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대표 김현준)가 오는 6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미국 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에서 인공지능 기반 간암 병리 관련 초록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 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연구에 이어 미국 MD앤더슨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진행한 두 번째 공동 연구다. 뷰노 병리 연구팀은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병리 연구 플랫폼인 뷰노메드 패스랩™(VUNO Med®-PathLab™)으로 351명의 간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했다. 해당 플랫폼은 조직을 악성 세포, 림프구, 점액, 정상 조직 등으로 분할하는 모델뿐 아니라, 세포의 탐지 및 분류를 담당하는 검출 모델을 기반으로, 병리 영상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연구 결과, 림프구로 구분된 영역별 세포 밀도(Cell Density per Lymphocyte Segmented Area 이하 CDpLA)가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주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CDpLA가 높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
이브콘돔(인스팅터스)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비를 전액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국내 업계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파악된다. 해당 제도는 성 건강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사의 비전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1년 이상 근무한 이브콘돔 임직원이면 사내 시스템을 통한 간단한 신청으로 누구나 HPV 백신 예방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임직원에게 만 9~14세 사이 자녀가 있다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백신 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5년 5만4600명에서 2019년 6만3051명으로 15% 증가했고,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32%나 증가했다. 하지만 가파른 상승세에 비해 HPV 백신 접종률은 접종 필요에 대한 인식 부재, 비용 문제 등으로 크게 저조하다.
필립스(Royal Philips, 필립스)가 미래건강지수2021 보고서(Future Health Index) ‘회복 가능한 미래: 위기 이후에 대한 전망’ (A Resilient Future: Healthcare leaders look beyond the crisis)’을 발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해를 맞은 미래건강지수 연례 보고서는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의 중점 사항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사이다. 올해는 싱가포르, 인도, 중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14개국의 헬스케어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의료 기관의 경영진, 재무 책임자, 기술 및 정보 책임자, 운영 책임자 등 헬스케어 분야 리더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의료계가 직면한 과제 △ 의료계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중점을 두는 사안 등을 공유하며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환자 중심 의료를 강조하며 병원 내외 파트너십, 지속가능성 추구, 새로운 의료 제공 모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래 헬스케어에 대해 전망, 국가별로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 헬스케어 리더 72%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지난달 28일, 화상심도 측정 의료기기인 Skinex(스키넥스)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서(GM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인헬스케어의 Skinex는 피부(Skin)와 X-ray의 합성어로 그 동안 의사의 육안으로 평가 하던 피부(상처)의 상태를 인공지능이 판단하여 의사의 진단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다. 특히 화상(Burn) 상처에 대한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상처의 심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핵심이다. ㈜파인헬스케어는 피부(상처) 전문의사와 인공지능전문가가 포함된 사내 피부(상처) 이미지 빅데이터 전담 연구팀을 중심으로 다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피부 이미지 진단 AI인 Skinex를 고도화하여 이번 GMP 인증 획득의 쾌거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GMP 인증 과정의 기획 및 운영을 전담한 ㈜파인헬스케어 연구전략팀 이형래 팀장은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의 의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해왔지만 결국 숙련된 의료진의 지역적 편중, 절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가 자사의 코로나19 자가진단용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마시스의 자가진단 제품은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제품으로 지난 2월 체코의 자가사용 항원진단키트 인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4개국에 이미 개인용 사용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 획득한 스웨덴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자가사용으로 인증을 받은 첫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로, 스웨덴의 사례처럼 해외 국가들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자가사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휴마시스는 해외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수출용 허가를 신청해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맞춤형 의료 기기 전문 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이하 애니메디)이 지난 15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제도 '이노비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을 뜻한다.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 4개 영역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실사 평가를 통해 인증 여부가 판단되며, 지난 실적보다는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애니메디는 심사를 통해 최종 A등급을 받았다. 2016년 출범한 애니메디는 의료 영상 및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수술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IT 융합형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에는 맞춤형 코 보형물 ‘이노핏’을 중심으로 미용 시장에도 진출하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 www.siemens-healthineers.com/kr)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5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임직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도서, 의류 및 소형가전 등의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며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하였다. 기증된 물품들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어, 수익금은 장애근로인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뉘앙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22조 원(197억 달러)에 인수됨에 따라 국내 음성인식 대표기업 셀바스 AI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뉘앙스는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에 기반기술을 공급한 기업으로 대표 서비스인 의료녹취는 미국 병원의 77%, 전세계 1만개 의료기관과 50만 명 이상의 의사가 사용 중이다. 뉘앙스 2020년 매출액은 약 1조 7천억 원으로 이 중 의료 분야 매출이 1조 원, 공공 및 기업용 매출이 약 7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인수를 MS가 뉘앙스의 의료녹취 서비스 강점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경쟁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MS의 뉘앙스 인수 소식과 함께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대표기업 셀바스 AI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 연구 · 개발 업력 22년차의 국내 1호 인공지능 전문 상장기업이다. HCI 분야의 핵심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필기인식, 영상인식 기술로 셀바스 AI는 해당 기술을 모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오는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에서 4편의 연구 초록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연구는 ‘포스터 디스커션(discussion) 세션’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ASCO에서 루닛이 발표하는 대표적인 연구로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 IO'가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치료의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이다. 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의 면역세포 밀도 및 분포 위치 등을 루닛 스코프 IO로 분석해 각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결과, 높은 점수를 기록한 환자일수록 면역항암제 치료 예후가 좋다는 점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9가지 암 종류에 걸친 1,000개 이상의 실제 환자 데이터를 검증해 그 신뢰도를 높였으며, 주요 암 치료에 AI 분석 기반 점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루닛은 AI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유방촬영 단계에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SC
벡톤디킨슨코리아 주식회사(이하 BD코리아, 대표 렁칭림)는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1천만원 상당의 당뇨관리물품을 기탁하고, 당뇨 환자 중심의 기업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장학금 기부 활동에 이은 BD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슐린 투여 환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바늘인 자사의 ‘BD Ultra-Fine™ PRO 펜니들 (4mm, 32G) 500박스와 ‘알코올 스왑’ 100박스 등이 포함되었다. 국내에서 당뇨병은 높은 유병률 (2018년 기준 30세 이상 유병률 13.8%)을 기록, 전체 당뇨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대한당뇨병연합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인슐린 치료 환자는 2018년 기준 전체 약 34만 명에 이르고, 인슐린 치료 환자 중 2형 당뇨 환자 수가 26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슐린 치료 환자 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회장)은 “인슐린 치료는 1형 당뇨의 전유물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인슐린 치료 환자는 2형 당뇨 청장년층 환자 비중이 높으며, 그 수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기 인슐린 치료가 평생 당뇨병 관리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