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 병원과 협력을 통한 아동보호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을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전북대병원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인 원광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 및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고은정 위원장(전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유형과 징후, 현장에서의 의학적 판단, 실제 사례 중심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담대한외과의원이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담대한외과의원은 전남대병원에 총 4천만원의 누적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7일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조진성 내분비외과분과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와 담대한외과 김충영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김충영 담대한외과 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저에게 배움의 터이자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의료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신나리)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2025년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6일 오후 4시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최명이 간호부장, 성명석 화순전남대병원 사무국장 등 본·분원 보직자와 보건의료산업노조 최권종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나리 전남대병원지부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양 측 대표자들은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며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최종 합의안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복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양측의 깊은 고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2025년도 공무원 봉급표 인상 준용 ▲위험근무수당 인상 ▲인력 충원 등이며, 특히 인력 충원 합의는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을 배려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노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최근 미국 셀럽들 사이에서 이른바 '링거 주사'가 하나의 웰니스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다. 킴 카다시안, 아델, 헤일리 비버 등 유명 인사들은 SNS를 통해 비타민·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수액 주사(웰니스 IV)를 맞는 모습을 공개하며, 피로 회복과 피부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역시 '영양 수액', '항산화 주사' 등 유사한 정맥주사 시술이 대중화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이러한 링거 시술이 한층 진화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정맥주사 방식이지만, 재생 효과에 초점을 맞춘 '줄기세포 IV 주사'가 등장하면서다. 과거에는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대중화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웰니스 IV, 피로엔 좋지만...주사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웰니스 주사에는 비타민C, 비타민B군, 마그네슘,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 및 대사 활성 성분이 혼합된 수액이 사용된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셀럽들 사이에서는 장거리 이동이나 과도한 일정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는 수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활력 증진, 피부 미백, 면역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항산화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체외로 배출돼 지속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정기적
정부가 전공의 복귀 여부를 병원 자율에 맡기고, 초과 정원도 인정한다는 방침을 내놓자, 서울시의사회가 "의료 현장 혼란을 방조하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 수련은 단순 고용이 아닌 국가의 공적 교육"라며, "보건복지부가 정원만 허용하고 세부 결정은 병원에 떠넘기는 것은 수련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사직 전공의 복귀 시 원래 병원 복귀를 보장하고, 미필 전공의의 수련 후 입영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입대한 전공의 복귀나 수련 단축, 시험 추가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의사회는 지적했다. 의사회는 이 같은 조치로 인해 △병원 간 정원 운영기준 불일치 혼란 △일부 병원 전공의 편중 현상 △수련교육의 질 저하 및 공정성 논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전공의 수련은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부가 병원 ‘자율’에 기대 수련 시스템을 방기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정부에 ▲국가 주도 통합 수련 배치 시스템 정립 ▲입대한 전공의의 수련 연속성 보장 ▲초과 수련
대한의사협회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의 건강보험 재정 관련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해당 인사의 보건복지부 위원 위촉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최근 다수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의 건강보험 재정 및 지불제도 관련 주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7일 성명을 내고 "김 교수의 주장은 단순비교 등 통계적 오류에 기반한 분석으로, 정책 방향에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의협은 김 교수가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국민소득 증가율의 2.1배이며, 수가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6배에 달한다”며 과도한 수가 인상을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심각한 오류”라고 반박했다. 의협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와 의료수가 인상은 직접 비교할 수 없으며, 이는 통계적 오류다로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전기료 등 일반소비재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의료서비스는 그중 일부에 불과하다. 반면 수가는 인건비, 고가 장비 유지비, 의료소모품, 행정비용 등이 포함된 복합적 비용으로, 의료 인건비의 비중이 커 일반 물가보다 인상 압력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김 교수가 진료비 증가를 가
국립교통재활병원 교통재활연구소 정윤화 연구교수가 7월 10일(목),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인 연구 성과로 뛰어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평가받는다. 정윤화 연구교수는 「의사 인력의 수급 현황과 추세에 따른 적정 조정」 논문으로 이번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보건행정학회지에 게재됐으며, 의사 인력의 분포와 수급 현황을 분석하고 적정 규모의 인력을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6일 라데나 골프클럽(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제15회 SBS골프·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안과병원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가 주관, KPGA와 KLPGA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27명(전맹부 8명, 약시부 19명)과 각 선수의 서포터를 비롯해 김안과병원 김용란 대표원장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박영해 회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김안과병원은 2009년부터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경기는 전맹 부문과 약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서포터가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과 홀 사이의 거리 측정과 방향 확인 등 ‘눈’의 역할을 서포터가 맡고, 선수는 감각과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쳤다. 이날 대회에서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유정일, 김진원 선수가,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김기성, 이승우 선수가 차지했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이지연, 정상희 교수팀은 임신 초기 임신부의 비타민D 결핍이 조산 및 태아의 장기적인 발달 지연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되었다. 비타민 D의 적정 혈중 농도는 30ng/mL 이상이며, 일반적으로 20ng/mL 미만은 결핍, 그 중에서도 10ng/mL 미만은 심한 결핍 상태로 간주한다. 이지연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임신부 5,169명을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비타민D가 지속적으로 결핍된 그룹 ▲임신 초기 비타민D 결핍이었으나 중기 이후 회복한 그룹 ▲임신 초기부터 비타민D가 지속적으로 충분한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비타민D 결핍 상태였던 임신부 그룹에서 비타민D가 충분한 그룹에 비해 태아의 발달 지연 위험이 4.5배, 조산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임신 초기에 비타민D가 결핍된 여성이 임신 중 비타민D 수치가 회복되더라도 조산(특히 34주 이전), 출생아의 괴사성 장염, 그리고 아동기 발달 지연의 위험이 여전히 높았다. 또한 2023년 8월에 발표한 ‘Heliyon’ 학술지에
여름철 냉방병 증상의 하나로 빈번히 나타나는 두통,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진통제에 의존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뇌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잠깐 참으면 괜찮아진다?” 참으면 안 되는 두통도 있다두통은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개인마다 통증 정도와 원인이 다르지만, 대부분 일상적인 불편으로 여겨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참고 넘기기 쉽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는 “흔히 나타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이차성 두통은 뇌막염, 뇌종양, 뇌출혈 등 심각한 뇌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통증의 빈도, 양상, 동반 증상, 가족력 등을 면밀히 살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 질환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통의 특징으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통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 ▲발열, 구역, 구토가 동반된 두통 등이 있다. 박중현 교수는 “이차성 두통은 언어장애, 운동장애, 복시(복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