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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 달성.."치료효과 만족도 높아"

2016년 12월 시작해 1000례 달성...진료과별 전문의가 모여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2016년 12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해 간암, 위암, 폐암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운영 중이다. 특히 2022년 1월 다학제 통합진료실 개설 이후 통합진료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까지 △대장암 487건 △간암 230건 △폐암 126건 △유방암 51건 △위암 48 △기타 69건 등 1000례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다학제 통합진료실에는 △소화기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7개 진료과 20여 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 통합진료팀이 구성돼 있고 전담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있어 주진료과에서 다학제 진료가 결정될 경우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환자의 질병과 기저 질환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 상황에 따라 3~7인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1명의 환자에 대해 의료진 1명이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담당하는 기존 주치의 위주의 진료가 아닌 환자 중심으로 개별 특성에 맞게 관련 진료과가 함께 모여 최상의 치료가 무엇인지 논의하고 이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개인별 맞춤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학제 통합진료 대상 환자에 대해서는 외래 진료 또는 입원 후 주치의가 환자에게 다학제 통합진료에 대하여 설명하고 환자가 원할 경우 진행하게 된다. 환자와 보호자는 진료 전반에 적극 참여하여 충분한 질문과 답변 및 다양한 의사소통을 통해 최선의 치료계획을 결정할 수 있다. 한 명의 환자를 위해 3개과 이상의 전문의가 참여하며 환자가 진료를 위해 찾아다니지 않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자리에서 신속하게 결정되기 때문에 다학제 진료에 참여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는 치료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의료진을 신뢰하게 되고 치료결과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중심의 다양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고 환자들은 치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다학제 통합진료 1000례 달성을 기념해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다학제 통합진료를 위해 노력해 온 이민로 소화기외과 교수와 이민경 담당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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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재단,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연구지원사업은 연간 총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연구 공모 분야를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로 선정했다. 이 분야는 병리적 메커니즘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삶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 평가된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연구자로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 등이다. 공모 희망자는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양식을 토대로 신청서와 15페이지 이내로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lim.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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