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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 창립 총회 개최

초대 이사장으로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추대
카카오헬스케어,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등 20개 회원사 참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Korea Health Data Research Association)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조정연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원장 등 산학연병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데이터산업은 질병의 진단·예방을 위해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ICT,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건강증진 및 관리를 위한 기술·제품·솔루션·서비스 전반을 의미한다. 

건강데이터는 의료데이터와 중첩되는 만성질환관리 데이터, 예방관리 및 이상신호 모니터링 데이터, 예방접종 및 건강기록 데이터 등과 중첩되지 않는 개인건강기록(PHR) 및 개인환경 데이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데이터의 활용도와 가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도 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혁신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한 관련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는 상황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강데이터산업은 건강데이터의 중요성 및 연계성을 통한 기술혁신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건강데이터 중심 산・학・연・병 간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연구조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을 중심으로 연구조합 설립을 위한 산학연병 간 협의 및 조정 작업을 거쳐 지난 11월 28일 발기인 대회를 마쳤고, 이번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으로는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이 추대됐으며 카카오헬스케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스파크바이오, 에버트라이, 미소정보기술,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뷰노 등 20개 주요 건강데이터 기업 및 협단체가 조합사로 참여했다.

연구조합은 ‘건강데이터 기반 공동협력을 통한 조합원의 혁신역량 제고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건강데이터 기반 R&D 혁신촉진, 건강데이터 가치화, 건강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 간 네트워킹 및 R&D 등을 지원할 연구지원팀과 총무·인사 등 조합 운영 전반을 맡을 경영지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합원 중심으로 건강데이터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혁신전략 수립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킹, 인력양성, 제도적 마련 등의 역할과 함께 연구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조합원의 건강데이터 공유 플랫폼과의 연계·활용 등 건강데이터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단기적으로 앞으로의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한 조합원 간의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획된 연구사업에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민간투자기업과의 연계 및 기금 조성·운영 등 건강데이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인원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 미래 의료 핵심기술의 발전과 신시장 창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간의 소통과 협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많은 성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ESG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교육과 건강체험터 운영, 사회공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건강한 지구 환경과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보건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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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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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