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관절의 연골이 파괴되고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관절염이라 한다. 흔히 무릎이나 척추, 엉덩이를 생각하지만, 발목에서도 관절염이 발생한다. 발목관절염은 인구 고령화로, 또 스포츠 활동 증가로 인해 점차 그 환자가 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경민규 교수와 함께 발목관절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반복된 발목 외상으로 생기는 발목관절염발목관절염이란 정강이뼈와 발뼈를 잇는 발목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발목의 통증, 부기가 나타나고, 발목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유병률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 인구의 약 1%에서 3.4% 사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관절염은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관절염은 이와 달리 발목 골절이나, 인대파열 등의 외상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70%가 넘는다. 퇴행성이나, 류마티스 질환, 통풍 등도 발목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포츠 활동 중 발목 삐는 발목 염좌가 관절염까지발목관절염의 위험 인자 중 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발목 염좌다. 발목 염좌는 일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활동 중에 흔하
상·하안검 수술은 처진 눈꺼풀이나 눈 밑 근육과 피부의 늘어짐을 개선해 주는 수술이다. 과거에 해당 수술을 받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점차 진행되어 다시 눈 밑이 불룩해지거나, 처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수술 후 부작용으로 토안이나 안검외반이 발생하기도 한다. 눈가 근육 강화 운동 등 홈케어로 눈 주변이 다시 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눈을 크게 뜨고 눈썹을 최대한 위로 올린 상태에서 5초간 유지한다. 다음으로,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가볍게 당긴 후 눈을 감고 5초간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꺼풀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눈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이미 눈 주변 처짐이 재발했다면 홈케어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상·하안검 재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상·하안검 재수술의 경우, 조직의 충분한 회복이 필요해 최소 6개월~1년이 지나야 재수술이 가능하다. 재수술 시에는 남아있는 노화의 흔적이나 외반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면서도 조직의 추가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전문의인 권희연 원장은 “상·하안검 재수술은 이전에 받았던 수술로 인해 손상된 피부 조직이 안정화된 이후에 진행하
수면은 우리 몸의 회복 기능이 이루어지는 생리적 상태라 정의할 수 있다. 육체적•정신적 휴식 기간을 거치면서 피로를 해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피로가 계속 누적되게 된다. 이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요인으로 다가오게 된다. 특히 수면 부족, 불면증 등은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이 장기 될 경우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화합물인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된다. 활성산소는 적정량일 경우 체내에 유익한 활동을 가져다 주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많이 누적된다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저하시켜 성욕 감퇴, 발기력 감소, 정액량 감소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각종 스트레스 및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불면증을 겪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발기부전 등 성생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체내에 누적된 활성산소는 주사요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영위하여 발기부전 등을 사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면 부족, 불
임연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총무팀 책임사원이 최근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특히 임연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총무팀 책임사원은 지난 2023년부터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무료 진료사업의 실무 담당자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서 지역 의료지원 활성화에 기여했다.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를 가져오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발기부전이다. 남성의 성기능에 직접적인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발기부전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증상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기부전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되며, 최근에는 20대와 30대의 발기부전 발생률이 이전보다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젊은 세대라고 해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가 되었다. 발기부전을 겪게 될 경우 남성의 음경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를 하더라도 그 지속시간이나 강직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성생활의 문제는 남성의 자존감과 직결이 되는 만큼 발기부전이 지속될 경우 남성의 심리가 크게 위축이 되거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상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거나 애인이나 아내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는 등 성적인 문제는 물론 개인 사생활에 있어서도 큰 지장을 받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발기부전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기부전 역시
하지불안증후군(RLS)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국내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360만 명(7.5%)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220만 명(60%)은 수면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미국 수면학회는 미국 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약 1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면서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다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봄철에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알러지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해질 경우,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졸음을 유발하며,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비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건선 및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한 수면 장애를 넘어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피부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과 피부 질환 사이의 주요 연결고리로 만성 염증, 산소 부족(저산소증), 비만, 기계적 상기도 폐쇄 등을 꼽았다. 건선 환자의 경우 수면무호흡증과의 연관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환자는 건선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중 반복적인 저산소 상태가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면역 체계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되는 양압기가 피부 질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일부 환자군에서는 CPAP 치료 후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결국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에는 몸의 건강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성기능에 대한 것이다. 성 기능 장애는 이전 까지만 해도 중년 이상의 나이가 많이 든 사람들만 고민하는 문제라고 여겨져 왔지만, 지금에 와서는 20대나 30대 남성들에게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질환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성 성 기능 장애 역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남성들의 성 기능 장애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잦은 흡연이 이유가 되기도 하고, 유전적인 요인이나 고혈압, 당뇨 등 다른 질환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 질환과 성기능 장애, 발기부전이 연관이 되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병원 피부과 알레한드로 몰리나 레이바 교수팀은 건선과 발기부전, 성 기능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바 있다. 연구 대상은
비타민D는 우리 몸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영양소 중 하나로 충분한 양을 보충하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만성피로, 우울감, 골연화증, 생리전 증후군, 발기부전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로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다는 내용으로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 등과 함께 비타민D부족 역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미코스 박사의 관찰연구 결과이며, 비타민D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소 연관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상 속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 10-20분 정도 실외에서 햇볕을 충분히 쫴야 한다. 식품으로 따로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이는 비타민D의 전구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은 위험하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
다이어트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자기 관리 중 하나로 최근에는 간헐적 단식, 혈당 다이어트, 스위치온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식습관 관리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 중 일정 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동안은 금식하는 식이 요법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체내 염증 수준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8~12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고, 이후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혈당 다이어트는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줄여 인슐린 분비와 지방 합성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식사를 할 때 영양소에 따라 순서를 정하여 섬유질, 단백질 등부터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이후에 먹는 방식으로,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세포 대사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슐린과 렙틴 등의 식욕,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 조절을 통해 체지방 감량을 유도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늘려 대사 스위치를 켜는 것으로 약 3주간 진행한다. 이와 같은 식습관 관리 외에도 헬스, 필라테스, 스피닝과 같은 유·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