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과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가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 및 모발 건강 연구 ‘마이 스킨 & 헤어 저니(My Skin & Hair Journey)’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마이 스킨 & 헤어 저니(My Skin & Hair Journey)’ 연구는 피부 및 모발 건강 관련 인식과 경험에 대한 전례 없는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개별적인 라이프스타일과 환경, 건강 상태, 뷰티 루틴 등의 역할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연구는 다양한 인종과 사회적 배경, 피부 및 모발 속성을 가진 18-70세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가 진단 데이터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및 모발 건강의 변천 과정을 비공개로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참가자 중 일부 서브그룹은 피부 질환을 조기 발견 또는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유 바이오마커를 밝히기 위한 추가 테스트에 참여하게 될 수 있다. 로레알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한 연구 결과 및 인사이트를 모든 소비자의 피부 및 모발 건강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14일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의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바젤 이노베이션실과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결과 보고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달간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바이오·의료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으로 △니어브레인㈜-인공지능 기반 뇌혈류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유)웰씨-레이저 각막 변형 교정술 △㈜세븐포인트원-인공지능 기반 치매 선별 솔루션 △㈜바이온사이트 – 신약 개발을 위한 AI 플랫폼 개발 △㈜포트래이-인공지능 기반 공간전사체 분석 플랫폼 등 이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오는 8월에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종양학(Oncology)과 면역학(Immunology) 분야의 유망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티라이프가 의료기기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보증서를 발행하는 ‘서티라이프-병원용’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서티라이프는 웹 페이지를 통한 보증서 발행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바쁜 병원 환경에 맞추어 의료기기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빠르게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는 병원용 앱을 개발했다. ‘서티라이프-병원용’ 앱으로 보증서를 발행하면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로 보증서가 발송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지갑 ‘클립’에 저장된다. 서티라이프는 치아 임플란트 보증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의료기기의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임플란트 수술 후 서티라이프 병원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과에서 간편히 보증서 발행 및 정품 인증이 가능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치과에 임플란트 표준약관을 권고하고 있으며 서티라이프 임플란트 보증서로 치과에서 보증하는 보증범위에 대한 내용을 간편히 환자에게 안내할 수 있다.
㈜SCL Healthcare(이하 SCL헬스케어)는 전 세계 바이오 기업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 2023)’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 2023’는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200개 기업의 총 400개 부스가 운영되며, R&D부터 제조공정, 물류, 패키징,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 바이오 등 바이오와 융합하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SCL헬스케어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BIX 2023’에 참여해 전시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국내 센트럴랩인 C-LAB(Central Laboratory, 이하 C-LAB)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한편, 임상시험 분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아토맘코리아(대표 권태완)가 ‘2023 아토피 숲 캠프’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원 농림해양기반 스마트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황석연 교수팀에서 개발한 산림자원 유래물질 화장품(세럼)을 제공받아 “피부염증 개선을 위한 스마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운영하는 ‘2023 아토피 숲 캠프’에 아토맘코리아는 AI 기술을 활용한 피부측정과 분석 등의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1박 2일로 총 5회 운영된다.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피부건강회복과 정서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AI 피부측정 솔루션’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아토피 숲 체험 참가 가족들은 캠프 입소 전, 아토맘코리아가 제공하는 AI 피부측정 서비스를 통해 아토피 피부 상태를 측정하게 된다. 입소 후 1박 2일 동안은 숲체험과 매일 2회 산림자원 유래물질 화장품(세럼) 사용을 병행한 후, 아토맘 AI 피부측정을 통해 아토피 숲 체험 전·후 피부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또한, 일상생활로 복귀 후 5일동안 산림자원 유래물질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Cytiva)는 지난 13일 ‘2023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지수’를 공개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회복 지수(Global Biopharma Resilience Index)'는 싸이티바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리서치기관인 롱지튜드와 2021년 첫 공개 후, 2년만에 발표되었다. 싸이티바가 발표한 회복지수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 제약·바이오 기업 임원 및 보건·의료 정책 관계자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업계 전문가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조사 참가자들은 공급망 회복력, 인적자원, R&D 생태계, 제조 민첩성, 정부 정책·규제 등 총 5가지 항목에 대한 국가별 현황에 최저 1점에서 최고 10점까지 점수를 부여했다. 올해 전 세계 회복지수는 10점 중 6.08로, 2021년(6.6)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진 공급망 회복력과 제조 민첩성은 소폭 상승했지만, 인적자원, R&D 생태계, 정부 정책·규제는 하락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로는 스위스(6.98), 미국(6.96), 영국(6.78) 순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
아반토코리아(한국/일본 대표 동석원)가 오는 12일부터 14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 (BIOPLUS-INTERPHEX KOREA, 이하 BIX 코리아)’에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BIX 코리아’는 국내 및 해외 바이오 · 제약산업의 밸류체인을 공유하고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바이오 제약 컨벤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반토의 싱글유즈 솔루션은 부스의 하이라이트 제품 중 하나이며, 비용 효율성과 오염 위험 저감을 특징으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반토는 해당 솔루션으로 ‘BMK(바이오로직스 메뉴팩쳐링 코리아)2022’에서 싱글유즈 부문 3년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한건강생활이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천연물 기능성 소재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유한건강생활 천연물 연구소 박일범 소장(상무)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동찬 교수(천연물 과학연구소 소장 겸임)를 비롯해 유한건강생활 M&O팀의 전정태 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생물 유래 신규 물질 및 천연물 기능성 소재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지난 6월 12일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아스트로젠과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스트로젠이 개발 중인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개발명)’의 국내 3상 임상시험 수행에 관한 것이다.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는 현재까지 핵심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제가 없는 실정으로, 글로벌 제약회사와 바이오텍의 선행 파이프라인 개발이 모두 중단돼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이다. ‘AST-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은 국내 11개의 주요 대학병원에서 소아 160명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LSK Global PS는 임상시험 사이트 관리 및 모니터링에서부터 데이터·통계분석, 약물감시, 품질보증까지 3상 임상시험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LSK Global PS는 약 400여건에 이르는 3상 임상시험(2023년 6월 기준)과 소아 대상 임상시험 수행 경험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리대에 사용된 모든 원료를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는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가 실시되고 있다. 또 생리대 허가·신고 시 모든 구성 원료의 제조원을 기재하고 알레르기 유발 26개 성분 표시도 의무화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으며, 생리대 착용으로 인한 불편 증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노출ㆍ독성평가와 복합위해성 평가 등 다양한 선행연구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민간업체(오드리선)에서 전문 연구진과 합동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 및 세포실험 연구’를 진행, 유기화합물로 인한 유해성 정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다년간 하버드의과대학 다나파버암연구소에서 암 및 면역질환 연구를 진행했고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재직중인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겸 오드리선 기술책임자)가 맡고 있다. 박천권 교수는 “국내 대표 유기농 생리대 6종을 대상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방출 및 세포실험 연구’를 1차로 진행한 결과, 대다수 브랜드에서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