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유경상)가 차세대 ‘임상시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고,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 환경 구축에 나섰다. 분산형 임상시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이고, 일부 절차를 원격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환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임상시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시된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는 임상시험 관계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기존 임상시험의 시공간적 제약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기관 간 협조와 규제 문제로 도입이 지연됐던 임상시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연계를 CTDW(임상시험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CTMS(임상시험 관리 시스템) 기반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다기관 임상시험에서도 병원 외부에서 안전하게 데이터 확인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차세대 국제 의료 데이터 표준인 HL7 FHIR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으며, 글로벌 제약사 및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실제 데이터 기반 테스트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4일(화), 익산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전북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익산지회 지회장 최해수)와 장애인 이동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재활의료 지속관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원광대학교병원 지역책임의료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팀과 익산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재활의료 서비스와 이동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장애인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이동의 제약 없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보건·복지와 이동지원이 통합적으로 연계됨에 따라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의학과 김지희 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재활치료를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이동지원과 의료서비스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청주상공회의소 차태환 회장(㈜아이앤에스 대표)이 4월 15일 충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에 통합중증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인 ‘골든타임 생명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차태환 회장은 2015년 충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이사로 선임된 이후 10여 년간 병원 발전을 위한 꾸준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5,000만 원에 이른다. ‘골든타임 생명기금’은 병원 동관 전체를 응급·중증 의료 중심 병동으로 전환하고, 지역 응급의료를 통합적으로 운영·지휘하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차 회장은 2024년 2월부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 경제계를 이끌고 있으며, ㈜아이앤에스, ㈜선우켐텍, ㈜선우테앤캠 등을 운영하며 친환경 소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2026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4월 15일 개최)에서 심의한 ‘암환자 대상 약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신약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신청과 기존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 여부 등이 논의됐으며, 일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되는 한편, 주요 신약은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먼저, 신약인 투키사정(투카티닙, 한국화이자제약)과 티루캡정(카피바설팁,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은 각각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급여 신청이 이뤄졌으나, 이번 심의에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또한 CAR-T 치료제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 한국노바티스)의 경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가 검토됐으나, 역시 기준 설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서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 옵디보주(니볼루맙, 한국오노약품공업)와 여보이주(이필리무맙, 한국BMS제약)의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설정됐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이필리무맙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4월 15일 화장품 위탁생산제조업체(ODM, 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을 방문하고, 업계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버블 마스크팩, 고미립자 자외선차단제, 리버스(변색) 하이드로겔 등 신제형 기능성 화장품 개발 과정과 품질 연구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및 제품 개발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능성화장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규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제품 출시 지원 ▲기능성화장품 심사 제도 개선 ▲규제과학 기반 지원 확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석연 원장은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능성화장품이 보다 신속하게 개발·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가혈을 활용한 재생의학 의료기기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4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메디사랑(대표 심수자)과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이하 PRP)’ 키트 신제품 및 활성화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성장인자·혈소판 추출 및 활성화, 관련 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PRP 키트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획, 개발, 마케팅, 유통 및 판매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PRP 및 활성화 솔루션 기반의 재생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PRP는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이 다량 함유된 혈장을 의미한다. PRP 키트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에서 분비되는 성장인자를 추출 및 활성화하기 위한 의료기기다.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에스테틱 분야 등에서도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메디사랑은 PRP 키트 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로, 국내 의료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제테마(216080)는 히알루론산(HA) 필러 ‘e.p.t.q.(에피티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후속 시장 임상 연구(PMCF) 논문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3.9)’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논문 ‘Efficacy and safety of e.p.t.q. hyaluronic acid fillers in the context of aesthetic facial rejuvenation or beautification: a post-market clinical follow-up study’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국내 8개 기관에서 9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관찰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e.p.t.q.’ 및 ‘e.p.t.q. Lidocaine’ 라인 6종(S100·300·500)을 활용해 안면 뺨, 입술 볼륨, 팔자주름 등 3개 부위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유효성 평가 결과, 최대 24주간의 추적 관찰을 완료한 대상자 230명 중 98% 이상에서 시술 4주 후 주름 및 볼륨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효과는 12주부터 24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환경소독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살균 지속 효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한 연구 결과가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즉각적인 살균력을 가진 디데실디메틸암모늄염화물(DDAC)과 표면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하는 유기실란(Si-QAC)을 결합한 차세대 환경소독티슈다. 잠자리 화석 날개 표면에서 착안한 스파이크 구조를 적용해, 초기 살균 이후에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함으로써 물리적으로 미생물 사멸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실제 의료 환경(Real-world)에서 대조군을 설정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병원 내 미생물 오염이 잦은 침대 난간, 간호사 스테이션 등 ‘건성 구역(Dry Zone)’과 세면대, 변기 덮개 등 ‘습성 구역(Wet Zone)’ 약 160여 곳을 대상으로 제품의 효과를 기존 표준 소독법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소독 후 1시간, 6시간,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