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씨(52세, 남)는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고 동료들과 술자리를 즐긴다. 어느 날 입안에 궤양이 생긴 것을 발견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연고를 바르고 통증을 참았다. 3주가 지나도 입안 궤양은 낫지 않았고 음식물을 삼키기까지 힘들어졌다. 심각성을 느낀 박 씨는 병원을 찾았고 설암을 진단받았다. 최근 두경부암 중 설암 발병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 환자가 가장 많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30대에서도 발병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설암은 주로 혀의 양측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하얗거나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고 점차 진행하면서 염증성 궤양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혀 신경 주변까지 종양이 침투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초기 증상을 단순 입병이라고 착각하기 쉬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음식물을 삼키거나 씹는 동안 혀와 구강, 목 전체에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구취, 혀에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설암의 발생 원인은 흡연과 음주, 불균형한 영양 섭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유전적 감수성 등으로 꼽힌다. 특히 흡연과 음주의 영향이 절대적인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23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지난해 환경의 날(6월 5일)에 처음 시작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계에 ESG 경영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것에 이어서 올해는 2년 차 보고서를 발간, 웹 공시까지 완료했다. 코오롱과 협력해 ‘유니폼, PET 화학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GS건설과도 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의료폐기물분리배출 지침에 따라 미사용 주사기와 수액팩을 업사이클링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의 시범사업을 진행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개발국가 환자 지원과 의료진 교육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 농아인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수어통역 서비스 구축 등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한편,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최근 병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플라자브릿지 일원에서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10월 15일 펼쳐진 원내 캠페인은 병원 내원객과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6권역(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 사진전 전시 ▲캐리커쳐&캘리그라피 참여형 부스 운영 ▲호스피스 유형(입원형·가정형·자문형) 안내 리플릿 및 홍보물품 배부 활동 ▲호스피스완화의료 후원 모금 바자회 등으로 실시됐다. 또 10월 18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플라자브릿지에서 6권역(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광주광역시청, 광주 동구, 남구, 서구보건소와 함께하는 ‘2024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 공동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측정,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퀴즈 룰렛, 호스피스·완화의료 설명 및 상담, 캐리커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간호부 주관으로 ‘제 20회 간호 학술제’를 지난 22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간호학술제는 간호부(간호부장 이안생)가 더 UP BEST SAFE Nursing을 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학문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술제에서 발표한 논문 중 영예의 대상은 ▲ 권역응급집중치료실 이야란 간호사가 발표한 “응급집중치료실 입원환자의 재원일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연구 논문이, 우수상에는 55병동 최현정 간호사, 제3집중치료실 하승화 간호사, 신생아집중치료실 이소진 간호사, 92병동 조은정 간호사, 51병동 오현경 간호사 등 5명이 발표한 연구 논문이 각각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의료관련 감염 예방·관리 주간 포럼’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질병관리청이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 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운영하는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의 감염 예방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장욱 교수는 임상현장에서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손장욱 교수는 대한화학요법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이사, 예방접종 및 감염성 질환 자문위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자원조사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감염관리 정책 운영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의생명연구원 개원 33주년을 기념하여 ‘오가노이드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종철 전북대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권근상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권덕철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등 병원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곤 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유전자 조작기술 (구본경 박사, IBS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교정 연구단 단장), △Emergent Multi-cellular Engineered Microphysiological Systems[신생 다세포 공학 미세생리학적 시스템] (정석 교수,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미세생체시스템 연구실) △고품질 오가노이드 치료제란 무엇인가? : 재생의학 치료제 개발 hurdel 및 극복 (조재진 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을 주제로 최신의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의생명연구원은 우리 병원이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센터장 이상열 내분비내과 교수)가 10월 18일(금)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경희의료원 개원 53주년 및 경희디지털헬스센터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지은림 학무부총장(서울),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 2주년을 축하했으며,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염병과 빅데이터, 뷰티 산업과 바이오-디지털 기술, 디지털헬스와 의료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술사업화’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으며, 세 번째 세션은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참여 중인 카카오헬스케어 R-alliance 및 초거대 AI 사업’을 소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디지털 혁명 속에서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의료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며, “디지털헬스 분야의 세계적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이진희)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번 달 29일부터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 가족의 영유아기, 학령기, 성인전환기 등 연령별 교육 계획과 생애주기별 발달장애 정책 및 양육의 현안을 파악하고 가족 지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장소는 ‘원주 메이비’(원주시 전망길 17)와 온라인 ZOOM에서 진행하며, 내용은 자녀의 발달 이해, 근거 기반 실제 치료, 개별화 교육 계획의 이해 등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 10. 29.(화) 10:00 ‘영유아기 초기 진단 및 교육 계획’, ▲2차: 11. 8.(금) 10:00 ‘학령기 교육 계획 지원’, ▲3차: 11. 18.(월) 10:00 ‘성인기 전환 및 자립 생활’, ▲4차: 11. 25.(월) 10:00 ‘생애주기별 장애 가족 로드맵’. 교육 신청 접수는 10월 25일까지 안내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남부 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
(재)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 대표 허경화)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BIO Europe 2024'와 연계해 '한-스웨덴 크로스보더 컨퍼런스(Korea-Sweden Cross-Border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KIMCo재단, 스웨덴바이오협회(Sweden Bio)와 비즈니스스웨덴(Business Sweden)이 공동 주최하고,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IVA)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후원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스웨덴의 제약사, 바이오텍 및 투자사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간 공동연구, 개발, 투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스웨덴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유럽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 및 제약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의 생명과학 산업은 첨단 치료의약품(ATMP)와 정밀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포 치료 분야에서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은 바이오테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상승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로도 최초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3일(수)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31억원(+15%), 영업이익은 201억원(+6%) 증가했다. 구 분 '24. 3Q '23. 3Q YoY 연결 기준 매출액 11,871 10,340 +1,531(+15%) 영업이익 3,386 3,185 +201(+6%) 로직스 매출액 10,671 8,827 +1,844(+21%) 영업이익 4,447 3,816 +631(+17%) 에피스 매출액 3,303 2,621 +682(+26%) 영업이익 679 492 +187(+38%) <표1> 삼성바이오로직스 2024년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단위: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별도)]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별도 기준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3공장 풀가동 지속 및 4공장 램프업(Ramp-up) 순항에 따른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