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먼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및 국내 단장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HM15912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HM15912는 GLP-2(glucagon-like peptide 2) 유사체(analog)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으로, GLP-2의 개선된 체내 지속성과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촉진 효과를 토대로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5912는 2019년 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ADAURA 3상 임상시험의 최신 결과,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1B, 2, 3A)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 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석 결과는 9월 11일 2022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모든 환자가 3년간의 보조요법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2020년 데이터 판독(readout) 후 2년 동안 추가적으로 실시된 추적관찰에서 타그리소는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1차 분석 모집단(2~3A기)에서 77%(위험비[HR] 0.23, 95% 신뢰구간[CI]: 0.18-0.30), 전체 임상시험 모집단(1B~3A기)에서 73%(HR 0.27; 95% CI 0.21-0.34) 감소시켰다. 1차 분석 모집단 및 전체 모집단 모두 타그리소 치료 환자에서 거의 5년 반에 이르는 DFS 중앙값(65.8개월)이 확인됐으며 이는 위약군의 21.9개월과 28.1개월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및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대규모 효능(Efficacy) 연구 결과 데이터가 국내 허가사항에 추가됐다고 6일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은 9~10월부터 그 다음해 4~5월까지 발생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폐렴구균은 폐렴은 물론 혈액이나 뇌수막을 침투하여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프리베나®13이 국내에 처음 허가된 2010년 이후,지속적인 성인 대상 백신의 효능(Efficacy) 및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근거해 반영됐다. 해당 연구는 네덜란드에서 약 4 년간 총 84,496 명의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의 대규모 임상연구로 2015년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per-protocol 분석에서 1차 평가 변수인 백신타입 폐렴구균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지난 31일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공동대표이사 강종순, 배규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동화약품이 연구중인 근육질환 합성신약 치료제에 대한 혁신적인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행한다. 동화약품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합성 및 도출하며, 애니머스큐어는 이에 대한 효능 평가와 기전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본 협약을 통한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는 양사가 공동 출원하며 제품화 및 상업화 권리는 동화약품이 독점 소유한다.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JW2286의 비임상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JW2286은 ‘2022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며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이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JW2286은 STAT3 활성이 바이오마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대한광역학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소개되었다. 대학광역학학회(회장 최용두, 국립암센터)는 매년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의 전문가들과 선구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일(금),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대한광역학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PDT를 이용한 최신 치료 및 기술개발’, ‘대사질환 및 면역치료 기술개발’,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세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촌 세브란스병원 위암 외과 김형일 교수는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의 복강 내 PDT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복막암 환자에 대한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자료로, 동성제약의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며 전이성 복막암에 희망적인 소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 자료는 오는 10월 24일,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PDT 국제학술대회 ‘PDT 2022’에서 구술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해당 발표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가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검사에 혈청 철(TSAT, 페리틴)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고용량 철분주사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제품명 페린젝트) 치료를 권고한다는 진료지침이 새로 나왔다. 해당 환자 퇴원시 차후 재입원을 줄이기 위해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투여를 권고하는 내용도 지침에 포함됐다. JW중외제약은 대한심부전학회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심부전 진료지침’ 전면개정판을 지난달 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료지침은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투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핵심 권고사항으로 지정했다. 또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는 데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도움된다고 명기했다. 현재 국내 유일한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약제는 페린젝트로,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정맥주사로 15분만에 빠르게 보충하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학회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의 50%는 철 결핍이 있으며, 한국 심부전 환자의 36%는 빈혈을 동반한다고 보고된다. 심부전 환자는 영양실조나 항혈소판제 복용으로 절대적 철 결핍이 유발되거나, 염증 때문에 체내 철의 항상성이 떨어지는
삼성이 천연 나노 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테크‘센다 바이오사이언스(Senda Biosciences, 이하 센다)’에 투자하며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핵심 기술 육성에 나선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성한‘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 SVIC 54호 신기술투자조합)’는 센다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90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센다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 이하 플래그십)’이 투자한 4개의 천연 나노 입자 연구/개발 전문 기업을 합병한 기업으로, 동식물 및 박테리아에서 찾은 수 백만 개의 나노 입자 빅데이터에 인공지능/기계학습(AI/ML)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약물 전달체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선된 신규 mRNA 백신 및 치료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센다의 나노입자 개발 기술은 특정 세포와 조직으로 효율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핵산·유전자 편집·단백질·펩타이드 등에 적용 가능해 자가면역질환, 대사성 질환 및 암 치료에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은 향
동화약품이 주최하는 ‘2023 가송 예술상’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 분야는 ‘주제 부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2개 부문이다. ‘주제 부문’은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의미를 재해석한 내용을 주제로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은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작품으로 장르의 제한없이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49세 이하의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자격은 기존 만 40세 이하에서 현재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40대까지 확대했다. 심사 과정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프레젠테이션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을 선정하고, 3차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인을 가리게 된다. 2차 예선 심사에 통과한 선정 작가 10인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그룹전시(인사아트센터, 2023.5.31~6.13)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치료제로 미국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위한 사전상담검토자료를 지난주에 제출 완료하였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사전검토자료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전검토와 서면 답변은 미국 FDA에 의하여 이뤄질 예정이다. 서면답변 예상일은 9월 9일이다.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의 주요 평가결과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투약 14일째 회복률(호흡부전없이 생존할 확률; 침습적 기계호흡, 비침습적 호흡, 고농도 산소, ECMO체외막산소공급이 없이 생존할 확률)이 97.9%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대조군은 100% 회복률을 보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의 경우 고혈압 기저 질환 환자가 투약군의 38.7%이고 대조군은 22.6%이며, 당뇨 질환 환자의 경우 투약군이 24.2%이고 대조군은 14.5%이다. 동반 기저 질환이 있는 코로나 감염환자는 중대한 호흡부전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에서 6명이 호흡부전이 있었고 대조군은 1명이 호흡부전을 겪었다. 이는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의 유효성 판단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