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회장 장학철)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및 감염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신체·정신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은 타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 19에 매우 취약하며,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악화돼 사망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의 91%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폐질환 등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60대 19%, 70대 35%, 80대 이상 37%로 노년층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출처 : 질병관리본부 / 3월 18일 0시 기준)”며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생활 속 건강수칙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대한노인병학회 원장원 이사장(경희대병원), 이은주 학술이사(서울아산병원), 가혁 홍보이사(인천은혜병원), 장일영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노인의학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완성된 해당 수칙은 대한노인병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월 13일은 ‘세계수면의 날’로,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 (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전세계적인 수면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수면학회(회장, 서울의대 정기영 교수)에서는 세계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한 5가지 수면지침을 발표했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WASM,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2007년에 제정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하였다. 일반 시민들의 생활패턴에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학교와 직장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매일 아침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쓰며 손을 잘 씻는 것 정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 잠을 잘 자는 것이라고 한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면역기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T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년간이다. 홍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권위자로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아시아수면학회 회장 및 세계뇌전증퇴치연맹 재무이사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을 역임한 의료 전문가이다. 홍승봉 신임 이사장은 “신경과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말초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수면장애, 어지럼증, 두통, 통증 등을 진료하는 전문과로 신경과 환자의 약 70%가 노인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줄고 있지만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 더욱이 최근 5년간 정부의 획일적인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104명에서 82명으로 크게 감소하였고 이로 인하여 전공의 수련과 환자 진료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시급히 증가되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또한 노인인구 증가로 신경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신경과는 정부의 육성지원과에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하였다. 또한 “신경과는 영어로 Neurolo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박진규)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가 28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관련 피해지역 의료인 지원을 위한 성금을 각 1천만원씩 기탁했다. 두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진규 PMC 박병원 원장은 “의협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대국민 권고와 대정부 제안 등 매우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면서 전문가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 이번 사태로 의료기관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현장으로 달려가는 의료인들이 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계 대표로서 의협은 보건당국을 향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주장해나갈 것이다. 확진자가 거쳐간 의료기관들의 피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신경외과를 비롯해 각 파트에서 정성을 보내주고 계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고무적이다. 의료계가 한마음으로 이 사태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환자 진료에 힘쓰는 동료 의료진들에게 성금을 전달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7일 김영환(대구가톨릭대병원 영상의학과) 대구경북지회장이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를 직접 방문하여 성금 1,000만원(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은 "이번 기부는 대구·경북 지역에 현재 집단으로 발병한 코로나-19(COVID-19)환자 진료에 솔선수범하여 일선에서 수고해 주시는 의료진들이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의미를 담아 진행하였다"며, "작으나마 대구·경북 지역 동료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 도경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기획이사는 "이번 성금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이 기부를 목적으로 적립해주신 돈이다" 라며,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 드리며 앞으로도 고생하시는 동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하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더욱 불안해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아이들의 반응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지침을 제공했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편집자 주) Q: 아이가 자기 전에 화장실에 자주 가고 짜증을 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부모님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왜 그럴까요?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어른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연령별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 야뇨증이나 손가락 빨기, 낯선 이에 대한 공포, 공격성, 어른에게 매달리기, 짜증, 과잉행동, 감염병에 대한 반복적인 이야기나 반복놀이, 먹고 자는 습관의 변화,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 등초등학생은 등교를 거부, 또래관계 어려움, 집중 어려움, 퇴행, 공격성 증가. 사춘기 직전의 아동이나 청소년기: 대화를 거부하는 증상, 반항, 공격성, 이유 없는 통증, 위험한 행동, 집중곤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19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월 중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최근 2030 젊은층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며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장내세균 등의 환경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면역반응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사, 혈변, 복통,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비교적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완치되지 않는 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염증성장질환은 전신 질환과 정신적 고충 동반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갖고 있는 전신성 동반질환] 조사 결과, 염증성장질환 이외 전신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는 10명 중 3명 이상인34.4%에 달했다. 동반질환 혹은 증상으로는 관절 증상이 37.
대한고관절학회 윤택림 회장(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이 최근 ‘정형외과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고관절학 제2판’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기념회에는 윤택림 회장을 비롯한 편찬위원과 집필 저자들이 참석했다. 대한고관절학회의 공식 교과서인 ‘고관절학’은 지난 2014년 10월 초판이 발간된 이래 의료인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고관절 분야의 필독서이다. 최근 의학의 발전과 함께 고관절 분야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고관절학 2판’ 출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희중 편찬위원장과 유정준 간사, 윤필환 부간사를 비롯한 17명의 편찬위원들과 원고를 집필한 95명의 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고관절학 2판’이 선보이게 됐다. 이날 기념회는 윤택림 회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김희중 편찬위원장, 조윤제 전 회장의 인사말, 유명철 교수·박상원 교수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윤택림 회장 및 원로 교수가 함께하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택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얼굴인 고관절학 1차 개정판이 고관절 분야의 성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만간 영문번역판도 제작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종양세포의 복강 내 전이를 최소화하면서 거대 난소종양(낭종)을 절제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는 제48차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국제학술대회에서 이 수술법을 소개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최근 열린 제29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수술법을 담은 동영상이 ‘가장 우수한 수술 동영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욱 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수술법은 ‘폴리도뇨관을 이용한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크기가 30㎝ 이상인 거대 난소종양을 배꼽 중앙의 1~1.5㎝의 작은 절개창만을 통해 종양세포의 누출 없이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종양 내 액상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게 폴리도뇨관의 풍선을 부풀려 당기면서 내용물을 흡입한 후 부피가 줄어든 난소종양을 수술용 주머니에 넣어 복강 밖으로 제거한다. 이 수술법은 악성 난소종양(난소암) 및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에서 수술 중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복강경수술은 수술 중 종양세포의 복강 내 누
대한화상학회(회장 이동락, 이사장 이종욱)가 지난 6일 충북오송 베스티안병원 7층 대강당에서 학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에서 '2019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대한화상학회,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화상연구소, 충청북도의 공동주최로 마련되었다. 대한화상학회 이동락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9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을 통해서 화상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계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학회의 꾸준한 심포지엄 개최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스티안병원 문덕주 원장은 축사에서 ‘베스티안병원은 중증화상환자의 감염관리에 최적화한 최신 시설을 갖추었다.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화상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Research and Policy 세션, Critical care in Burn patients 세션, Various situations in clinic 세션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Research and Policy 세션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허준 교수가 좌장으로 'Multifunctional Near-Infrared Flu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