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nterpark Bio Convergence)는 엘젠테라퓨틱스(Elgen Therapeutics)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표적단백질분해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과 사업화 전략 등 신규 표적단백질분해 항암제 개발 전주기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2024년 초까지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추후 글로벌 빅파마 등에 기술이전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이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기존 항암제와 다른 신개념 표적항암제 발굴을 위해 엘젠테라퓨틱스의 프로탁 플랫폼 기술과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의 저분자 의약 설계 및 의약 최적화 연구개발 강점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섭 엘젠테라퓨틱스 대표는 "인터파크바이오와 프로탁 기반의 신규 항암제 공동연구개발의 파트너
㈜헬릭스미스가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 ‘HX109’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미충족의료요구(unmet medical needs)가 매우 큰 질환이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매우 제한적이고 부작용도 많다. 반면, HX109는 안전성이 입증된 식물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성의약 만큼이나 효과가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HX109는 헬릭스미스의 면역조절연구팀이 개발한 식물 소재 치료제다. 연구진은 2018년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동물모델에서 HX109가 전립선 비대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0년 ‘헬리욘(Heliyon)’에 HX109가 대식세포와 전립선 상피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함으로써 전립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누르기 때문에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해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빈뇨와 급박뇨, 야간뇨 등의 하부 요로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여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50% 이상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특히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혁신신약 및 진단제품 개발 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대표이사 한동일)가 중국 Asymchem(凱萊英·카이라이잉)사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한 Asymchem사는 글로벌 시장의 대표 CDMO기업 중 하나로, 금번 계약은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약물 접합(ApDC, aptamer-drug conjugate)기반 항암치료제인 AST-201의 GMP 공정 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체결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임상시험 물질의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임상개발에 있어 속도감 있게 진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ST-201은 항암제인 젬시타빈을 항암표적 압타머 구조 내 전구물질(prodrug) 형태로 내재화시킨 ApDC 기반 표적 치료제이다. 종양 바이오마커인 GPC3 단백질에 특이적이고 선택적인 압타머를 적용함으로써 젬시타빈의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표적 특이적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더불어 젬시타빈을 압타머내 내재화 시킴으로써 종양의 항암제 내성 기전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다중 표적 복막암 형광 진단 및 치료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복막 내에 흩어져 있는 복수의 종양 위치와 혈관 분포 등을 레이저로 진단하고, 진단된 부위를 레이저로 조사하여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진단∙의료기기에 대한 특허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의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 질환의 최종 단계이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가 최소 침습으로 반복 시술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낮아 복막암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동성제약은 2021년 3월,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단과 복막암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 전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의 개발사업자로 선정되어 서울대 및 숭실대 산업협력단과 복막파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CXR4 표적화 차세대 테라노시스 영상소재 및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광역학 치료는 모든 고형암에 적용이 가능하나, 최근 ‘면역 증진 효과(Immuno-effect)’와 ‘압스코팔 효과(Abscopal-effect)’ 등이 확인된 바 있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향후 광역학
바이오리더스(142760)가 개발 한 ‘COVID-19 유니버셜 다가 백신”이 전임상 결과 일부 기존 백신 보다 높은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혼돈에 빠뜨렸다. 특히 변이종의 지속적인 출현은 기 출시된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1,000 이상의 중화 항체가를 보이면 높은 수준의 백신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Natur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BNT162b2)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중화 항체가는 300~500 정도로 저하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최근 바이오리더스가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BLS-A01’ 접종군은 다양한 변이 항원 각각에 대해 결합 항체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5,000 이상 형성된 것이 확인됐다. 특히, 면역 세포 집합소인 비장 세포를 분리하여 다양한 변이 항원으로 자극한 후 T-세포 반응을 관찰한 결과 ‘BLS-A01’ 접종군은 음성 대조군 대비 상당히 유의적인 T-세포 상승이 관찰됐다. 또한 백신 접종이 완료된 혈청을 파스퇴르 연구소에 의뢰해 델타 변이 바이
SK케미칼이 닥터노아와 협업 1년 2개월만에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AI 기술의 신약 개발 기간 단축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이사 이지현, 이하 닥터노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비알콜성지방간염과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 11월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닥터노아의 AI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에 돌입했다. 이후 닥터노아의 플랫폼 기술 아크(ARK)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단계를 거쳐 1년 2개월만에 비알코올성지방간 2종, 특발성폐섬유증에 1종의 복합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문헌 정보 △유전체 정보 △구조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AI플랫폼인 아크(ARK)를 보유하고 있는 닥터노아는 복합신약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복수의 기존 약물을 조합하는 통상적인 복합제 개발 방식을 넘어, 신약 재창출 기법으로 이미 개발된 약물을 복합하여 기존에 허가 받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인 암젠(AMGEN)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한 기술을 가진 3개사와 손을 잡았다. 암젠은 이번 연구 개발 협력들을 통해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라키스 테라퓨틱스와 함께 R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저분자 치료제’ 개발 시작 암젠은 올해 1월 11일, ‘아라키스 테라퓨틱스(Arrakis Therapeutics, 이하 아라키스)’와 새로운 ‘RNA 분해 저분자 치료제(small molecule drugs)’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치료제는 핵산분해효소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R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저분자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각 보유하고 있던 RNA 플랫폼을 통합, 활용할 예정이다. 암젠의 RNA 플랫폼으로는 다중특이적 분자를 식별하고, 이 분자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광범위한 세포 메커니즘에 개입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아라키스의 rSM 플랫폼은 RNA 표적 저분자 물질을 식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2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개최된 ‘2022년도 국가대표선수단 훈련 개시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아나파테이프’를 후원한 바 있다. 이어 2019년에도 1억 원 상당의 ‘바이오가이아 유산균’ 후원을 이어갔다. 올해 개시식에서는 비누, 치약 등 훈련 시 꼭 필요한 생활용품 세트를 전달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후원품을 전달한 동성제약 마케팅본부 오두영 이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위해 이번 후원물품이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며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파마는 인하대병원 소화기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NCEED)와 바이오파마의 고형암 파이프라인인 ‘BP-101’의 전임상 유효성평가 위탁시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연구소 관계자는 “BP-101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기반의 저분자 합성 화합물이다”라며 “이 물질은 페롭토시스(ferroptosis)기전을 통해 암세포와 암줄기세포를 동시에 나노몰랄(nM) 수준에서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롭토시스’는 정상세포에 비해 암세포와 암줄기세포에 상대적으로 과량 존재하는 철이온을 이용해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최근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난치암에 효과적인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의 임상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그리고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임상의학저널)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의학저널은 심장·심혈관 관련 임상을 포함해 모든 의료분야의 임상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20세~80세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올로맥스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내용이다. 4주 동안 환자들에게 올메사르탄 4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하고, 이어서 8주 동안 ▲올로맥스 복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군(53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8주간 1일 1회 경구 복용시켜 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올로맥스 복용군에서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병용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이 현저히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연구를 통해 올로맥스 복용군이 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병용군 대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