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종별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화 제도로 약 37.2%의 경증환자들이 병·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이동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차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이며, 앞으로도 이 제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비공식적으로 ‘대형병원 약값 본인부담률 차등화 제도’가 일정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동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52개 경증질환 환자 중 대형병원을 다시 방문한 환자는 64.5%에 그쳤고, 34.9%가 동네의원, 2.3%가 병원 등 총 37.2%가 타 유형 의료기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대형병원에서 경증질환으로 진료받던 환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의료기관을 바꾼 것이다.단기적 분석에 따른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의
심평원이 의료의 질 향상과 진료비 적정성 보상을 위해지난해 종합병원급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3차원 CT 등 13항목을 선별하여 집중심사 한 결과 척추수술, 3차원 CT등 청구횟수, 최면진정제 장기처방건율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래 선별집중심사 참고자료 참조) 심평원은 지난해선별집중심사의 대표적인 사례인 전산화단층영상진단 중 이중시기․삼중시기․3차원 CT 등(흉부, 복부)은 일반적인 CT보다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적정진료 유도 및 급여기준 보완의 필요성이 있어 집중심사 한 결과, 청구건수 연평균증가율(2008~2010년)이 15.9%에서 1.8%로 14.1%p나 감소하였다. 또한, 올해는 흉부․복부 뿐만 아니라 두부․경부 부위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척추수술의 경우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응급상황이 아닌 상태
Pfizer Inc. (이하 ‘화이자’)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이과수에서 열린 제 8회 폐렴구균 및 폐렴구균성 질환 국제 심포지엄 (ISPPD, International Symposium on Pneumococci and Pneumococcal Diseases)에서 3상 임상 연구 결과, 만 5 세 이상, 17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도 프리베나13 (폐렴구균 13가 단백결합 백신)의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EU 및 기타 여러 국가에서 프리베나13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제당국에 제출 예정인 허가 신청서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다.화이자 백신 연구 담당 최고과학책임자인 에밀리오 에미니(Emilio Emini) 박사는 “전세계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을 위한 화이자의 노력을 보다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프리베나13의 임상적 유용성을 넓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
의료장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심평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등록 의료기기 48종을선정하고 전국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빠른 시일내에 등록을 마치도록 권고했다.토모테라피를 비롯해 마이크로어레이형광스캐너 및 혈액배양기등 모두 48종의 의료장비가 심평원이 선정한 의료장비로 밝혀졌다.사전 등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진료비 지급이 안되는 사례도 발생할수 있어 의료기관들은 반드시 기한내에 등록을 마쳤야한다.심평원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 의료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느 의료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부정수급 차단 차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 의료기관들이 신규 등록등을 제대로 이행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3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년 3월이면 미취학 아이를 둔 가정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으로 설레고, 분주하다. 또한, 가정이 아닌 다른 곳에 아이를 맡기면서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점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갈수록 아이를 어린이집에 입학시키는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인데, 미취학의 어린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때 가장 염려스러운 점은 무엇보다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면 우리 아이의 설레는 첫 단체생활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 1) 아이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것[1]어린이집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이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설명을 미리미리 해주는 것이 중요
의사들의 정치권 진입 노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제도권에서의 개혁이나 법 개정의 한계를 느끼고, 입법활동을 통해 의료개혁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어 총선 결과에 따라 의료계의 변화도 주목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의사는 6명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신상진(성남 중원구), 안홍준(경남 마산을), 정의화(부산 중동구), 박인숙(서울 송파갑) 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아 정당별로는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통합진보당의 경우고창권(부산 해운대구 기장군 갑), 안호국(부산 사하구 갑) 후보가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밖에 송후빈 충남의사회장과 변영우 의협 전 부회장, 유희탁 전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 14명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사진.50) 교수는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도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송진원 교수는 제주도에서 채집된 식충목(食蟲目) 동물인 작은 땃쥐(Crocidura shantungensis)에서 새로운 한타바이러스를 발견, ‘제주바이러스(Jeju virus)’라 명명했다. 2006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5년간 제주도 전역에서 채집된 작은 땃쥐 조직으로부터 한타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신종 바이러스를 중합효소 연쇄반응법(PCR)을 이용해 최초로 발견했다. 작은 땃쥐는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몽골, 극동 러시아 및 중국 북동부지역에 폭 넓게 서식하는 식충목 동물로, 제주바이러스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2009년에 임진강 주변의 우수리땃쥐에서 발견된 임진바이러스와는 유전자 계통분류학 상 전혀 다른 신종 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12일 식약청의 허가 없이 무허가 불법 의약품인 약침액을 대량 제조해 일선 한의원에 유통시키고, 약침액 판매 관련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대한약침학회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의협은 작년 6월 식약청장 면담에서 안전성,유효성 검증이 전무한 정체불명의 약침액이 대량 제조돼 전국 대부분의 한의원을 통해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는 실태를 주지시키고, 무허가 불법 의약품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에서 실효적인 대책 마련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약침술은 각종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약침액을 주사기를 통해 인체에 직접 투입하는 주사행위로, 약침액의 안전성 등을 담보하기 위해 반드시 임상시험 거쳐 품목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의협은 “약침학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제 2회 골드링캠페인-여류사랑’의 일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전국 병원 건강 강좌와 무료 검진을 진행한다.(지역별 일정 아래 표참조)이번 전국 병원 건강 강좌는 4월 한 달간 전국 15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실시되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강의와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강좌와 더불어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항CCP 항체 검사를 함께 실시 할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음성환자의 절반 정도는 관절 변형이 있음에도 치료에 대한 지원을 받기 힘든 실정이다. 무엇보다 항CCP 검사는 류마티스인자 검사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비용부담으로 검사조차 못 받는 환자들이 있는 점을 감안, 대한류마티스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모두 6명의 후보자와 대리인이 참가한가운데기호 추첨(표 참조)을 실시 확정하는등 제반 절차를 정관 규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후보자간 정책대결과 기싸움도 만만치 않아 초반 열세인 후보가 기사회생하는등 의협회장 선거는 어느때 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판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후보자간 정책대결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에 긍정적 신호로작용하고 있다.어제 기호추첨일이었는데도 불구, 주수호후보를 비롯해 나현후보등이 보도자료를 내는등 어느때 보다 네거티브 정책을 지양하고 포지티브 정책으로 승부하려는 후보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어제는 일부 후보가 제기한 만성질환자관리제도 4월시
가족력이 있는 위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http://www.ncc.re.kr, 원장 이진수)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 1,27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예후를 관찰한 결과, 위암 직계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 비하여 위암 재발 및 사망 확률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병기 3-4기의 진행된 위암에서 재발 및 사망률 감소가 뚜렷한데, 직계 가족력이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이 60.8%로 나타나 가족력이 없는 환자의 37.7%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연구의 책임저자인 최일주 위암센터장은 “위암가족력은 위암 발생위험을 2-3배 증가시키는 위험인자이지만, 예후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없었다”면서 “위암환자의 직계가족에서 발생하는 위암은
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신권)과 한중의학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제4회 한중의학사대회’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약품 미래창조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30여명의 한국과 중국의 저명한 의학사 연구자들이 참석해 동아시아 의료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는 등 한중 의학사의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사료를 전시하고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을 함께 견학하기도 했다.연세대학교 여인석 교수, 인제대학교 강신익 교수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중국 대표로는 중국 의학사의 권위자인 북경대학교 장다친(張大慶) 교수를 비롯해 수당대 의학사 전공의 위겅저(于賡哲, 陝西師範大學) 교수, 중의학 전공의 허종쥔(和中浚, 成都中醫藥大學) 교수 등이 참석했다.서울대학교 김성수 교수는 ‘조선
우리나라에 수입된 식품은 지난 10년간 식생활 변화로 가공식품 비중은 늘고 농임산물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01~’11년간 수입식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생활 환경 및 식품섭취 패턴 변화로 수입식품 패턴도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11년 수입식품 규모는 132억달러로서 ‘01년(42.8억달러)에 비하여 208% 이상 급증하면서 해마다 20% 정도 증가한 반면 수입식품 물량은 ’11년 1,346만톤에서 ‘01년 1,052만톤으로 28% 증가하면서 연 평균 2% 증가하였다.이는 수입식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가공식품의 비중이 늘고 농임산물 비중이 줄어드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식약청은 지난 10년간 외식이 늘고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의 식생활 변화로 가공식품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수입식품 중 가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회사 파맥스오길비헬스월드는 최근 다국적제약사 바이엘 황연희 헤드를 지사장으로 영입했다.파맥스오길비헬스월드 황연희 지사장은 바이엘에서 소비재 제품 마케팅을 시작으로 존슨앤존슨 당뇨 사업부, 쉐링의 여성건강사업부 비즈니스의 책임을 거쳐 직전까지 바이엘에서 의약품 사업부의 교육프로그램, 영업과 마케팅 엑설런스, 기업윤리경영 및 조직 개발 부서에 이르기까지 지난 30여년간 제약 및 헬스케어업계내 요직을 두루 거친 업계 전문가로 손꼽힌다.황연희 지사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 전공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약사자격을 취득, 미국에서의 임상 약사로서 이론은 물론, 현장 경험까지 갖추는 등 헬스케어 코스를 두루 섭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 마케터 모임의 초대 회장을 거쳐 현재 WMM고
녹십자(대표 趙淳泰)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산하기관인 PAHO(범美보건기구)의 2012년도 입찰에서 미화 약 2천만불 규모의 백신 및 면역글로불린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올해안으로 약 1천4백만불 규모의 수두백신 및 독감백신과 6백만불 규모의 수두, B형 간염,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을 중남미국가에 수출하게 됐다.특히 이번 입찰에서 녹십자는 수두백신 전량을 수주하여 약 1,070만불 규모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게 됐다.또한 이번 입찰을 통해 수출되는 약 310만불 규모의 독감백신은 남반구 공급용으로, 곧 이어질 3~4월 경 북반구용 입찰에서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는 “이번 입찰 수주는 국제 입찰을 통한 녹십자의 의약품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라며, “2000년대 들어 매년 약 4백만불에 그쳤던 국제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