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주 교수가 최근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현주 교수는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지도 아래 2024년 7월 공황장애에서 머신러닝 기법 및 정교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커넥톰(connectome) 분석을 통해 장기 약물치료의 치료저항성 관련 구조적 네트워크를 규명해 정신의학분야 저널인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IF=10.3, 2022 JCR)’에 게재한 바 있다.
공황장애에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인 커넥톰을 분석하여 편도체(amygdala)와 섬엽(insula)의 연결성의 과도한 증가가 장기적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저하와 연관된다는 보고로 뇌의 구조적 커넥톰 변화가 공황장애의 약물치료 반응에 중요한 요소일 수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를 통해서 공황장애는 대부분 심리적이고 기능적인 질병으로만 간주되어 왔으나, 공황장애 자체도 뇌의 질환이며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에서 연결성의 변화에 주목해야 함을 규명했다.
김현주 교수는 불안장애 및 뇌영상학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임상연구는 물론 중개연구 및 다양한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