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항생제 사용관리를 법으로 명시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내성균 관리대책에 항생제 사용관리를 포함하고, 질병관리청이 표준지침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정보시스템 구축, 의료기관별 관리·평가, 재정 지원 근거를 신설해 항생제 사용관리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병원별 관리 수준 편차와 전담 인력·시스템 부재 등 기존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이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이지만, 이를 일관되게 수행할 법적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항생제 승인·경고 기능과 정보 연계 체계가 일부 의료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관리 공백이 발생해 왔다. 질병관리청의 「2024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여전히 높고, 특히 요양병원의 내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KP)은 2016년 이후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항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