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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AI, 전국 백병원에 전격 도입… “인공지능 활용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전국 5개 백병원에서 매년 60만 장 이상의 흉부 및 유방 엑스레이 영상 분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대표이사 서범석)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전국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에서 사용된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전국에 산하 대학병원이 있는 재단이 의료 AI 솔루션을 공동 구매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서울, 일산, 상계, 부산, 해운대백병원 등 전국 5개의 백병원에서 현재 총 3,300여 개의 병상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60만장 이상의 엑스레이 영상이 분석되는 의료기관이다.

루닛 인사이트는 오는 8월부터 전국 백병원에서 촬영되는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를 AI로 분석해 9가지 주요 폐 질환을 검출하며, 사람의 눈으로는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병변을 높은 정확도로 찾아낸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 조직의 밀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판독 오류를 AI로 최소화해 유방암을 정확하게 검출하도록 지원한다. 

두 AI 솔루션을 통해 백병원의 의료진은 환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과적인 암 진단을 위한 루닛의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국내 10대 병원 중 7곳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 300개 이상의 병원 및 의료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식약처 인증의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선정돼,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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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