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가 여느 해와 달리 송년회에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거 초청, 선후배 의사 간의 정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18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2024 의대생 전공의와 함께하는 전남의사회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에는 최운창 회장 등 전남의사회 회원뿐 아니라, 광주ㆍ전남 지역의 의대생과 전공의 70여명이 참석해 선배들과 정을 나누었다. 특히 최운창 회장은 직접 커피를 내려 대접하기도 했다. 최운창 전남의사회장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인해 후배들이 지난 2월부터 허허 벌판에 나와 있다. 다행히 12월 14일 대통령 탄핵으로 의료농단의 주범 윤석열과 계엄령 포고령 5호 처단의 대상이 바뀐 것 같다. 반드시 이들을 처벌하는 것이 의료 농단의 숙제를 푸는 첫 번째 키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오늘 자리는 휴학과 사직으로 심적 고통이 심한 의대생, 전공의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초유의 의료농단사태에도 의대생ㆍ전공의 지원에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전라남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손철문 의장은 “올해 초 용산발 의료대란이 10개월을 넘어서더니 급기야 비상계엄이라는 자폭적 폭거로 저물어가는 해를 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연말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고 19일(목) 밝혔다. 서울시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지난 18일(수)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적십자 희망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국민의 자율적인 납부로 운영되어온 적십자회비는 지역사회 △재난구호 활동, △취약계층 복지증진 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심폐소생술(CPR)·안전교육 보급 사업 등에 사용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위원장 강태경)은 지난 12일 제33기 수료식을 열고 5개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참여로 94명의 수강생 중 83명이 수료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날 오후 의협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강대식 의협 회장 직무대행,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경태 의협 감사,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한미애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박상호 전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 김선봉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 김강현(25기), 김해은(27기), 백일서(32기) 자치회장, 김택우 제43대 의협 회장 후보 등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의정최 커리큘럼과 운영을 맡아 진행한 운영위원회에서는 강태경 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문석균 간사(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를 비롯해 권소영 원장(강남리즈산부인과)·김선봉 원장(라임비뇨의학과의원)·김성배 원장(미래의원)·김정하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김해은 도봉구의사회 회장·서대원 대한임상순화기학회 부회장·송정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오동호 중랑구의사회 회장‧이은혜 의협 정책이사가 위원으로, 백일서 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형욱)는 오는 12월 22일 14시 의협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교수, 봉직의,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표자대회에서는 박형욱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각 직역별 대응방안 발표, 결의문 채택 및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협 비대위는 “이번 대표자대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이후의 불법적인 정부의 행태, 최근 위헌적인 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정국 상황 속에서 국민과 의사들의 생명 및 안전을 위협한 행태에 대해 강력 규탄할 것이다. 또한 의료농단의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비롯하여, 전공의 및 의사를 처단하겠다는 계엄포고문 작성자 색출 및 처벌을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정부의 부당한 의료정책에 대해 향후 직역별 대응방안 논의를 통해 의료계 전 직역이 함께 행동해 나갈 큰 방향을 만들 것” 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회장 최선형)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박근태)와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가 후원하는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연수강좌' 및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초음파 핸즈온'이 지난 12월 1일, 8일 이틀에 걸쳐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일 연수강좌 강의 주제로는 △Chest X-ray 판독법 △Spine X-ray 판독법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흉부 CT △복부비뇨기 검사 △갑상선 초음파가 있었으며, 연자로는 원광대학교병원 강세리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희진 교수, 퀸스유의원 김소중 원장, 전북대학교병원 채금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은석 교수, 위드심의원 심정석 원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8일 초음파 핸즈온에서는 △복부 초음파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핸즈온,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핸즈온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이종석 교수,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최선형 회장이 강의를 맡았고, 이들과 함께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김세영 원장, 이지의원 이창석 원장, 연세유앤선영상의학과 김가람 원장, 동탄성심병원 김하나 교수, 더으뜸정형외과 이준형 원장, 안형수 원장, 참조은병원 김용표
대한의사협회 젊은의사 정책자문단은 낙태죄 폐지 이후 지속된 입법 공백과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태아 생명권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지역별 ‘임신중절 상담·시술 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본 제안을 통해 ‘전문적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판단’과 ‘다학제 상담을 통한 정보 제공’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젊은 의사들의 윤리적 진료를 위한 사회 제반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최근 발생한 임신 36주차 낙태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임신중절 관련 입법 공백이 초래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했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2021년 낙태죄의 법적 효력이 상실되었으나, 다양한 집단 간의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인해 국회에서 개선 입법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 현재 우리 사회는 ‘임신 전 기간, 아무런 사유 제한 없이’ 임신중절이 허용되고 있는 현실에 놓여있다. 이러한 입법 공백은 임산부로 하여금 자신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하며, 의료인 또한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나 제도적 장치가 부재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는 금일(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체계 선진화 국회 토론회'와 관련해 의약품 재분류는 특정직역의 이익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약물 부작용, 오남용 등 의학적·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의 건강권 수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의약품 재분류는 보건의료 최고 전문가이자 환자를 임상에서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의사를 중심으로 논의가 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데일리팜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체계 선진화 국회 토론회’에 대해 의협은 “우선적으로, 의약품 사용과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의사인데, 의사단체가 배제된 채 토론회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깊은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폭넓은 의학지식과 임상적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의사의 처방없이 약사가 직접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을 재분류하는 일은 약물 자체의 효과성·안전성은 물론 그에 수반한 부작용과 인체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까지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밝히며, “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가 지난 14일 의협 대의원회(의장 김교웅)에 요청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회비지원(면제)사업 추진’ 안건이 29일 대의원회 서면결의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 의협은 지난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에 반발해 미래를 포기하고 자발적인 사직을 택한 전공의들을 위해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지원사업,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연수강좌, 전공의 대상 수기공모전, 개원가-사직 전공의 참관 매칭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으로 의료대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전공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11월 12일 개최한 제28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회비지원(면제) 사업 추진의 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의협 대의원회에 동 건에 대한 서면결의를 요청했다. 대의원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22조(서면결의)를 근거로 사태의 시급성을 반영해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해당 건에 대한 대의원 서면결의를 실시하였으며, 29일(오늘) 최종 가결돼 전공의들의 2024년도 의협 회비면제가 결정됐다. 전공의 회비지원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